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쉬는 날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4
차야다 지음 / 북극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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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빠가 쉬는 날 어떤 생각을 할까?

아빠를 생각할까? 반대로 아빠는 쉬는 날 아이를 생각할까?

이제껏 내가 쉬는 날, 아이들이 등원하는 경우가 한두번 있었는데, 많지 않았다.

아이들은 아빠가 하원을 위해 어린이집을 방문하면 좋아하기도 하고, "엄마는?"하고 엄마의 소재를 되묻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쉬는 날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

더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생각이 든다.

아빠 쉬는 날은 아이들에게 아빠와 함께 놀 수 있는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이 책은 아빠 쉬는 날 아빠와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작가 차야다님의 재미난 그림도 이 책의 재미를 한 몫 한다. 책 중간에 아이가 오히려 아빠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장면은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인데, 아빠가 쉬는 날이면 아이도 함께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않고 온종일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아이도 하교한 후 아빠와 재미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에게 아빠 쉬는 날은 항상 멋진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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