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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건져 올리는 부의 기회 - 돈 버는데 바로 써먹는 경제지식은 따로 있다
가야 게이치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평점 :

영국의 유명한 경제학자 케인즈는 경제이론에서의 큰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자신 스스로 개인투자가로 이름을 떨친 인물이라고 한다. 흔히들 경제학과 투자는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케인즈의 사례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저자 또한 개인투자가로 억 단위의 주식 및 채권투자를 하고 있다. 저자에게는 거시경제를 분석하는 일과 앞으로 상장할 범한 주식 종목을 찾는 일이 서로 완전히 일치한다고 한다. 모든 것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투자는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한 것, 그래서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알면 승률이 올라간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즉 투자에서 거시 경제의 지식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장은 경제학과 시장 동향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경제학의 기초적인 지식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이유와 방법이 담겨 있다. 1장부터 4장까지는 경제학의 기본 개념이 정리되어 있다. 먼저 경제학의 기초 지식을 설명하고, 이를 실전 투자에 응용하여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에서는 경제학의 기초가 되는 GDP의 움직임을 통해 시세를 예측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거시 경제 속에서 IS-LM 분석을 다루고 있다. 이 항목을 이해하면 경제 정책이 가져오는 효과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논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3장에서는 물가가 상하 변동하며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단기적,장기적 영향들을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국제 수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학의 기초 지식은 우리가 실패하지 않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가이드라인이자, 최종적으로 큰 이익을 확보하는데 돕는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경제학이라는 이론 세계와 투자의 실전 세계를 현명하게 접목하여 꿈꾸던 목표에 도달하길 기원한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이 책의 저자가 일본 경제학자 이기 때문에 책 속에서 사례를 든 것은 일본의 경제와 관련된 내용들이다. 우리나라 경제 정보보다 낯선 내용들이지만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환율, 금리, 인력 부족 현상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통해 투자에 접목할 수 있다.
각 장은 작은 경제학 레슨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레슨의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설명한 것인지 파악할 수 있다. 각 레슨에서 경제학 이론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실전 투자 포인트로 이론을 뒷받침하면서도 완벽하게 맞지 않는 이론은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를 잘 보여준다. 레슨과 실전 투자 포인트 설명이 끝나면, '부의 경제학' 한 줄 강의를 통해 이론과 실전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준다.

경제학이라는 다소 까다로운 학문을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또 투자의 관점에서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경제학을 잘 모르지만 관심이 있는 분이나,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다 읽을때쯤 왠만한 경제학 이론이 내 것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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