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이 교육 어떡하죠? -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자녀 교육법
김수윤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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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자녀 교육법이라고 써 있지만 내 생각엔 이 책의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는 관련이 없다. 아이의 교육과 관련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부모가 어떠한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플루트를 전공한 플루티스트이자 음악교육자로서 CLAP 교육법을 통해 아이들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도 저자가 강조하는 CLAP 교육법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다.

이 책은 부모가 된다는 것, 교사가 된다는 것, 학생이 된다는 것에 대한 얘기로 시작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교육자의 입장에서 마음에 와닿는 조언을 해준다. 특히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내용은 두 아이의 부모인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저자도 부모로서 후회하는 것이 있다고 얘기한다. 저자의 말에 상당히 공감이 갔다.

저자는 아이의 능력을 깊이 있게 키우기 위해 폭넓게 가르친 것이 아닌, 고난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아이의 능력을 키우는 기관에 보낸 것 후회한다고 했다. 부모가 교육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 아이가 세상의 크기와 다양함을 느끼기 전에 어려운 문제를 분석하고 사고해서 풀어가는 데 몰입시키는 교육을 하게 된 것이다.
만약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학교 교과서로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자녀가 어떻게 되기를 희망하기보다는 자신이 자녀 교육을 통해 어떤 사람, 또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노력하는 것이 자녀 교육의 목적이라고 얘기한다. 교육을 받는 사람은 자녀이지만 교육을 하는 사람은 부모 자신이기 때문이다.

수확물을 잘 얻기 위해서 농부가 제일 중요시하는 일이 토질 관리이듯, 자녀를 잘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자신을 먼저 가꾸고 성장시켜야 한다. (p39)

교사도 마찬가지다. 교사가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연구하고 사색하고 방법들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한다면, 그로 인해 제일 먼저 교사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게 된다. 학생은 학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야 된다고 얘기한다.

2장에서는 저자가 그동안 많은 부모들의 자녀를 키우며 고민했던 공통의 질문에 답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나의 아이가 어떤 경우와 유사한지 확인하면서 보면 저자의 솔루션이 더욱 와닿을 것이다.

산만한 아이, 학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거짓말하는 아이,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아이, 반항심이 심한 아이, 자존감이 낮은 아이 등 24개의 사례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면 좋은지 교육자의 입장에서 얘기를 해준다.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다.

3장에서는 저자의 교육법인 CLAP 교육법에 대한 설명이다.

C - Creativity 창의력
L - Logic 논리
A - Amusement 즐거움
P - Passion 열정


위의 4가지 사항은 요즘 교육에 많이 요구되는 항목들이라고 생각한다. 창의력, 논리적 사고, 즐거움, 그리고 열정. 저자는 창의적 사고는 즐거움과 열정을 가지고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위의 4가지가 잘 어울려야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두려움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아이들의 교육이 걱정된다면 위의 4가지를 중심으로 아이의 교육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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