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들의 인생법 - 오래된 나를 떠나는 12가지 지혜
로타르 J. 자이베르트 지음, 김해생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은 세계적인 시간관리 컨설던트 이자 베스트 셀러인 작가가 그동안 자신이 주장해온 자기 관리 시스템을 전면 무효화 하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위한 방법으로 인생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를 제시한 책이다.

보통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하면 특히니 그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사람이 자신이 앞서 말한 주장을 반대로 뒤집기는 쉽지 않을 일이다.

물론 저자가 앞서 말한 일분일초까지 철저하게 시간관리를 하고 인생을 타이트하게 사는 방법들이 좀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임에는 틀림 없을 것이다.

다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해서 정말 사람들이 행복해질수 있는 삶.책에 표현대로라면 현자들의 인생은 타이트한 시간관리 보다는 그것과의 결별이 우선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사람들은 자기인생의 주인은 개인 스스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는 만큼 그것을 느끼고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세상의 기준들과 사람들의 시선들에 의해서 개인이 판단되어 지고 더 나아가서는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남의 판단과 시선에 자신의 중요한 결정권들을 넘겨 버리곤 하는 시대가 요즘인거 같다.

하루 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고 노력하며 살아도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면 진정 그것은 현자들의 삶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집이 몇평이고 연봉이 얼마고 좋은 차를 모는 정도에 따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구분되어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가치관과 꿈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면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남의 의한 즉 타인의 생각이나 영향이 개입되어 있는 자신의 삶은 진정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없다.

그런 타인의 영향들로 인해 개인 스스로는 그동안 인지 하지 못했던 것들이 스트레스라는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우리를 더 괴롭히는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라는 공동체가 나만 혼자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공간이기에 어느 정도의 사회성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정도로 타인의 힘이 개입되어 있는 삶은 우리가 앞으로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처럼 불필요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시대에선 자신이외의 판단과 기준이 개입되는 부분들을 더 경계할 필요가 있는거 같다.

쉽지 않은 일이다.

정말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굳건한 신념이 필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어렵다고 포기해서도 안될일이다.왜냐하면 우리 인생은 누구의 말처럼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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