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코칭 매뉴얼 - 흔들리지 않는 공부 습관 만들기 자기주도학습 코칭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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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면 생기는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집문제, 돈문제가 아닌 자녀의 공부문제일 것이다. 자녀가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최대한 일찍 생기도록 하기 위해 부모들은 최대한 노력한다. 관련 서적도 상당히 많이 출간되어 있다. 하지만 자녀가 책에 나온대로 따라줄지 만무하다. 자녀가 따라주지 않으면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걱정, 고민만 생기게 된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즈음 만난 책 '자기주도학습 코칭 매뉴얼'은 나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게 해주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관련 서적과 내용이 비슷할 줄 알았던 첫느낌은 책을 읽어갈수록 꺠달음과 반성의 연속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동안 잘못 알고 또 잘못 이해하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부모의 목적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지,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주입하려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그동안 여러 책에 실린 다양한 사례와 내용을 정리하고, 저자가 추천하는 가장 확실하고 단순하지만 보편적인 공부법을 추천하고 있다.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은 라틴어 'educo'에서 생겼다고 한다. 'educo'의 의미는 '밖으로 끌어내 준다. 개발해 준다'라는 의미인데, 이는 교육은 아이에게 무엇을 자꾸 집어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안의 잠재력을 끌어내 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부모가 해야할 일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내 주는 것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잘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녀들이 공부를 하게 되는 마음을 갖게 하고 학습 의욕을 키우고, 자신의 힘을 깨닫게 하는 교육이 과연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책에서 자녀들의 학습 동기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제대로 읽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부의 기초 체력은 독서이고, 초등학교 때가 이 기초 체력을 키우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그런데 무조건 독서를 한다고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가 얘기하는 3SR2E 공부법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3SR2E 공부법은 3번 천천히 읽고, 2번 표현하는 것이다. 3번의 읽기도 단계가 있다.

처음은 내용을 이해하며 천천히 읽고, 두번쨰는 중요한 내용을 표시하며 천천히 읽고, 마지막은 친구들에게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읽는 것이다. 첫번째 표현하기는 읽는 내용을 최대한 기억해서 적고, 두번째는 읽고 기록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의 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더 나아가 5번 읽고 2번 표현하는 5SR2E 공부법도 실천하면 좋다고 한다.




저자가 소개한 공부법에 상당히 공감을 했고,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고 표현하는 공부법을 아이와 함께 실천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녀교육 #자기주도학습코칭매뉴얼 #자기주도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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