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존감 - 한번 배우면 평생 가는,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거센 카우프만.레브 라파엘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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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있어 체력, 학업 성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자존감이라고 생각한다. 자존감은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고,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배우고 키울 수 있는 심리적인 기술이다.자존감을 있다면 커서 어른이 됐을때 고난과 역경을 만나도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고, 책임감과 위기 대처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는 간혹 자존감을 자만심이나 오만함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선입견일 뿐이라고 저자들은 얘기한다. 자존감은 정직함과 자기 힘으로 이룬 성취에 바탕을 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선 자만심과 오만함과는 확연히 구분될 수 있다. 자존감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고 배우고 익혀야 하는 자질이기 때문에, 가정과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자부심과 만족감을 갖게 하고 책임감을 자각하며, 성취를 축하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법을 꺠닫게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게 하기 위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미시간 주립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거센 카우프만 박사님과 같은 학교 영문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레브 라파엘 박사님은 함께 '감정과 자존감'이라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쌓인 연구와 임상 데이터, 많은 경험으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만난 '어린이 자존감'이라는 책은 성인들을 위해 개발된 '감정과 자존감'이라는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책이다.

그렇다보니 어린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쉽게 이해되며, 어른이 읽어도 좋을 그런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다.



​'어린이 자존감'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자신만의 힘과 긍정적 자존감 그리고 내면의 안정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책임지기'와 '선택하기'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사례와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 입장에서는 책임지기라는 단어가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의 행동과 감정에 대해 책임지기를 하라는 의미이다. 이는 선택하기와 연결되어 있다. 자신이 선택한 행동과 감정에 대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장에서는 나를 이해하기에 대해서 배운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감정 표현에 대해 배우고 나의 감정에 이름을 지우주고, 표현하는 것을 배운다. 감정 표현에 익숙하지 않으면 자존감을 갖는데 어려울 수 있다. 정말 어려울 땐 잠시 물러서도 좋지만, 용기를 갖고 내 감정을 표현하며 나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3장에서는 관계와 일상 속에서 힘을 얻고 활용하기에 대해 배운다. 특히 우리가 힘으로 오해할 수 있는 폭력에 대처하는 법을 잘 배울 수 있다.


​4장에서는 자존감의 진짜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자존감을 키우는 법, 자존감을 강하게 하는 법 등에 대해 배운다.



마지막 5장에서는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힘과 확실성이 필요하고, 또 도구가 필요하다. 그 도구는 예를 들어 4장에서 배웠던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좋은 일 6가지를 통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1장부터 5장까지 어린이들이 자존감을 익힐 수 있게 상당히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게다가 이 책은 단순히 읽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나와 친해지기'라는 코너를 통해 직접 행동해보도록 한다. '나와 친해지기'코너는 자기 자산의 입장에서 글을 직접 써보고 자신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다면 부모님이 먼저 이 책을 읽는 것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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