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나도 한때는 야행성 인간이었다. 

밤에 집중이 더 잘됐고, 조용히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공부나 일에 몰두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아침형 인간, 새벽형 인간형이 좋다고 하고 선호하는 모양새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도 출간되어 아침형 인간의 장점을 많이 얘기하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책은 야행성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 표지를 보면 IQ 148 이상의 멘사 회원 87%도 야행성 인간이라고 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말이 맞을까? 아니면 "일찍 일어나는 새는 낮에 꾸벅꾸벅 졸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맞을까? 그 해답은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이라는 책을 통해 어느정도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야행성 인간은 밤이 그 어느때보다 지적 활동을 하기에 어울린다고 얘기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잠을 자는 밤에 야행성 인간들은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교양을 익히는 등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시간이 밤이라고 얘기한다. 프롤로그에 소개된 유키와 히데키(일본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도 그랬듯 이 책에서는 역사 속 수많은 지성들이 밤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슬기로운 야행성 인간들의 습관, 지적 생산술을 이 책 한권을 통해 엿볼 수 있다.




1장에서는 지적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 님의 야행성 성향을 보면 한때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밤 10시가 되어서야 발동이 걸려 집중할 수 있었고, 밤 시간에 많은 일을 했던 것 같다.


2장 독서 이외에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 TV,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앞 장에서 소개한 방법들로 습득한 지식을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책에서는 이를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발상력이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한 밤 시간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지적 생산하기에 딱 적합한 때라고 생각한다. 책 마지막 부분의 실전연습 부분에서 저자는 메모법, 다양한 발상법 등을 소개했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실제로도 심야 시간에 독서도 많이 하고, 신문, TV, 라디오, 인터넷 등 지적 생산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 책 속의 내용들 대부분 저자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습관들이었는데, 재미있었던 것은 저자가 일본 출신이다보니 책 속의 작가들, TV 프로그램이 대부분 일본 작가, 프로그램이었다. 나에게는 생소한 작가, 프로그램이었지만, 새로운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꼭 밤은 아니더라도 내가 지적 생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서 나만의 슬기로운 지적 생산을 해봐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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