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너 꽃처럼 - 11월의 베트남, 꺼뚜족을 만나다
(사)함께하는 사랑밭 지음 / 북티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NGO 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지난 11월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온 얘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베트남 소수민족과 고엽체 피해자 분들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온 얘기를 담은 포토 에세이다.
MBC와 함께 다녀온 배우 오인혜님과 캘리그래피 작가 김정호님, 최은우님도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하셨다. 그 외 전문의 송우진 님, 현지지원 박상애님, 삽화 재능기부 박영찬님도 자원봉사에 참여하셨다고 한다.




베트남의 57개 민족 중 하나인 꺼뚜족은 베트남 전체인구의 6%밖에 안되는 소수민족이라고 한다. 이번 사랑밭에서는 꺼뚜족 아이들을 비롯한 고엽체 피해자분들을 위해 2박 3일간의 자원봉사를 다녀왔다고 한다.


첫번째날 자원봉사는 아이들과 함께 압화 거울 만들기.
낯선 사람들이 하는 활동에 아이들이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나중에는 함께 어울려 만드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친숙해진 아이들과 바람개비 놀이, 공놀이 등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은 너무 예뻤다.
그리고 아이들과 동네 어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한식을 대접하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누군가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정말로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둘째날은 꺼뚜족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의료봉사다.
의료봉사이긴 하지만 제약회사로부터 지원받은 물품이 전부이다.
그래도 봉사를 해주신 의사선생님과 지원물품이 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그 다음으로 고엽제 피해자분들을 방문한 것은 너무나도 잘한 일 같았다.
베트남 전쟁때 미군이 쓴 고엽제 때문에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고엽제에 피해자이다.
이 고엽제가 너무 독한 나머지 유전으로도 피해가 전해진다하니 죄 없는 사람들의 피해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 자신이 왜 이런 피해를 받고 살아가는지도 몰랐던 그 분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앞으로도 그 분들을 위해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마지막 일정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핸드 페인팅.


그 전에 아이들에게 캘리그라피로 그린 옷을 입히니 아이들이 너무 예뻤다.


짧은 일정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자원봉사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 그 점은 많이 반성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른 NGO 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만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몇 년전부터 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 길을 가다가도 그런 모습을 보면 지나치지 말고 자발적으로 도와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좀 더 크면 함께 자원봉사도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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