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경제 독립자 어린이 경제 9단
윤성애 지음 / 사람in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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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경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흐름이 공감이 되는데, 어른이 되고나서 정말 필요한 것은 경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돈과 관련된 교육이라면 금기시했고, 부모님 세대에서는 열심히만 일하면 된다는 의식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저축보다는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인식이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


​시중에는 어린이 경제서적이 많이 출간되어 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금융경제교육 대표이자 경제교육 전문강사인 윤성애 님의 '미래의 경제 독립자 어린이 경제 9단'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성이이 되어 경제 생활을 하게 될 때 알고 있어야 할 경제 개념과 금융 지식들, 그리고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어린이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책 속에는 저자 윤성애 선생님과 함께 성열, 주연, 민준이라는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각자 경제에 대한 이해도와 선호하는 바가 다르지만 이런 점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책은 1교시 돈과 화폐부터 10교시 약속을 지키는 신용(대출)까지이고, 저축, 소비, 세금, 직업, 투자, 부동산 등 정말 다양하게 경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른이 읽어도 어려운 경제용어가 등장하지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회비용이라는 경제용어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금리, 이자율, 예대마진 등 어른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도 잘 설명 되어있다.



책 속에는 여느 경제서적과 마찬가지로 저축과 용돈 벌기, 용돈 기입장 사용 등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경제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금과 투자, 부동산, 신용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벤자민 플랭클린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 명언에서 알 수 있듯이 세금은 국민들의 돈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닌 국가의 운영,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된다는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그리고 주식은 어린 나이에도 할 수 있지만 부동산, 대출 등은 어른이 되어서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인데, 미리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간접 경험을 함으로써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해준다.



각 교시의 마지막에는 '이것도 알고 가요'를 통해 각 교시의 내용 중 추가로 알면 좋은 경제 지식이 실려있고, '함께 해봐요'를 통해 직접 해보는 경제 활동 및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렸을 때의 경제교육은 어른이 되어서도 경제활동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에게 올바른 경제교육을 통해 책의 뒷면에도 언급되었듯이 '진짜 어른은 경제적으로 독립한 사람입니다!'라는 문구처럼 그런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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