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티파니보다 작은 쥬얼리샵이 좋다 - 작은 쥬얼리샵의 마케팅 노하우와 고객과 소통하는 스토리텔링
이종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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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는 귀금속 가게로 유명한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귀금속을 사기 위해 이 곳으로 향한다. 몇몇은 그냥 돌아다니면서 가격에 맞는 가게를 찾기도 하고, 또 일부는 아는 사람의 소개를 통해 찾기도 하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은 SNS의 후기를 보고 가게를 찾는다고 한다. 이제는 오래된 가게들도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왔다.

저자는 현재 종로 3가에서 쥬얼리샵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다. 6년 전 백화점 매장에서 나와서 종로3가로 옮겨왔는데, 그 당시는 너무 막막하다고 했다. 그래서 찾은 돌파구가 늦은 나이에 시작한 블로그였다고 한다. 블로그의 블자도 모르던 사람이 알음알음 배워 제품을 소개하니, 사람들이 하나 둘씩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방문 고객의 에피소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좋은 일이 있어 쥬얼리를 사러 온 사람도 있지만, 안좋은 일을 당한 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구매하는 사람도 몇몇 있었다. 고객마다 각자의 취향도 다르고 원하는 바가 다르지만, 저자는 이들의 모든 것을 다 알고 대한다. 고객에게 이렇게 잘하시는 분이니 정말 오랫동안 이 사업을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어떤 제품을 사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A/S가 되는지, 되면 언제까지인지 부터 물어본다. 대부분 1년 또는 길어야 2~3년 보증기간에만 A/S가 되지만 저자의 쥬얼리샵의 A/S기간은 저자가 살아있을동안 쭈욱 계속된다고 한다. A/S는 티파니보다 잘하고, 퀄리티는 백화점급이라는 저자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에서 부터 9,960명의 카카오톡친구, 카카오스토리,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저자는 고객과 대화하고 그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판매한다. SNS를 통하니 해외에서도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마 저자의 작은 쥬얼리샵이 티파니보다 강한 점은 멋진 고객들과 그들의 멋진 후기일 것이다. 그런 고객들과 후기들은 저자의 고객 친절한 응대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책의 표지를 넘겼을때 저자께서 직접 해주신 친필 싸인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본인의 가게를 찾는 고객은 물론, 책을 찾아주는 독자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 직접 싸인을 해주셔서 멋진 책을 읽게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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