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엔화로 미국 시장에 투자한다 - 일본에 상장된 미국 주식, 국채, 회사채 ETF, 일본 주식 투자법
부자소시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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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가 붐이 일면서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동학개미,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들었지만, 일본 시장에 투자하는 일학개미(?)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엔화 환율의 하락으로 환차액을 통한 이익을 위한 투자는 가끔 보긴 했지만 일본 주식 시장을 직접 투자하는 분은 정말 고수 아니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로 일본 시장에 투자한 경험을 내용으로 한 책을 만났다. 제목도 관심을 확 보이게 만드는 '나는 엔화로 미국 시장에 투자한다'이다. 이 책의 저자 부자소시민 님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경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고, 언론사와 공공기관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다. 저자는 주식 하락장에도 꾸준히 투자 공부를 해 21.5%라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투자를 통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컨텐츠를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꿈이라는 저자는 지금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 시장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엔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여러 투자 방법이 담겨 있다. 자신이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이 용어, 수식, 그래프 등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투자 좃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각 투자 방법의 의미와 효용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왜 엔화에 관심을 갖고 일학개미가 되어야 하는지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엔화의 환율은 2009년 100엔당 1300원대에서 현재는 800-900원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환차익을 더 크게 얻을 수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은 현재도 GDP 3위의 경제대국이고, 전세계적으로 기축통화는 달러지만, 준기축통화로 유로화, 엔화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통화보다 훨씬 안정적이라고 한다. 그러기때문에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일학개미가 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해외에 투자하려면 환율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아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증권회사 플랫폼을 이용하면 더 나은지도 설명한다. 엔화로 환전했다면 일본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데, 왜 미국 시장일까 궁금했는데, 책 속의 저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그 해답을 알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 지수는 여전히 2021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채권가격도 3년 연속 내리 하락하고 있어 우량 자산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에 금리차와 환율도 고려해야 하고, 일본 시장 고유의 특징과 세금 등 알아두어야 할 것이 많다. 하지만 저자가 친절하게 그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잘 설명하고 있어, 일본 시장에 투자를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꼼꼼하게 잘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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