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와 괴물도감 5 : 백룸 생존기 SCP 재단 시리즈 5
이준하 지음, 서우석 그림 / 소담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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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룸 생존 이야기





무한으로 반복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은

백룸 이라 불립니다.


백룸 의 공간은 레벨로 구분됩니다.


백룸 과 현실을 이어주는 통로를 만드는 단체가 있다거나,

SCP 재단이 백룸 에 사는 엔티티 중 위험 엔티티 를

격리한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노클립핑 은 현실세계에서 백룸 으로 들어가는 초자연적 현상을 말합니다.


백룸 의 각 레벨 에는 엔티티 라는 괴물,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언제든지 백룸 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지의 공간 백룸 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SCP와 괴물도감 5 : 백룸 생존기 "을 통해

백룸을 알아봅니다.




"SCP와 괴물도감 5 : 백룸 생존기 " 은


1장 백룸 탐사 일지

2장 엔티티 조사 보고서


로 구성됩니다.





1장 백룸 탐사 일지 에서는


백룸 레벨 9 어두워진 교외 부터 소개합니다.


레벨 9은 항상 짙은 안개가 깔려 있습니다.

포장도로는 대부분 깨져 있으며, 인도에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자동차 잔해나 건물 잔해도 볼 수 있으며,

간혹 불빛이 나오는 주택이 있지만 들어가지 마세요.


빛을 발생시키는 엔티티 나 위험한 방랑자 가

당신을 노릴 수 있습니다.


백룸을 지배하는 M.E.G. 소속 요원의 탐험 일지를 통해

레벨 9의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사람을 미치게 한다는 백룸 레벨 13 광기의 유리온실,

폐가 체험이 연상되는 백룸 레벨 14 군 병원,

백룸 의 중요한 비밀을 간직한 백룸 레벨 -2 오버플로,


백룸 의 물류 창고 백룸 레벨 20 창고,

살아나올 수 없는 백룸 레벨 105 밀교 거주지


등 백룸의 특성 과 백룸에 서식하는 엔티티를 소개합니다.





2장 엔티티 조사 보고서 에서는


엔티티 99 광대 는 매우 위험합니다.


중세 유럽 궁정 광대 복장을 한 183 cm 의 엔티티 입니다.


양손에는 톱니 모양의 단검과 구부러진 낫을 들고 있지만

거문고와 저글링 공을 가지고 다닐 때도 있습니다.


엔티티 99 는 자신을 중재자 라고 주장하면서

백룸 내 힘이 커지는 단체, 엔티티, 독립체 의

힘을 견제하거나 축소시킨다고 합니다.


현실 세계에도 광대의 분신이 존재하며,

인플루언서, 대통령, 연예인 등을 뒤에서 조종하고,


백룸 에 필요한 인물을 현실 세계에서 납치하는

경우도 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광대의 분신이 SCP 재단의 지도자와 만났으며,

광대가 사실상 백룸의 통치자 라는 말도 떠돌고 있습니다.


진홍색 방랑자, 이야기꾼 등 엔티티 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엔티티 140 이야기꾼,

방랑자에게 자비로운 엔티티 297 어둠의 군주,

묘한 소문이 많은 엔티티 바케보노,


검은색 장화, 후드, 트렌치코트를 입은 엔티티 13 서있는 사람,

이상한 인형 엔티티 호두까기 인형,

방랑자의 꿈에서 미래를 예언하는 엔티티 셰이플링,


고대시대 방랑자들이 신으로 모신 엔티티 광채,

언데드로 부활한 방랑자 엔티티 29 슬래셔,

특별한 열쇠로 백룸 레벨을 이동하는 엔티티 X 키 마스터,


연기나 구름 같은 형태를 한 엔티티 다크 피규어,

백룸 에서 시계 상점을 연 엔티티 151 시계공,

뒤틀린 외모처럼 성격도 뒤틀린 엔티티 32 변칙성,


여섯 개의 줄이 그어진 두개골 엔티티 사이모포,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가진 엔티티 16 불멸,

그림자의 어머니 엔티티 900 뉴트리샤,


백룸의 위협적 귀염둥이 엔티티 17 캣,

방랑자의 유서를 전달하는 엔티티 133 우편배달부,

백룸에서 변형된 방랑자 엔티티 15 비참함


등 백룸에 사는 다양한 엔티티를 만나봅니다.



