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게임 - 유동성과 부의 재편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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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는 고물가, 저금리 시대가 되었고, 특히 미국은 2008년 미국의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약 13년의 짧은 기간 동안 건국 이래 미국 경제에 풀려 있던 통화의 통화의 약 3배를 시중에 유통시켰다. 우리나라도 같은 기간동안 유동성이 2배가 되는 시기였는데, 그 결과 전에 없던 자산 인플레이션을 유발시켰다. 그리고 유동성으로 인한 자산 가격의 상승이 부의 양극화, 사회의 양극화를 만들었다.

이 기간동안 투자에 성공하여 자산이 2,3배가 된 사람이 있는 반면, 투자를 하지 못한 사람, 오히려 손실을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 투자를 권하는 책이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사람들이 투자를 권했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길에 입문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고물가, 인플레이션 시기에 접어들었고, 세계 여러나라에서 긴축으로 경제의 방향을 바꾸었다.

현 NH농협은행 외환전문위원인 이낙연님이 쓴 '인플레이션 게임'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2019년 코로나 팬데믹 같은 위기에 기술 혁신이 아닌 유동성으로 자산가치의 상승을 통해 경제성장을 유도하는 극약처방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경제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 이러한 방법이 비정상적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전 세계는 또다른 위기가 생길때마다 이러한 처방을 또다시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유동성의 종류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대처 가능한 범위 내에서 또다시 다가올 유동성의 파도를 맞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 유동성의 파도는 놓쳤지만 다음에 다가올 파도에는 과감히 용기를 내어 뛰어들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기초를 다지는 내용이다. 경제의 기본 구조와 순환 시스템에 대한 이해없이는 유동성의 흐름을 이해할 수 없다.

2장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역할을 다룬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구체적인 유동성 공급방법과 측정 도구와 신호, 그리고 미래의 유동성 전망을 다루고 있다.

3장은 유동성이 가진 특성과 유동성을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지표, 유동성 공급 신호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4장은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대, 또 앞으로 다가올 유동성 경제에 다루고 있다.



책에서 설명하는 경제 이론들이 처음부터 이해하기는 쉽지않았다. 하지만 책에 수록된 그림과 표와 함께, 읽어보니 어려웠던 내용이 하나씩 이해가 되었다. 유동성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 '인플레이션 게임'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경제 #인플레이션게임 #인플레이션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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