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고 스토리 -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비타니 사토시 지음, 류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춘천에 있는 레고랜드에 다녀왔다. 우리나라에 등장한지는 꽤 되었지만,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레고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좋아해서 레고랜드에 갔지만 어른인 나도 어릴 적 레고를 좋아했고, 지금도 출시되는 신제품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 과연 어른과 아이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레고의 성장 스토리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더 레고 스토리'라는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레고의 역사와 경영 스토리는 유튜브에서도 쉽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겠지만, 글로 읽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레고를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유엑스리뷰에서 출간된 '더 레고 스토리'는 레고의 태동부터 성장하면서 만난 위기를 극복했던 경영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에비타니 사토시님은 비즈니스 논픽션 작가이자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인증 퍼실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비즈니스 SNS플랫폼인 링크드인에서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의 콘텐츠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난감 회사가 된 레고, 책의 서문에는 장난감 회사가 구글과 토요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레고의 영향력은 정말 무시무시한 것 같다. 과연 레고가 지금처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게 된 이유는 뭘까? 그것은 1916년 덴마크 빌룬에서 탄생한 이후 꾸준한 혁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1980년대 저작권이 해제되면서 다양한 호환 블록이 등장하고, 휴대용 게임기의 등장으로 레고는 큰 위기를 맞지만, 자신의 가치를 재고하고 혁신함으로써 일어설 수 있었다. 한때는 비디오 게임과 디지털 제품이 레고의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레고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레고 슈퍼마리오와 레고 비디요이다. 레고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은 다음의 4가지 전략 때문이라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 잘하는 일에 집중하기

- 계속해서 히트작 내놓기

- 탄탄한 커뮤니티 활용하기

- 명확한 존재 의의 세우기



이 책을 통해 1990년대에 레고가 큰 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레고는 이 힘든 시기를 성장보다는 위기를 만회하는데 집중했고, 그 결과 적자의 폭을 크게 줄이며, 다시 일어설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 레고 바이오니클, 마인크래프트, 마인드스톰 혁신적인 제품이나 같은 팬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됐던 내용은 레고는 많은 아이들에게 경험을 통해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더 레고 스토리'를 읽으면서 레고의 성장과 경영 철학을 잘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레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레고스토리 #레고 #장난감회사 #유엑스리뷰 #네이버북유럽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