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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 글 그림 몰리 뱅 / 옮긴이 박수현 / 책읽는곰 / 2015-12-16 / 원제 When Sophie's Feelings Are Really, Really Hurt(2015년)]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의 후속작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이 나왔다. 말 그대로 후속작이다. 앞의 책을 읽으면 소피가 왜 숲 속 아름드리 너도밤나무를 그토록 좋아하는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앞의 책은 소피가 화났을 때 스스로 화를 해결하는 방법을 다루었다면 후속작은 좀 다르다. 아이가 속상할 때 어른이 어떻게 대처해야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살짝 실망한 감도 없지 않으나 그래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그림책임엔 분명하다. 아이의 마음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잘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소피는 화가 나거나 슬프면 너도밤나무 위에 올라가곤 한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이 스르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진다. 마침 선생님이 내일 미술시간에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씩을 그릴 거라고 해서 소피는 자신이 좋아하는 너도밤나무를 찬찬히 살펴보고 쓰다듬고 안아주며 마음에 새기고 온다.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19710430>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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