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불만사이 - 이직,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생각정리
전준하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커리어 방향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일의 만족도 및 동기부여가 저하되고, 결국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나타난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직을 하거나 아예 직종을 바꾸기도 한다.


내 경우 일에 너무 치여 바쁠 때에는 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프로젝트가 끝나거나 해야할 일이 없을 때 불안한 생각이 많이 들게 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KAIST 경영대학원, 경영 컨설턴트로 전환, 크라우딩 펀딩 창업 등  자신의 경력에 9번의 의사결정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 자신의 커리어 방향성을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3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1. 하고 있는 직무를 명확하게 정의하기 모호한 경우

2.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직무를 수행해서 특정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3. 직무는 명확하고 몇 년동안 해오고 있지만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위에서 언급한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자신의 업무 명확도를 확인하라고 얘기한다.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전문자격증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이 하고 있는 직무를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으로 직무 선호도 매트릭스(JPM, Job Preference Matrix)라는 방법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2x2 매트릭스이며 1,2,3,4 분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x축은 창의성, y축은 독립성이다. z 축은 보상으로 표기된다. y축의 2사분면에 위치한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 속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현실연관도가 어떤 상태인지, 내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에 비전이 있는지, 회사에 비전이 있는지, 내 직무에 비전이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해보라고 한다. 앞서 얘기한 것들에 대한 확인이 먼저 되어야만 자신이 현재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직장인 경쟁력 평가 방법을 소개하는데 이는 뉴턴의 제 2법칙 (F = ma)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F를 직장인 경쟁력이라고 하면 m과 a의 곱으로 경쟁력이 정해진다.

m의 요소로는 돈, 지식, 경험, 네트워크의 양, 학력, 자격증의 양이 있고, a의 요소로는 성향, 기질, 인지도, 언어 능력, 프로그램, 툴 활용 능력, 자격증의 진입 장벽 등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자신을 체크하여 경쟁력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리스크 테이킹이라는 또하나의 커리어 의사결정 요소를 언급한다. 우리 말로 하면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인생에서 한번쯤 위기가 다가오는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그 위기를 회피하려고만 한다고 한다.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다닌 직장인들은 그 위기를 인생의 뒤편으로 회피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반면 이직을 빨리 했거나 많이 한 사람들은 위기를 먼저 겪고난 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위기를 극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저자는 이직과 관련된 내용도 언급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리어 개발 가능성, 연봉, 회사의 네임벨류, 커리어 확장 가능성, 산업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하려 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직을 하려 할 때 한번 이직 타당성 검토를 해보고 자신의 직무 경쟁력을 판단해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같은 팀의 직원도 자신의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 사회생활 초반에는 연봉에 대한 불만때문에 이직을 많이 하곤 했었는데, 경력이 어느정도 된 직장인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먼저 고려하는 것 같다.


저자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퇴사한 후 MBA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과연 MBA가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 나도 MBA를 고려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가 하는 고민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아직 MBA에 대한 확신이 안 서있는 것 같다.


책 후반에 저자는 이직과 연관되어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도 내 커리어 대한 고민이 많다. 계속 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길을 갈 것인가...

이 책을 통하여 내 커리어에 대해 정리해보면서 이 고민을 해결해봐야 겠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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