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육아

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육아 - 20년 아동심리전문가 부부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맞춤육아법
달렌 스윗랜드.론 스톨버그 지음, 곽성혜 옮김 / 글담출판 / 2019년 6월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된 육아를 하는지 항상 고민에 빠진다.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저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걱정의 연속이다. 때론 아이에게 욱할때도 있고, 잘못할 때도 많고, 때론 훈육에서 그치지 않고 야단칠때도 있고, 혼낼 때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 직접 부모가 되니 절실히 느끼고 있다. 정말 가끔은 상담을 받고 싶을 정도로 고민스러울 때가 많다. 그러던 중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두고두고 읽을만한 육아관련 책을 만나게 되었다.

​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육아

​육아책 중에는 나이별로 육아 또는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육아법을 소개하는 책이 흔하다. 이 책도 책 제목을 봐도 그렇고 책 내용도 나이별 시기별 적기 육아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내용에 충실한 책이다. 이 책에서 사례로 나온 잘못된 행동의 부모는 모두 나를 가리키고 있는 듯 하다. 그만큼 내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절실히 느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나이에 맞는 육아법이 아닌 2부에서 설명하는 각 분야별 적기육아법이다. 2부에서는 사회성(에릭 에릭슨), 인지 발달(장 피아제), 도덕성(로렌스 콜버그) 과 관련하여 어떻게 육아를 해야하는지 부모들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심리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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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부의 공부에 대한 내용과 5부의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도 부모들이 꼭 알아둘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집은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의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고 부모 몰래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잘 배웠다. 무작정 혼내기 보다는 아이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끄는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일 것이다.

​책에서는 부모들의 잘못된 행동이 육아에 대해 완벽함을 추구하려는데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물론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지 않는 부모는 없겠지만 나는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어떻게 하는게 맞는 것이지 모르고 있는게 나의 상태를 알맞게 표현하는 것같다.

​앞으로도 이 책을 곁에 두고 계속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육아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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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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