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 놀이 에르베 튈레 놀이 시리즈
에르베 튈레 지음 / 종이나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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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대부분 아이들의 발달을 위해 그리기 교육을 많이 시키는데, 아이들은 그리기를 통해서 재미도 느끼고 자신의 생각을 하얀 도화지에 맘껏 펼쳐보이는데요. 때론 단순히 그림 그리기만 반복한다면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살짝 변화가 있는 자극을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만난 '에르베튈레 놀이시리즈 그리기 놀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지루할 수도 있는 단순 그림기를 벗어나 아이들의 생각과 표현력을 한껏 증폭시킬 수 있는 좋은 그리기 교재입니다. 


​에르베 튈레는 프랑스 출신 아동일러스트레이터이고, 광고와 신문 등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다가 1994년에 처음으로 어린이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만 30여권이나 되는 됩니다. 



'에르베튈레 놀이시리즈' 중 '그리기 놀이'는 간단한 카드와 그림판 카드, 주사위만 있으면 수천가지의 창조적인 방법으로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재입니다.



포함되어 있는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물무늬 카드 36장, 줄무늬 카드 30장, 그림판 카드 6장, 그리고 주사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종류의 카드는 모두 다른 역할을 합니다.

방물무늬 카드는 '무엇'을 그릴지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사람, 나무 등 사물을 나타내는 단어가 많이 있습니다. 줄무늬 카드는 '어떻게' 그려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에, 왼쪽에, 크게 등 행위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림판 카드(스텐실판)은 구멍을 뚫은 뒤 뚫린 모양에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구성품인 주사위는 그리는 횟수와 색상을 정해줍니다.




​구성품과 함께 포함된 설명서에는 2가지 놀이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놀이방법은 방울무늬 카드와 줄무늬 카드를 차례차례 놓은 뒤 각각 한 장씩 뒤집고 카드에 쓰여있는 지시 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꽃", "위쪽에"라는 카드를 뽑았다면 꽃을 종이의 위쪽에 그리면 됩니다. 


​만약 주사위가 그려진 카드를 뽑았다면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지시에 따라 그리면 됩니다. '몇 번이나?'가 나오면 주사위에 나온 숫자만큼 방울무늬 카드가 지시하는 그림을 그리고, '무슨 색으로?'가 나오면 주사위 색상으로 그리면 됩니다. '어떤 색 그림판으로?'카드가 나오면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색상의 그림판카드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직접 에브레튈레 그리기 놀이를 해보니, 처음에는 단순한 그리기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방울무늬 카드와 줄무늬 카드의 조합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다음에 어떤 카드가 나올지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종이에 여러 그림을 그려놓으니 그 조합이 매번 다르고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두번째 놀이 방법은 방울무늬 카드와 줄무늬 카드를 모두 골고루 섞어서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 만큼 카드를 뒤집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숫자가 2가 나오면 카드를 두 장 뽑습니다. 뽑은 카드가 방울무늬 카드 1장, 줄무늬 카드 1장이라고 하면, 방울무늬 카드는 "꽃들", 줄무늬 카드는 "크게"가 나온다면 꽃들을 크게 그리면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니 정말 지루할 틈이 없이 계속 그림만 그리게 되더라구요. 카드를 다 사용하게되면, 다시 섞어서 또 하게 되고... 아이들과 에르베 튈레 그리기 놀이를 하면서 한자리에서만 종이를 거의 20장이나 사용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그리기 놀이를 찾고 계신다면 에르베 튈레의 그리기 놀이를 적극 추천합니다.


종이나라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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