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갈릴레이의 춤추는 생각

갈릴레이의 춤추는 생각
키아라 파스토리니 외 지음, 쥔리 송 그림, 김현희 옮김 / 다봄 / 2022년 5월

'갈릴레이의 춤추는 생각'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있었던 과학자 갈릴레이의 삶에서 과학적 실험과 검증을 부각시킨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다. 예전에 갈릴레이에 대한 것을 교과서 또는 과학책을 통해 배웠는데,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갈릴레이의 춤추는 생각'을 통해서 갈릴레이의 위대한 업적을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청소년 대상의 동화로 구성되었지만, 성인이 읽어도 될 만큼 구성과 작화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갈릴레이는 그의 업적에서 알 수 있는데, 우주와 별을 연구하는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별과 행성의 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과학적 발견을 많이 했다. 

'갈릴레이의 춤추는 생각'에서는 자신의 이론에 대한 확실한 신념과 검증을 위한 철저한 실험에 대한 내용이 잘 표현되어 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갈릴레이의 피사의 사탑에서의 낙하 실험과 검증은 이후 과학사상사에 큰 영향일 끼쳤다고 한다. 과학에서 실험과 검증을 거치치않고, 이론에만 머문 과학은 근대 과학에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역사적 사실도 알게 되었다. 갈릴레이의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이끌어내는데 이 책 속의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제자인 빈센초와 383살의 '잘랄 영감님'의 존재가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빈센초는 피사의 사탑에서의 낙하 실험도 도와주고, 갈릴레이가 천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망원경도 소개해주는 등 갈릴레이의 곁에서 아주 소금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역자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갈릴레이의 업적은 그 제자들을 통해 전해져왔다고 알고 있듯이, 그 당시에는 갈릴레이의 이러한 실험과 검증이 인정받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대상 독자인 아이들에게도 갈릴레이의 다양한 과학적 이론과 실험이 이해되려면 뭔가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 책 속에서는 빈센초와 잘랄 영감님의 존재가 갈릴레이의 실험과 이론을 설명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갈릴레이의 전반적인 일생을 알기 어렵지만 그 중 가장 핵심만 담은 갈릴레이의 춤추는 생각은 아이들에게 적합한 과학 동화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갈릴레이의춤추는생각 #갈릴레오갈릴레이 #과학동화 #지동설 #피사의사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