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기초부터 배우는 웹 개발 리터러시

기초부터 배우는 웹 개발 리터러시
마스이 토시카츠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2월

예전에는 웹페이지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면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기본적으로 익혀야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No Code, Low code,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등의 기술의 등장으로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웹 사이트의 제작이 가능하고, ChatGPT같은 생성형 AI를 통해 간단한 웹페이지 코딩도 가능하다. 이렇게 웹페이지는 제작이 가능하지만, 웹사이트를 운영하려면 프로그래밍 영역 외에 서버, 네트워크, 보안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인터넷상에서 동작하는 서비스(웹 사이트나 웹 애플리케이션)를 개발할 때, 개발자나 서비스 제공자가 알아둬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 물론 전공자, 개발자가 아니어도 관련 지식에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책의 저자 마스이 토시카츠님은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연구소의 대표이고, 비즈니스, 수학, IT를 조합하여 컴퓨터를 올바르게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스킬업 지원이나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행하고 있고, 프로그래밍, 인터넷, 알고리즘 등 관련 저서도 많이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웹 사이트, 웹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하지 전에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이외의 지식을 다루고 있다고 하지만, 개발 전부터 알야할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웹 사이트 또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필수 지식이지만 그 이외의 지식은 구성 및 운영하는데 필요한 배경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웹이라는 것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개념을 설명하고 있고, 2장은 웹 사이트를 구성하는데 기본 지식인 HTML, CSS, 최신 프론트엔드 기술 등을 다루고 있다. 3장에서는 웹 서버 배치에 대한 내용으로 파일과 버전관리, 웹 애플리케이션 배포, 배포 시 주의점들을 다루고, 4장은 웹과 관련된 네트워크 지식을 다루고 있다. 5장은 보안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6장과 7장에서는 EC(E-commerce) 사이트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설계와 운용 지식, 약관,법률,결제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각 페이지는 페이지에서 구분이 될 수 있는 해당 장 표시 인덱스가 있어, 잘 정리된 노트를 보는 느낌이고, 각 설명마다 적절한 그림과 스크릿샷, 도표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웹 개발하는데 이런 지식이 왜 필요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다 더 잘 운영하려면 개발에 관련된 지식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친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설명된 대부분의 지식들이 웹 사이트 개발 및 운영에 꼭 필요한 지식이므로 관심있는 분들은 이 책 한권으로 가볍게 지식을 쌓아가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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