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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속 비밀
미사키 에이치로 지음, 유가영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똑같이 가질순 있지만 그것을 소중하게 다루고 잘 활용하는것은 사람들마다 천차만별인 것중에 하나가 바로 '시간'이다.
어떤 비용을 들이더라고 살 수 없는 '시간'을 정말 잘 활용하고 아껴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매순간 순간을 의미없이 낭비하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그냥 소비하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소중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시간관리법에 대해 이야기 한 책이다.
저자는 직장인으로써 다양한 스터디 그룹과 강연 활동을 통해 시간관리법을 알려주고 있고 책에서도 자신이 경험했던 방법들을 통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책의 구성은 1강 시간에 대한 사고방식,2강 시간에 투자하라,3강 업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4강 이동
시간을 활용하는법, 5강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법등 총 5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고 대부분이 저자가 직접 경험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을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보통 사람들은 매일 자신에게 주어지는 시간을 24시간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것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24시간 중에 정말 우리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딱 2시간 뿐이라는 것이다.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잠을 자는 시간,출퇴근 시간,식사 시간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어쩔 수없이 소비되는 시간을 제외하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딱 2시간 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채 하루는 24시간이란 막연한 생각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이란 재산을 너무도 쉽게 소비한다.
인터넷으로 가십거리 기사를 읽고,그냥 생각없이 TV를 보고,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그렇게 소비해 버린다.
저자는 우리가 올바른 시간관리를 하기위해서는 시간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인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럼,한정된 시간을 우리가 의미있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 책에서 말하는 방법은 쓸데없는 시간을 줄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좋아하는 일로 집중력있게 사용하자는 것이다.
바로 효율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근무시간이나 수면시간 혹은 나머지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자신을 위한 시간을 2시간 이상 만들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더라도 그것을 효율성 있게 활용하지 못하면 도리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시간을 줄여 1시간을 더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는 상황에서 주어진 그 시간을 집중력있게 오랫동안 유지할수 있을지는 생각 볼 필요가 있다.
저자가 제대로된 시간관리법을 이야기 하면서 수첩이란 대상을 활용한것도 쓸데없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일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한 도구고 수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이 책에는 저자가 조금이라도 쓸데없이 사용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도구나 방법들이 여러가지가 나와있다. 이 정도까지 해서 시간을 만들어 내야하나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한다.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도 얻을수 없는 것을 매일 우리는 공짜로 얻고 있다.하지만 그것은 지나간 후에는 우리에게 철저하게 냉정해 지기도 한다.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다. 나를 위해 존재하는 시간은 딱 2시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