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반짝일까?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10
곽민수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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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았을때 표지에 밤하늘이 그려져 있고, 제목도 무엇이 반짝일까 여서 밤하늘의 별에 대한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아이와 신나는 마음으로 책의 첫 장을 펼쳤는데, 아뿔사...



첫 그림을 보자마자 내가 생각하던 내용의 책이 아닌 것을 직감했다. 그래도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자 다음 장을 펼쳤다.

책 내용을 잠깐 요약해 보면...
파란 사람들이 쏘아올린 로켓을 보고 빨간 사람들도 로켓을 만들어서 하늘로 쏘아 올립니다.


거기에 노란 사람들, 초록 사람들도 가세해서 이제는 경쟁적으로 하늘로 로켓을 발사합니다.


모두들 자신들이 쏘아올린 로켓을 보며 자랑스러워 합니다.

우주로 보내진 로켓과 인공위성은 임무를 다하고 하나 둘씩 버려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의 자랑거리였던 것들이 이제는 이름도 잃어버리고 우주쓰레기라고 불립니다. 우주 쓰레기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우주와 관련된 영화 중 최근 영화인 마션, 그래비티, 인터스텔라를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게 우주 쓰레기이다. 영화를 보면 우주 쓰레기 때문에 주인공이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작가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동안 인류가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이 이렇게 많고 이제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 우주는 광활하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가 많지 않아 보이지만 그것이 점점 늘어나면 나중에는 정말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우주에서도 자연스럽게 소멸할 수 있는 뭔가 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도시에서는 밤하늘의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간혹가다 한두개씩 보이는데 그게 별이 아니라 우주 쓰레기라면? 너무나도 실망할 것이다. 누군가는 밤하늘의 반짝이는 것이 별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라고도 했었다.

갑자기 밤하늘의 별이 보고 싶어졌다. 도시를 벗어나 깨끗한 곳으로 가서 아이와 함께 너무나도 멋있는 밤하늘의 별을 보러 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화 #무엇이반짝일까 #우주쓰레기 #로켓 #사람들의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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