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양말
황숙경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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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나의 물건이 여러 동물에게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동화책입니다. 누구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겠지만, 또 누구에게는 목숨을 구하거나 힘든 일에 사용할 수 있는 요긴한 물건이 되기도 합니다.


잠깐 책 내용을 살펴보면...

숲길에 떨어진 빨간 양말 한짝.

이 양말을 가장 먼저 발견한 다람쥐는 도토리를 나르는 보따리로 사용합니다. 



다람쥐가 사용한 다음에는 작은 병아리가 하늘을 나는 용도로 사용하지요.

그리고 쥐들이 고양이를 피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숭이는 아이를 업는 포대기로 사용하고, 곰은 벌집 사냥할 때 마스크로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독수리와 코끼리도 욕심을 내서 빨간 양말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나중엔 결국 이 빨간 양말의 주인이 커져버린 양말로 해먹을 만들어서 사용하네요.



빨간 양말이라는 소재 하나가 다양한 동물들에게 필요하고 또 적절한 물건이 된다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동화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누구에게는 필요하지 않는 물건은,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물건 하나라도 주의깊게 살펴보는 능력과 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세상에서 불필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재미있고 멋진 동화였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동화 #빨간양말 #황숙경 #한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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