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멘사퍼즐 수학게임 - #두뇌트레이닝

멘사퍼즐 수학게임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로버트 알렌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7월

요즘은 시간대가 바뀌어 잘 시청하지 않는 TV프로그램이지만 한때 문제적 남자라는 TV프로그램을 많이 시청했었다. 어렵지만 퀴즈를 풀때, 풀어보려고 노력할 때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였다. 최근에 관련 컨텐츠를 검색하다보니 유튜브 알고리즘이 퍼즐 관련 동영상을 나에게 많이 추천해줬다. 퍼즐들은 쉬운 것도 있고, 정말 어려운 것들도 많은데, 다양한 퍼즐 문제를 풀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멘사 코리아에서 감수하고, 보누스 출판사에서 연재하고 있는 시리즈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멘사 퍼즐이다. 작년에도 유사한 책을 만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멘사퍼즐 수학게임이다. 뛰어난 천재들의 집단인 멘사에서 감수한 132개의 수학 관련 퍼즐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시리즈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책 초반부에는 멘사의 의미와 멘사 코리아의 연혁들이 나온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132개의 수학 게임이 담겨있는데, 이 게임을 풀기 위해서는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수학적 사고는 주어진 조건을 논리에 맞춰 조합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수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고 영역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식, 기호에 질려 수학은 싫어하지만, 퍼즐은 그 속에 수학이 숨어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른채 재미있게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두뇌 놀이이다.

​따라서 퍼즐에 집중해 주어진 조건과 단서의 관계를 파악하고, 다양한 풀이를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질 것이라고 책 속에서 얘기하고 있다.

퍼즐을 집중해서 풀다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동시에 창의적, 수학적 사고력, 상상력,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으니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책 속의 132개의 수학 게임에는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는데, 별 1개에서 5개까지 난이도를 알 수 있다. 모두 수학과 관련된 게임들로, 책 제목을 모르고 책 속 퍼즐 게임만 보게 된다면 그냥 어려운 퍼즐로만 인식할 수 있다.

퍼즐의 유형을 보니, 대부분 수학과 관련되어 있는 퍼즐 게임이고, 주로 도형, 규칙의 문제가 주를 이룬다. 즉 규칙만 알게 되면, 도형의 형태만 파악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들인데, 그것을 찾기가 만만치 있다. 난이도(별 1~2개)가 쉬운 문제를 몇 문제 풀어봤는데, 바로 답을 찾은 것도 있었지만, 규칙을 알아내지 못해 정답을 도저히 알 수 없는 문제도 많았다. 퀴즈 프로그램처럼 힌트를 주면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이 책은 냉정하게도 딱 문제만 있다. 그리고 책 뒷부분에는 답이 있는데, 상세한 해설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132개 문제를 모두 풀려면 아마도 올해는 넘길 것 같은 예상을 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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