[서평] 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주도적인 아이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크레용 / 2024년 5월

AI(인공지능)의 기술이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의 삶에도 인공지능이 빠르게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보모님 세대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다. 예전에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AI, 메타버스보다는 실생활에서의 모습이 익숙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일부에 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라이프가 일상화된 것이다. 디지털 기기에 의존성이 높아지고 동영상 플랫폼, 인공지능을 통해 바로바로 원하는 것을 얻다 보니 사고하는 힘, 즉 사고력이 저하되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의 저자 이시한님은 프로 지식 탐험가로서 한국 멘사 회원이고 현재 성신여대,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강연의 강연자였고, tvN 문제적 남자를 기획하고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신 분이다. 저자는 이 책을 구성하는데 바탕이 된 세가지 경험을 소개하는데, 첫번째는 tvN <문제적 남자>라는 폴그램의 기획에 참여하고 출연한 경험이다. 두번째는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과의 교육 경험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저자의 딸과의 에피소드이다. 

저자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야 하고, 그래서 저자는 책 속의 여러가지 미션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하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얘기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는 제목으로 부모의 역할을 이야기하며 집단보다 위대한 개인이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에, 자녀의 학습 로드맵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조언이 담겨 있다. 과연 요즘 시대에 어떤 부모로 성장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2장은 책 제목의 일부분인 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다룬다.

3장은 질문하는 능력이 아이를 성장시킨다는 제목으로 아이들이 조리있게 질문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질문 대화법, 아이들이 질문을 잘할 수 있게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마지막 4장은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제목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한 팀이 되어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질문을 통해 글과 이미지, 영상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본다.

책을 읽다보면 책 속의 그림이 보통의 그림과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이미지중 일부는 ChatGPT에 그림을 요청하고, 그림 생성형 AI 'DALL-E 3'로 그린 것이라고 한다. 실제 사진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이제는 어색함이 없는 이미지들이다. 이렇듯 AI와 함께 하는 삶이 계속될텐데, AI는 도전과제가 아닌 도구로 인식하고, 아이의 고체적 사고력을 키우고 액체적 사고로 전환하여, AI보다 인간이 잘 할 수 있는 기체적 사고를 발휘하여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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