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로드 - 사라진 소녀들
스티나 약손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음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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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소설이다. 작가의 첫 데뷔작인데, 2018년 스웨덴 범죄소설상, 스웨덴 종합 베스트셀러, 2019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상을 탔고,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이 출간된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스릴러, 서스펜스 장르를 좋아하는데, 노르딕 서스펜스라는 장르는 처음 접해본다. 이 소설이 많은 상을 받은 만큼 표지를 넘길 때부터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다.


실종된 딸 리나를 3년째 찾고 다니고 있는 렐레와 엄마의 곁에서 떠나려고 하는 메야의 시점이 교차하면서 진행되는 이 소설은, 렐레가 찾아다니는 소설 속의 다양한 용의 선상의 인물들과의 갈등, 엄마와의 마찰로 갈등 중인 메야. 끊임없는 인물 사이의 갈등이 벌어지면서 소설이 진행되지만 새로운 사건의 발생으로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오랜만에 스릴러, 서스펜스 장르의 소설을 만나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었고, 이 소설의 작가가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잊혀질 정도로 이야기의 전개가 긴장감이 있고, 몰입도가 좋았다. 십대 소녀들의 실종을 다룬 얘기여서 얘기가 진행되면서 기분이 조금씩 나빠지기도 했고, 메야의 얘기도 너무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얼마전 봤던 아빠가 실종된 딸을 찾는 영화 '서치'의 내용이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스토리이기도 했다. 북유럽의 특유의 문화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작가의 차기작이 너무나도 기대될 정도로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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