초자연적 현상은 당신을 언제든지 백룸 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SCP와 괴물도감 5 : 백룸 생존기 " 에서 알려주는

백룸 과 엔티티 에 대한 정보는 백룸 에서 살아남는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SCP와 괴물도감 5 : 백룸 생존기 " 에는

SCP AI 카드가 한 장 들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으로 SCP AI 카드 를 스캔하면서,

정보, 사운드를 확인하고, 엔티티 개체를 만져보며,

엔티티 개체 격리에 도전해 봅시다.


"SCP와 괴물도감 5 : 백룸 생존기 " 에서 알려주는

백룸의 무한 공간 이야기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도움을 줍니다.



소담 주니어 와 소담 북카페에서

"SCP와 괴물도감 5 : 백룸 생존기 " 를 증정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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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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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알려주는 건강 신호의 중요성





책을 선택한 이유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작은 사고와 사전 징후가 발생함을 말한다.


큰 재해가 발생하기 전 사소한 징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는 교훈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위험한 질병이 발병하기 전 사소한 신호가 있다.


내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

"사소한 건강 신호"을 선택한다.





"사소한 건강 신호"는


1장 놓쳐선 안되는 사소한 건강 신호

2장 위기를 말하는 건강 신호를 알아차려라

3장 눈에 보이는 건강 신호를 주목하라

4장 헷갈리기 쉬운 건강 신호, 제대로 알고 대처하라

5장 알고 먹으면 효과가 2배되는 약 이야기


로 구성되었다.





1장 놓쳐선 안되는 사소한 건강 신호 에서는


난타전을 치른 후 눈이 안 떠질 만큼 부은 얼굴을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내원한다.


검사 결과 전형적인 신증후군으로 확인된다.


신증후군은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혈액의 삼투압이 감소하면서 부종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 감소, 혈액응고 장애 등이 동반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부종은 일시적인 것이며, 휴식을 취하거나

음식 조절만 해도 발생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


부종은 붓는 범위에 따라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신 부종은 신장, 심장, 간,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점액부종이라는 특수한 부종이 발생한다.

진피 내 점액이 쌓이면서 정강이부터 붓는다.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고혈압 약제, 당뇨 치료제 등

약물이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국소 부종은 정맥, 림프관의 이상, 국소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정맥부종은 정맥판막 손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발생하고,

림프부종은 유방암 등으로 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발생한다.


사소한 부종은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부종의 정도를 확인하는 법을 알아보고,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하는 부종에 대해 살펴본다.



식욕부진, 가려움증, 기침, 딸꾹질, 소화불량,

설사, 변비 의 증상과 원인, 주의해야 할 증상을 살펴본다.




2장 위기를 말하는 건강 신호를 알아차려라 에서는


60대 중반의 남성 환자가 음식을 모두 토하고

배가 쥐어짜듯이 아파서 내원한다.


장이 막혀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하고

복통과 구토를 유발하는 장폐색이다.


금식을 유지하고 수액치료를 하면서

꼬였던 장이 풀리자 증상이 호전된다.


구역은 구토가 나올 것 같은 불쾌한 느낌이고,

구토는 위장관 내용물이 입을 통해 배출되는 현상이다.


토사물이 기도를 막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구토는 대부분 일시적이다.


급성 구토는 일주일 미만의 구토며 대부분의 구토다.

만성 구토는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구토며, 편두통,

어지럼증, 기계적 장폐색 등이 원인이 된다.


구토의 원인에 따라 분류하면,

복강내 질환은 장폐색, 장염, 담낭염, 췌장염, 충수염,

간염 등이 원인이며,

복강외 질환은 심근경색, 전정계 질환, 뇌 질환, 임신,

요독증, 갑상선 질환, 알코올중독, 항암치료, 악성종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혈액이 섞인 토사물, 역한 냄새를 동반하거나 노란 담즙 등

구토물의 성상에 보고 원인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구토는 하루, 이틀 만에 해결되지만,


반복적 구토로 인한 심한 탈수와 체중 감소,

혈액이 섞인 구토를 할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발열, 복통, 황달, 발바닥 통증, 흉통, 불면증, 무좀 등

몸에서 알려주는 신호의 원인과 증상,

증상별 치료법, 주의해야 할 증상을 설명한다.




