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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 초등 B ㅣ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5월
평점 :
제목부터 눈에 띄는 만화책이다.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수학B'.
책을 먼저 읽고 있는데, 아이들의 눈에도 바로 들어왔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만화책이어서 재미있는게 아니라, 내용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책의 내용은 초등 수학 도형편을 다루고 있는데, 나 자신이 이 책의 주인공이 되어 도형의 세계를 만나면서 도형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이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도형을 이루는 선, 면에 대한 내용이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사물들은 선, 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책 속에서도 작은 동물들이 머무는 공간에 대해 의문점을 갖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하나하나씩 단계를 거쳐가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럼에 따라 도형을 익힐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도형을 알게 되면서 맞닥드리게 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도형에 대해 점점 알아가는 방식이다. 길이를 표현하는 법, 넓이를 표현하는 법부터 시작하여,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법, 다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법까지 문제를 고민해보고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또한 한번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보고, 그 중에서 가장 최적의 방법을 구한다.
도형의 넓이까지 읽었다면, 그 다음은 각에 대한 내용이다. 그리고 각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바로 원으로 넘어간다. 원도 이전에 학습했던 다각형과 각을 이용해서 둘레와 넓이를 구하고, 마지막으로 원 속의 직각삼각형과 원주각과 중심각을 설명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책 속에서 다룬 도형에 관한 내용을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노트 정리하 듯 다시 확인할 수 있어, 도형 학습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책 표지에 보면 '단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수학을 이해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 문구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쉽지만 정말 체계적이고 진지하게 수학을 접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수식, 기호, 도표 등으로 배웠던 수학이 이렇게 수학 동화, 수학 만화로 익힐 수 있어 너무 쉽고 재미있다. 그동안 수학을 어려운 학문으로 여겼던 것이 부끄럽기만 하다.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과 같은 구성으로 다른 수학 내용도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수학을 어렵게 생각안하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여기게 될 것이 분명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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