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인성교육 - 아이의 태도는 아빠가 만든다
김범준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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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데 있어 학업 성적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인성 교육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가정에서 배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성적을 위한 교육보다는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인성 교육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 많은 부모들이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부모가 많다고 한다. 그럴땐 인성 교육과 관련된 서적을 보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한다.

'아빠표 인성 교육'은 부모가 특히 아빠가 아이들에게 알려줄 인성 교육에 대한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저자 김범준님은 세 아이의 아빠이면서,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을 다수 출간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기도 하다. '아빠표 인성 교육'에서는 인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자녀들의 인성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대답과 함께 시작한다. 책 속의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사회가 변해감에 따라 우리의 머리에서, 몸에서 잊혀져버린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인성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고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총 3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번째는 인성으로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효, 예, 정직, 책임에 대한 인성 교육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를 보고 자라기 때문에, 부모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먼저 부모님께 효도하고, 인사를 잘하고, 거짓말 하지않고,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부모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를 보고 자란 자녀들은 왜 필요하고, 왜 해야하는 지를 모른채 성장하게 될 것이다.




​두번째는 인성으로 친구를 만나다는 주제로 존중, 배려, 협동에 대한 인성 교육을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바로 드러나는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한다. 하지만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면, 친구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우정에도 부담이 될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얘기한대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은 부모가 먼저 보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도 먼저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먼저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인성으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몸, 말, 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걷고, 아이들과 대화하기 위한 축어록을 만들고, 함께 책을 읽는 것이 아이의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부모이고, 부모가 먼저 인성교육을 받아야 아이들에게도 교육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와 자녀들의 대화를 보면서 나도 아이들에게 이런 식이 대화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나 자신이 어렸을때는 자연스럽게 보고 익혔던 것들이, 어른이 된 지금 똑같이 나오지 않는지 반성해본다. 저자 김범준님이 책 속에서 계속 강조한 내용은 인성은 가정에서 키워줘야 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교육을 통해 더 잘할 수 있다. 아빠표 인성 교육을 통해 내 자녀들이 참되고 올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빠표인성교육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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