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 용돈은 내 마음대로 쓸거야

내 용돈은 내 마음대로 쓸거야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19
김은영 지음, 튜브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4월

'내 용돈은 내 마음대로 쓸거야'라는 책을 선택한 이유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자녀에게 돈의 소중함을 알리고,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차근차근 익혀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함이다.

​요즘 시중에는 자녀에게 주식 통장을 만들어주고, 부자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나 또한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부자가 되길 바란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에 앞서 돈의 개념과 경제의 개념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내 용돈은 내 마음대로 쓸거야'는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의 19번째 도서로,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주고 고민도 해결해 주는 실용 동화책이다. 부모의 생각이 아닌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와 생각이 담겨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들이 읽기에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효원이다.

친구 아랑이와 얘기하다가 다른 친구들은 용돈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도 엄마에게 당당하게 용돈을 요청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5000원을 받기로 약속하고, 그 다음날 용돈을 사용하러 문방구에 갑니다. 엄마가 사주지 않던 슬라임과 학교에서 쓸 받아쓰기 공책을 사려고 했는데, 계산을 하려는 순간 전시된 스티커를 보고 마음이 흔들립니다.

효원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이 서평에서 책 속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언급하려고 한다. 나머지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용돈을 어떻게 얻고, 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용돈을 줄 때 부모님들이 용돈을 잘 사용하라고 얘기하겠지만, 아이들 본인이 책 속의 에피소드처럼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용돈의 소중함, 돈을 벌고 쓰는 것에 대한 확실한 개념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책 속에서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내용이 많다. 무조건적으로 용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르게 용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어떻기 지도하면 되는지 도움이 되는 글이 많다. 책 속의 이야기 중간중간 '같이 생각해요'는 아이들이 용돈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실제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함꼐 읽으며 용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용돈기입장 작성하기 등 많은 것을 함께 배우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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