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여행 일기 - 4년간 부부가 함께한, 짧고도 긴 여행이야기
이지은 지음 / 불휘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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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갑작스레 툭 나온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결국 2013년 3월 10일 네팔을 시작으로 2년 간의 세계 여행을 시작한다.

이들이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는 호주의 남편 친구 가족을 만난 후 부터라고 한다.
이들의 여유로운 삶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두 부부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해볼까? 
우리가 하고 싶은 건 뭘까? 
우리의 행복은 무엇이지? 
무얼 했을 떄 우리는 행복하지?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와 같은 질문들을 계속하며 서로 좋아하는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실의 일상을 그냥 내려놓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부부는 그 용기를 발휘하여 여행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다른 것들을 정리하고 여행을 떠났다. 이것만으로도 저자 부부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용기가 부러운 건 아마 나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3년 3월 10일 Day 1 네팔 카트만두의 여행일지를 시작으로 이 책의 여행도 시작된다.
하루의 모든 일정을 담을 필요도 없다. 여행지에서 하루 중 자신이 적고 싶은 것, 꼭 기억하고 싶은 것들만 이 여행일기에 적혀있다. 


현지 사람들과의 만남, 여행지의 풍경, 그냥 쉬는 날도 있고 다양한 여행지의 경험이 이 일지에 담겨 있다. 사진과 함께 적혀있는 일지를 보고 있으니 나도 저자 부부와 함께 같은 여행지를 돌아본 느낌이다. 특히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여 현재까지도 연락하고 지낸다니 부부의 사교성(특히 남편의 사교성)과 인성이 대단함을 느꼈다.
그리고 여행 중간 시부모님과의 여행과 친정엄마와의 여행은 부부에게도 꽤 신경쓰이는 일이었을텐데 이 모든 것을 해냈다.


네팔부터 시작된 여정은 인도, 파키스탄, 아랍에미레이트, 이란, 터키, 조지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칼 등 아시아와 유럽을 여행하는 여정은 2013년 12월 10일 Day 275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이 책이 끝난다. 추운 날씨를 위해 멕시코로 가기 위해...

부부의 첫 세계 여행은 2015년 5월 약 2년 2개월 동안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이 책에는 첫 9개월 동안의 여행기만 담겨있다. 첫 여행의 나머지 부분은 중남미 여행이라고 한다. 그외 6개월간의 호주, 뉴질랜드 여행, 몽고, 동남아시아와 동유럽, 북유럽 여행까지 앞으로 나올 내용이 많다.
이 부부의 여행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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