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정은이 지음 / 봄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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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이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아무 걱정없이 잠자리에 들 때가 가장 편안한 마음상태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저자가 지은 제목이 아니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홍진경님이 한 얘기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걱정이 없을 순 없겠지만 잠자리에 들때 만큼은 마음에 걸리는게 하나도 없는 상태가 숙면을 취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걱정이 있고 잡념만 머리 속에 가득하다면 편하게 잘 수 있을까?

성인 ADHD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유년기 아이들에게만 있는 줄 알았다. 그건 저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본인이 그런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회사에서는 잘나가고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으로 집에서는 남편과 아이에 잘하는 슈퍼맘이 되고자 했던 저자는 병원에서 성인 ADHD를 진단받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4년이 넘는 시간을 할애했다. 힘든 시기였지만 자신을 바로 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완벽히 나를 이해할 수 없어도 온전히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이 저자도 이젠 ADHD에서 벗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 내가 이런 진단을 받는다면 더 큰 절망과 우울증에 빠졌을텐데 저자는 이를 현명하게 극복해냈다.




만약 독자들 중 동일한 진단을 받은 분 또는 일상에 지친 육아맘들에게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성인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극복기 #자려고누웠을때마음에걸리는게하나도없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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