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빨간 양말
황숙경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923/pimg_7469221032305548.jpg)
이 책은 하나의 물건이 여러 동물에게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동화책입니다. 누구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겠지만, 또 누구에게는 목숨을 구하거나 힘든 일에 사용할 수 있는 요긴한 물건이 되기도 합니다.
잠깐 책 내용을 살펴보면...
숲길에 떨어진 빨간 양말 한짝.
이 양말을 가장 먼저 발견한 다람쥐는 도토리를 나르는 보따리로 사용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923/pimg_7469221032305549.jpg)
다람쥐가 사용한 다음에는 작은 병아리가 하늘을 나는 용도로 사용하지요.
그리고 쥐들이 고양이를 피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923/pimg_7469221032305550.jpg)
원숭이는 아이를 업는 포대기로 사용하고, 곰은 벌집 사냥할 때 마스크로 사용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923/pimg_7469221032305551.jpg)
그러다보니 독수리와 코끼리도 욕심을 내서 빨간 양말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나중엔 결국 이 빨간 양말의 주인이 커져버린 양말로 해먹을 만들어서 사용하네요.
빨간 양말이라는 소재 하나가 다양한 동물들에게 필요하고 또 적절한 물건이 된다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동화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누구에게는 필요하지 않는 물건은,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물건 하나라도 주의깊게 살펴보는 능력과 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세상에서 불필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재미있고 멋진 동화였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동화 #빨간양말 #황숙경 #한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