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마다 그 해의 예상되는 트렌드를 소개하고, 그 전해의 트렌드를 분석한 리포트를 만나곤 했었는데, 시대가 빨리 변하는 만큼 트렌드에 대한 분석도 이젠 1년단위가 아닌 6개월, 3개월마다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곤 했었다. 나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3개월 마다 만나는 트렌드 리포트를 만나게 되었다. 실제 매월 발행되는 포럼M의 트렌드 리포트를 분기별로 묶어서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라는 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4월에 출간된 책인데, 책 초반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언텍트 시대에 대한 얘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요즘 언택트 생활은 이제 우리의 삶에서 큰 부분일 정도로 불편하지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유튜브를 뛰어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장성규씨와 펭수도 요즘 트렌드 중 하나이다.
책에서 소개된 트렌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레트로 열풍을 몰고온 힙트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 자신도 TV나 온라인에서 옛 노래, 옛 상품이 다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좋아하곤 하는데, 이런 흐름이 요즘 세대에도 통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물론 예전의 느낌은 아니지만, 잊혀졌던 옛추억을 되살릴 수 있게 해줘서 요즘의 트렌드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책 속의 2부에는 인플러언서 6인의 강연이 담겨있는데, 요즘 인기있는 트렌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실 담당자들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더 잘 이해되었다. 특히 홈플러스, 대한제분의 마케팅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JTBC의 TV 프로그램도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고, 나 또한 즐겨봤던 프로그램이어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욱 재미있었다. 온라인 상에서 충주시 주무관님의 홍보물을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너무나 특이하고 신기해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 얘기되곤 한다.
이제 5월인데, 곧 다음 분기의 트렌드 분석이 나올 것이다. 다음 레포트에는 어떠한 내용들이 담길지 기대가 된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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