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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 - 미국 대학 최고의 영단어 명강의, 개정판 ㅣ WORD POWER made easy
노먼 루이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윌북 / 2019년 11월
평점 : 
영어 학습의 기본은 단어 학습일 것이다. 영어 단어를 많이 알면 그만큼 말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에는 단어도 많이 외우고 했는데, (시험때문이기도 했지만) 요즘은 단어를 외워도 금새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다보니 내가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단어는 학창시절 익혔던 단어들 뿐이다. 단어를 더 많이 익히고 싶은데 쉽게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영어 어휘력 향상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던 중 미국 대학에서 영어 단어 교재로 쓰이는 정말 멋진 영어 단어 학습서를 만났다.
1949년 출간된 이래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영단어 학습서이면서 어원으로 이해하는 어휘 학습서의 원조라고 불리는 미국 대학 최고의 영단어 명강의 WORD POWER made easy 이다.
이 책으로 학습하기 전 PLACEMENT TEST라고 하여 독자의 현재 어휘 실력을 테스트하는 페이지가 있다. 어휘력 테스트, 어휘 반응 속도 테스트 1,2, 단어 반응력 테스트 1,2 등 총 5번의 테스트를 통해 내 어휘 실력이 어떤 수준인지 파악할 수 있다. 책 초반부터 꽤 어려운 시험을 만나게 되니 이 책이 참 대단한 책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총 3개의 PART, 12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있고, 각 CHAPTER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REVIEW(미리보기), IDEA (개념정리), EXERCISE (연습문제), ORIGIN (어원탐구), QUIZ (어원복습), PREVIEW (챕터복습), QUESTION (어원심화), ADVISE (이해돕기), 쉬어가기
일반적으로 영단어 학습서라고 하면 영어 단어가 나오고, 단어의 뜻이 설명되고, 영어 단어가 쓰인 예문이 몇개 나오고 끝인데, 이 책은 어원을 통한 학습서 답게 개념정리와 어원탐구를 먼저 읽고 단어를 만나게 되니, 책을 읽다보면 언어학을 공부하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왜 어원을 통한 단어 학습을 해야 할까? 예전에도 어원을 통한 단어 학습서는 많았는데, 이렇게 체계적이진 않았던 것 같다.
위 궁금증에 대한 대답, 즉 왜 어원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책 서두에 나와있다.
그 설명을 살펴보면,
접두어, 어근, 접미어에 대해 알게 되고
낯선 단어라도 단어의 구조, 즉 단어를 구성하는 단위들을 분석해서 그 뜻을 추측할 수 있으며
구성 단위들을 적절히 결합시키는 방법을 통해 단어들을 정확히 만들 수 있고
명사에서 동사를, 형용사에서 명사와 동사를, 명사에서 형용사를 정확히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발음체계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단어를 정확히 발음하기만 해도 절반은 외운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알고있던 발음기호와는 차별이 되게, 악센트 표시, 발음기호 S와 s는 치찰음으로 발음하는 것, 발음기호 I, i와 TH, th 발음에 대한 유의점을 잘 살펴서 학습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학습을 도와줄 mp3 파일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콜롬북스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거나, 네이버 윌북 영어카페(http://cafe.naver.com/everville)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물론 개인적인 학습 용도로만 사용해야하며, 불법유출은 저작권에 위배된다고 하니 명심해야 겠다.
어원에 대한 재미있고, 심화된 내용도 학습하고, 영어단어도 연습문제와 챕터복습, 퀴즈를 통해 학습하면서, 영어 단어가 더 풍부해지는 것을 느꼈다. 미국 대학에서 사용되는 책이라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자신의 어휘력의 발전을 원한다면, 이런 책도 한번 학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별책부록으로 WORD POWER made easy의 영어 원서판도 함께 볼 수 있어 한국어 완역판과 함께 보면 영어 단어 실력이 쑥쑥 늘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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