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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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집은 흔들리는 마음에 편안함을 주고 몸과 마음을 평온하고 잔잔한 바다로 이끄는 힘이 있다. 한동안 잠언집을 만날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현재의 삶에 도움이 되는 잠언집을 읽게 되었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칼럼리스트,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미의 인생, 인간관계, 고민에 대한 저자의 치료제가 담긴 잠언집을 만났다. 이 책의 부제는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으로 되어 있고, 40대로 접어든 사람들에게 '인생의 질'을 높여줄 짧고 굵은 한마디들이 각 페이지를 채우고 있다.


물론 40대에만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40대의 나이는 대부분 가정에서나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나이이기도 하고, 끊임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들이 잠시 뒤를 돌아 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 달려왔는지 아니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개인적인 평은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민과 걱정도 더 많아지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 토미가 실제로 상담하면서 경험한 것, 스스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면서 느낀 것, 저자의 정서적 치료방법, 트위터(현 X) 글에서 엄선한 내용들을 이 책에 담았다.


총 4개의 chapter로 구성된 책은 


Chapter1 다른 사람들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Chapter2 인간관계를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Chapter3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Chapter4 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예요


등의 타이틀로 우리가 살면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현명하고 깔끔한 문장들이 책 속에 담겨있다. 책 속의 문장들을 읽으면서 삶에 치유를 얻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자신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책 중간에 있는 토미의 상담실은 읽는 이로 하여금 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전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고 치유가 되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미쳐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얼굴이 붉어지면서 스스로도 창피헀지만 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책 속의 저자의 말들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그것의 가치를 몰랐던 지난 시간들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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