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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의 최신 트렌드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추형석 지음 / 위즈플래닛 / 2020년 8월
평점 :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고, 인공지능과 관련된 용어들이 세상에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 기술로 향한다. 인공지능과 관련되어 머신러닝과 딥러닝이란 용어도 많이 등장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 정확하게 표현하면(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인공지능이 가장 큰 범위이고 그 아래 머신러닝, 그리고 딥러닝은 머신 러닝 알고리즘 중 인공 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하는 방법들을 뜻한다.
소프트웨어 정책 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신 추형석 님의 저서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딥러닝의 최신 트렌드'에서도 딥러닝은 2006년 토론토 대학 제프리 힌튼 교수가 최초 제안한 깊은 인공신경망을 학습하는 방법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은 딥러닝의 기본 개념부터 알아보고 딥러닝의 한계, 표현학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우리가 딥러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바둑의 이세돌 9단과 딥마인드에서 만든 알파고라는 딥러닝 프로그램의 대결일 것이다. 그 계기 이후 딥마인드에서는 차기 프로그램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딥러닝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었다. 그리고 2019년 딥마인드는 그 스타크래프트2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스타를 공개하며 알파고때와 마찬가지로 10대 1이라는 엄청난 승률과 성능을 보였다. 이 책의 4장에서는 알파스타의 학습 구조 및 다양한 지도 학습 알고리즘, 강화 학습 알고리즘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학계에서 많이 인용되거나 학회에서 수상한 논문을 위주로 최신 또는 응용 기술을 선별하여 다양한 개념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딥러닝의 한계를 뛰어넘은 최신기술을 알아보고 6장에서는 딥러닝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책의 구성을 보면 한페이지는 그 절의 설명이 빼곡한 글씨로 설명되어 있고, 다른 한페이지에는 옆 페이지의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축약하여 설명하고 있다. 설명한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옆의 그림과 도표를 보고 어느정도 이해한 다음 다시 옆의 설명을 읽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에 설명된 다양한 개념과 기술들은 이제 더이상 나에게 낯선 개념들이 아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개념과 기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알파스타에 대한 내용처럼 실제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고 그것에 대한 분석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현재 립러닝의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또 향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향해가는지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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