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 - 미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전염병과 대통령의 뒷이야기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8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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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류는 얼마전 코로나19라는 전염병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0년 1월 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폐렴의 원인이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밝혔다. 이 코로나 시기를 3년 가까이 어렵게 보낸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전세계를 강타한 전염병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을 알아보고, 그 전염병들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대통령들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미국 대통령들의 뒷이야기도 담은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제목은 '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이고, 미국 역사에 있어 변곡점이 됐었던 시기의 전염병과 5명의 대통령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 시작은 미 대륙이 유럽에 의해 발견되는 시기부터 시작한다. 콜롬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면서 문명도 들여왔지만, 동시에 유행성 전염병을 옮겨왔다고 한다. 미 대륙의 원주민을 비롯하여 아이티 등이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임기 중에 필라델피아에 황열병이 퍼져, 잠시 피신하기도 했지만, 강력한 검역과 격리를 통해 더 이상의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다음 이야기로는 천연두와 토마스 제퍼슨에 대한 내용이다. 천연두는 로마 제국도 몰락시킬만큼 치명적이었고, 잉카 제국도 멸망시켰다. 미국에서는 보스톤에서 천연두가 유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지만, 최초의 백신이라고 볼 수 있느 우두법, 인두법을 통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세번쨰로는 콜레라와 앤드류 잭슨에 대한 내용이다. 앤드류 잭슨은 콜레라의 통제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노력만을 해왔다는 점이 아쉬웠다.



네번째는 1918년 인플루엔자와 우드로 윌슨에 대한 내용이다. 제 1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보다 인플루엔자에 의해 죽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니 전염병의 무서움을 새삼 더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인플루엔자가 갑자기 사라진 점도 의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소아마비와 플랭클린 D.루즈벨트에 대한 내용이다. 소아마비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유행성 소아마비로 전염되는 건 1900년대 이후라고 한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4선 대통령이자, 대공황을 극복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한 루즈벨트도 소아마비 때문에 힘든 일생을 보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5대 전염병과 그동안 몰랐던 미국 대통령들의 뒷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의학적, 역사적인 사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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