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효과 - 당신이 침묵의 방관자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나비 효과
캐서린 샌더슨 지음, 박준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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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뉴스에서 본 기사가 하나 있다.

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 지하철에서 짧은 옷차람의 여성이 쓰러졌는데, 현장에 있던 남성들이 ‘전혀’ 도우려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괜히 도와줬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릴까 봐 그러는 것 아니겠냐는 사람들의 추측이 있었다. 이 기사 내용의 진위는 나중에 밝혀졌지만, 요즘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어떤 사람이 위험에 처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하겠지, 괜히 나서서 피곤해지는 것 아냐? 하면서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정신 분석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책임의 분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방관자 효과'라고 부른다.



​캐서린 샌더슨이 쓴 '방관자 효과'에서는 다양한 연구와 실험,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사람들이 왜 방관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사람들의 침묵에 대한 연구와 실제 상황에서의 반응이다. 2부는 왕따로 대변되는 따돌림, 사회적 방관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3부에서는 침묵과 방관을 이기고 도덕적 용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선한 사람의 침묵과 방관이라는 실망적인 모습에서 왜 그들이 나쁜 선택을 하는지 이 책의 연구와 실험에서 충분히 검증되었고 그 방법을 찾아내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선한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우리 세상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는 미담이 많이 생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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