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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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상당히 많은 알고리즘이 동작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 누군가가 만든 알고리즘 안에서 동작하고 있는 데이터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예전의 우리의 삶은 이런 삶이 아니었지만, 요즘의 삶은 아침에 깨어날 때부터 알고리즘과 함께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발전된 디지털 기기와 기술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삶은 우리가 알고리즘에 둘러싸여 있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의 저자 데이비드 섬쓰터는 꿀벌, 개미, 물고기의 행동을 연구한 응용수학자이면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의 알고리즘이 60%의 정확도를 가지고 우리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우리를 분석하는 알고리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 그리고 우리처럼 되는 알고리즘이라는 주제로 알고리즘의 잘못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스북의 음모, 옥스포드의 어떤 회사가 미국 대선에 끼친 영향, 가짜뉴스의 위험성 등을 언급하면서 알고리즘을 합리적으로 평가하지 못할 때 가장 큰 위험이 닥친다고 강조한다.



알고리즘은 인간이 만든 계산 절차이고, 그 계산이 우리 삶의 전부이거나 주요부분이라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은 분명하다. 영화 터미네이터, AI, 매트릭스 등 미래의 모습을 상상한 영화에서도 발전된 알고리즘이 등장한다. 꽤 무서운 미래가 될 수도 있고, 행복한 미래가 될 수도 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알고리즘을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그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연과학 #알고리즘이지배한다는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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