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한달 살기

아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정선화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8월

해외에서 한달살기 열풍은 제주도 한달 살기를 시작으로 해서 많은 엄마들의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중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좋은 인프라로 한달살기 나라 중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이다. 말레이시아 한달 살기 도시는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와 싱가포르와 가까운 조호바루라는 도시가 유명한데, 저자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신의 세아이와 조카를 데리고 한달 살기를 실천했다.

이 책에는 한달살기에 필요한 계획짜기부터 준비사항, 학교 및 어학원 정보, 현지 맛집, 기타 여행비용, 그리고 비용절감 꿀팁까지 말레이시아 한달 살기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 딱 좋은 책이다. 인터넷 포털의 카페에서도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데, 대부분 홍보 형식이어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선 저자처럼 한달 살기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얻는 정보가 정말 소중한 정보인 것이다.

말레이시아에 한달 살기를 하려는 대부분의 목적이 어학 특히 영어 학습이어서 출발 2~4개월 전에 국제학교나 어학원을 가장 먼저 선택하고, 그 다음 학교와 가까운 숙소를 정하는 게 보통이다. 그 다음은 일정에 맞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면 큰 일(BIG 3)은 준비됐다고 봐야한다.

​그 다음에는 교통수단으로 차량 렌트를 위해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하고, 차량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준비이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용할 국제 현금 카드 (우리 EXK 체크카드)와 여행자보험, 휴대폰 로밍, 환전 등의 준비를 하면 된다고 한다. 요즘은 무료통화나 카카오톡 등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로밍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그 다음은 현지에서 사용할 물품을 준비하는 것인데, 미리 메모해놓고 대략 출발 1주일 전부터 짐싸기를 하면 좋다고 한다. 저자의 물품 목록을 보니 대부분 아이들 옷과 물품, 비상약, 먹거리 등이었다.

​국제학교 정보는 School Advisor (http://schooladvisor.my)로 접속하면 말레이시아의 모든 국제 학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쿠알라룸푸르의 KLCC 인근에 위치한 국제학교를 알아봤는데, 대부분 한국 어학원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캠프가 많다고 한다.

어학원은 선생님들의 국적과 전공, 한 반의 학생수, 수업 방식 등을 기준으로 알아봤다고 한다.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차 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준으로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유치원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환경이 열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보육적인 측면에서는 환경이 괜찮은 곳으로 하면 좋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한달살기를 하려면 그 나라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말레이시아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이 책에 포함했다. 그리고 가장 필요한 정보 중 하나인 교통수단, 자주가는 맛집, 쇼핑몰 & 대형마트 등의 정보도 쏠쏠하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의 정보와 비용 절감 꿀팁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특히 저자가 한달살기를 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기반으로 한 이거저것 알아 두면 좋은 것들의 정보가 정말 유용했다. 말레이시아 한달 살기를 하는데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바루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 수질문제, 한국 학교나 어린이집,유치원 문제 등 현실적인 내용에 대한 정보를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어 좋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내용은 비용일텐데 저자 포함 4명의 아이들이 1달 동안 생활했던 비용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 한달살기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나도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한달살기에 도전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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