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 - 오해를 만들지 않고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추천사를 보면 책의 제목은 저자 추스잉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가 영국 BBC 방송국에서 일할 때 함께 일하던 에튼버러 경으로부터 들은 팽귄 이야기에서 자기 개성이 무엇인지 몰라 자기소개 하기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 것인지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상대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이 책은 뚜렷한 입장과 생각을 가지고 말하고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토론함으로써 모든 대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개성이 뚜렷한 화술을 구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이 책은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자가 얘기하는 나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말하기 수업 10강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장 말하기 전에 듣는 법부터 배운다 - 인터뷰로 배우는 말하기
2장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 모의 유엔 회의로 배우는 말하기
3장 자기 목소리를 찾는다 - 라디오 진행으로 배우는 말하기
4장 아름다운 사람보다 매력 있는 사람이 된다 - TV프로그램 진행으로 배우는 말하기
5장 자기 생각을 정확히 표현한다 - 강연으로 배우는 말하기
6장 다양한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 - 아르바이트로 배우는 말하기
7장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 - 철학적 대화로 배우는 말하기
8장 가까운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 - 가족과 친구에게 배우는 말하기
9장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배운다 - NGO 업무로 배우는 말하기
10장 말하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 - 다문화 직장에서 배우는 말하기

1장의 제목과 같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러면서 말이 늘어간다고 생각한다. 방송의 인터뷰를 하는 영상을 보더라도 인터뷰를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그러면서 자신의 질문을 보다 풍부하게 만든다. 책에서 저자가 얘기했듯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지 말아야만 자신의 말하기의 오류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론은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토론을 잘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말하기 능력도 발전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말하기의 8가지 테크닉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토론을 할때 도움이 되는 항목들이라고 생각한다. 남과 토론을 하는데 두려워하지 말고 토론하는 횟수를 점점 늘려간다면 말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라디오 진행, TV프로그램 진행, 강연 등)이 많은데, 저자와 동일한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말하는 방법을 키울 수 있는 아르바이트나 가족, 친구와의 대화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들과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웠다. 아는 사람과의 대화가 더 어려운 것처럼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를 더 중요시하고 내 생각을 명확히 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개인적으로 말주변이 없어서 항상 상대방에게 말하는게 머뭇거려지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 배우는게 많았다. 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들 중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기계발 #펭귄이말해도당신보다낫겠다 #내편으로만드는대화법 #커뮤니케이션방법 #나를표현하는말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