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술 - 이순신의 벗, 선거이 장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이 소설의 주인공인 선거이 장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책을 읽기 전에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위키피디아 검색을 통해 먼저 만나게 되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4%A0%EA%B1%B0%EC%9D%B4


소설로 재탄생한 선거이 장군과 이순신 장군의 무인으로서의 칼같은 의리와 벗으로서의 술 같은 우정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경성 읍성에서 이순신 장군과 처음 만난 이후로 함께 여진족의 침략을 막고, 남해바다에서는 왜군의 침략을 막았다. 또 권율장군을 도와 행주대첩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과 함께 조선을 지킨 장수 중 한명이었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이순신과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선거이의 대화를 읽으면서 사투리를 그대로 표현하니 처음에는 읽기 힘들었는데, 점점 친근하면서도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 나라의 장수이기 때문에 선조가 몽진길에 떠났을 때는 남몰래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전장에서는 적들에게 두려움을 떨치는 장수가 바로 선거이 장군이었다. 얼마나 대단했는지 선거이 장군이 돈성산성에 있을때 왜장들로부터 비장(飛將)이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몰래 만드는 과정을 본 후 함께 술을 마시면서 손을 함께 맞잡는 장면을 읽으면서 남자들만의 또 장수들만의 의리, 멋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안타깝지만 1598년 9월 21일 울산 충의산에서의 전투를 마지막으로 선거이 장군은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도 같은 해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셨다. 두 장수의 죽음으로서 나라에 충을 다했다고 한다.


그동안 몰랐던 조선의 장수를 새롭게 알게 되어 기쁘고 나중에 대하 드라마로 만나고 싶은 장수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 #칼과술 #이순신의벗 #선거이장군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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