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있는 미국
김태용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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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세계에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펼치는 강대국이고 선진국이다. 그런 나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발전되어 있고, 그들의 우월함에 많은 사람들이 공경심을 갖는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 말고 미국의 실상을 보면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의 일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별일 있는 미국'은 실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저자가 겪은 미국의 모습을 들려준다. 저자 김태용님은 세상에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치 외교학을 전공했고, 미국 대학에서 행정학 전공을 수료했다고 한다.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장소와 일들을 좋아해서 전 세계로 정기적으로 이사를 다니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중국에 이어 저자의 두번째 정착지인 미국에서의 생활기를 한 언론사에 기고했고, 그 기사를 엮은 책이 이번에 출간된 '별일 있는 미국'이다.


저자는 미국의 애리조나 주에서 2018년 7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약 2년여의 시간을 생활했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외부인인 저자의 눈에 들어온 미국이라는 나라의 모습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미국과는 다른 나라의 모습이었다.



​첫번쨰 이야기는 '도어 홀더'라고 불리우는 체화된 매너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교육 기관을 통해 매너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힌다고 한다. 작고 소소하지만 이러한 배려는 나의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저자도 미국에서 몸에 벤 이 매너를 지금도 실천하고 있다니 멋진 일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지난달 미국에서 두번이나 발생했던 총기 사고이다. 지난 5월 미국의 뉴욕주와 텍사스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

특히 텍사스 주에서의 사건은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더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저자가 머문 2년동안에도 수많은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내부에서도 총기 규제를 하자는 의견이 많지만, 특정 당,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로 통과가 힘들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런 미국의 모습을 보면 미국은 내 상식 어쩌면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기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 특히 어린 학생들이 희생됐는데, 총기 규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 이상하고, 오히려 더 무섭게 느껴졌다.



​그외에 미국에는 고아원이 없는 이유, 공립학교 교사들의 투잡 활동, 돈받고 교체하는 차 앞유리, 환불, 교환에 관대한 문화, 아마존, 담배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는 쓰레기 문화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 분리 수거가 많이 정착화 되어 있는데, 미국은 쓰레기 구분 없이 버려지는 것이 많고, 또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 미국에 갔을 때도 아무런 구분없이 버려지는 쓰레기에 처음 놀랐었는데, 아직도 바뀌지 않는 걸보니 총기 소지문제와 마찬가지로 생활의 가치관의 변화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 외에 화장치 패닉 바잉,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 보이스피싱, 양치 문화 등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미국 문화를 알게 되어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그러다보니 저자처럼 미국에서 한번 살아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소망노트에 영어권 나라에서 살아보기를 적어보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회학 #별일있는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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