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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미국 유학
이세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5월
평점 :
얼마전 미국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12년만에 만나게 되었다. 서로의 일정 때문에 잠깐의 시간동안이었지만 너무나도 반가운 시간이었다. 12년 동안 자주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낸터라 친구의 미국에서의 삶이 궁금해 내 얘기보다는 친구의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
이 책이 저자 이세린님도 6년동안의 미국 유학 생활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들려준다. 갑자기 미국 유학을 가게 된 계기부터, 미국에서의 정착기, 학교 생활, 그리고 졸업 후 취업활동까지 자신이 겪은 미국 유학생활을 독자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얘기해주고 있다. 저자의 유학 생활의 삶이 얼마전 친구가 들려준 미국 생활과 비슷한 내용이 많아 꽤 놀라웠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배우는 내용이 다르겠지만, 만약 한국 사람이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면 저자와 비슷한 경험과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 사는 곳이 큰 차이 없이 똑같겠지만, 언어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간 유학이 아니고 홀로 시작한 유학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음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친척집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아주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내면의 아픔과 슬픔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내용을 전달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만약 미국 유학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책을 통해 희망을 주고픈게 저자의 바람이다. 미래에 대해 불확실한 상태였던 저자가 미국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이 어떤 길로 가야할지를 깨닫게 된 것 처럼, 저자는 독자들도 새로운 무지개를 발견하길 기대한다.
미국 유학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보다 한 인물이 직접 느끼고,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떤 노력을 통해 졸업했는지를 알게 되니, 유학이라는 것도 한번은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에서의 생활은 인생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유학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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