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프렌즈 홋카이도 2023~2024년 개정판

프렌즈 홋카이도 :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후라노.비에이 - 최고의 홋카이도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3~’24 ㅣ 프렌즈 Friends 30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7월

코로나 엔데믹과 엔저 현상 덕분에 지난해부터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정말 많다. 노재팬 운동도 시들어졌고,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못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목마름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도쿄, 오사카, 큐슈 등 주요 도시 뿐만 아니라 일본 소도시로의 여행 상품도 속속들이 다시 생겨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홋카이도 지역이다. 북해도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일본의 북쪽에 위치해있다. 눈이 많기로 유명하고, 여름에도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아서 많이 덥지 않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한다. 홋카이도 지역 여행을 준비하는데 가장 최신 내용에 충실한 여행서는 아마도 중앙Books에서 출간된 '프렌즈 홋카이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에 만난 '프렌즈 홋카이도 (2023~2024년 개정판)'에서는 최신 홋카이도 여행 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으며, 홋카이도에서는 어떤 여행을 해야하는지 잘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공동저자 정꽃나래와 정꽃보라님은 모두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쌍둥이 자매이면서 두 분 모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관련 여행 서적을 많이 출간했다.

이 분들이 펴낸 책만 올해 벌써 몇번째 만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본 여행 전문가임에는 틀림없다. 일본 여행의 전문가들이지만 이번 개정판을 위해 일본을 여행하면서 홋카이도는 기존 일본의 느낌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한다. 홋카이도 지역의 가장 유명한 도시인 삿포로는 한창 재개발 중이지만 새로운 명소가 속속들이 생겨나고 또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준다고 저자들은 얘기한다.

프렌즈 홋카이도에서는 홋카이도 지역의 핵심 도시 13곳의 여행의 컴팩트한 정보만을 담고 있으며 조잔케이 온천이나 니세코 등 근교 여행지도 확실하게 소개하고 있다. 일본 여행은 개인마다 선호하는 것이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맛있는 것을 먹고, 쇼핑하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일본 여행 안내서도 음식에 대한 소개와 쇼핑지에 대한 소개가 많이 되어 있는 것을 느낀다. 홋카이도도 양고기 요리와 해산물요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유명한데, 책 속에 소개된 음식들 모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홋카이도로 여행가고 싶은 이유는 스키장 때문이다. 홋카이도 지역에는 일본 전국의 500여개의 스키장 가운데 99개가 위치해 있을만큼 굴지의 스키 지역이고, 설질이 정말 좋다고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은 홋카이도의 스키장이다. 그리고 오타루의 운하나 노보리베츠 온천 등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 홋카이도 지역이다. 

프렌즈 홋카이도를 보고 있으니 당장이라도 홋카이도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부쩍 생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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