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양장)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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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 Jr. 칼 비테의 일대기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 어린나이에 글을 깨우치고, 외국어를 배우고, 열여섯 살때 법학박사 및 베를린 대학 법학과 교수가 된 그는, 단테의 오해를 집필해 단테 연구에 대한 권위자로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천재가 아니라 평범한 아이큐를 지녔다고 알려졌는데, 그를 이렇게 대단하게 키운 건 그의 아버지 칼 비테 목사의 가정교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아버지 칼 비테의 교육사상과 방법은 전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조명을 받아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거의 2세기가 지난 지금도 주목받고 있다. 



칼 비테의 저서 두 개의 Volume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번째 Volume은 아버지 칼 비테가 14세 이전의 아들에게 실시했던 조기교육을 다루고 있는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두번째 Volume은 Jr.칼 비테가 조기교육을 받아들이는 상황을 다루며 그가 느낀 공부의 즐거움과 학습 임상실험의 결과 등이 담겨 있는 Jr.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이 있다.


특히 자녀 교육법 책에는 오늘날의 조기교육, 소질교육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 책에 언급된 교육 방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다른 교육활용서보다 훨씬 나은 결과, 최고의 답안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책 서두의 옮긴이가 이 책에 소개한 것처럼 책 속에 담긴 칼 비테의 자녀의 교육법은 현재의 널리 알려진 교육법과 꽤 많은 부분 비슷했다. 오히려 200년 전에 이런 교육을 실천한 아버지 칼 비테가 더욱 놀라울 뿐이었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부모가 직접 자녀를 위해 실천한 교육법은 정말 놀라웠고, 자녀의 교육법에 대해 많은 시간 고민하고 실천한 점 또한 본받을만 한 내용들이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하고 체계적인 단계로 학습을 하게 했으며, 천재는 몸이 약하다는 편견이 생기지 않게 자녀를 키운 것도 놀라웠다. 그리고 책을 읽는동안 자녀를 무조건 안고 감싸는 모습이 아닌 서양식 양육법 그대로 자녀가 독립적으로 자라게 한 점은 내 스스로 반성하게 했다.



Jr.칼 비테가 천재로 불리고 이른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에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에는 학습 관련 내용이 많은 것으로 생각했지만, 공부법 이외에 자녀가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인성 교육, 사회성 교육, 습관, 마인드, 감정 교육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의 교육이념을 언급한 내용을 보면 저자의 교육법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저자의 교육이념은 심신이 고르게 발전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고, 지식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지덕체 모두 가르치는 것이다. 또 감정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사랑과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도록 도왔다는 것을 읽었을 때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가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꽤 많은 분량의 자녀 교육법 책이었지만, 똑같이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내가 배울 점은 어떤 것인지 깨달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자녀의 교육법에 대한 책은 아무리 많이 봐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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