3장 눈에 보이는 건강 신호를 주목하라 에서는


건장한 40대 남성이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인다고 내원한다.


혈압과 당뇨는 없어 단백뇨 검사를 실시했으며,

다행히 소변에서 요단백은 검출되지 않는다.


소변에 거품이 나오거나, 다리나 몸이 붓는 증상은

단백뇨 증상일 수 있다.


신장의 사구체는 몸에 필요한 성분을 거르는 필터다.

단백뇨는 사구체 이상으로 소변에 단백질이 과다하게 나오는 것이다.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기능성 단백뇨 와 병적인 단백뇨 로 나눌 수 있다.


기능성 단백뇨는 격심한 운동, 발열, 탈수, 요로 감염 등 원인으로

신장 기능이 정상이지만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생기는 것이다.


병적인 단백뇨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병이다.


신장은 배설 기능 외에도, 빈혈,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장 손상 소견을 발견하는 것은 단백뇨가 계기인 경우가 많다.

적은 양의 단백뇨가 발견되었을 때 신장 기능을 측정하고

진행 단계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단백뇨가 발생했을 때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실천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혈뇨, 성병, 요실금, 요붕증, 발기부전 등의

증상, 원인, 치료법을 설명한다.





4장 헷갈리기 쉬운 건강 신호, 제대로 알고 대처하라 에서는


손발 저림은 흔하게 겪는 감각 증상이다.


말초신경 질환은 가장 흔한 손발저림 원인이다.


척골신경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 디스크,

뇌혈관 질환, 레이노병, 정신적 원인,

과호흡증후군, 길랭-바레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손발저림이 일어난다.


손발 저림은 일시적, 생리적 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회복하기 어려운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잘못된 자가 진단과 민간요법을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몸 떨림, 이상근증후군,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안면신경마비, 삼차신경통, 하지불안증후군 등

증상의 원인, 치료법, 생활습관 관리 등을 설명한다.




5장 알고 먹으면 효과가 2배되는 약 이야기 에서는


훌륭한 심장혈관 외과 의사 마이클 드베이키 는

옐친 대통령의 관상 동맥 우회술에 참여하고

옐친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한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한다.


아스피린은 용량에 따라 목적이 다르다.


고용량은 해열, 진통, 소염제,

저용량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이다.


아스피린의 기전을 살펴보고,


미국 아스피린 사용지침에서

고령 환자에 아스피린 사용을 권하지 않는 이유,

아스피린 처방시 주의 사항을 알아본다.



스테로이드, 비타민C 메가도즈, 비타민D의

효능,섭취 기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소한 건강 신호"는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건강 신호,

몸의 위기를 알려주는 건강 신호,

눈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 신호,

건강 신호에 제대로 대처하기,

약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큰 방죽도 작은 개미 구멍으로 무너지는 법이다.


작은 조짐을 무시하면 머지않아 큰 대가를 치르는 것이 세상 이치다.


몸은 신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려준다.

건강 신호를 제대로 알고 해석한다면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고 완치할 수 있지만


건강 신호를 무시하거나 잘못 해석한다면

병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다.


"사소한 건강 신호"는 우리 몸의 작은 신호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안내서다.


가나출판사 에서 "사소한 건강 신호"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건강 #약 #운동 #건강식 #의사 #병원 #치료 #진료

#사소한건강신호 #가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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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
린다 개스크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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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가 된 우울증 전문의의 우울증 극복기




책을 선택한 이유



우울증은 삶의 이유를 빼앗아가는 위험한 병이다.


우울증 전문의가 우울증 환자가 된다면

우울증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를 선택한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는


1장 취약성

2장 두려움

3장 상실

4장 상처

5장 틀어진 계획

6장 사랑과 망상

7장 외로움

8장 신뢰

9장 강박

10장 정신병원

11장 항우울제를 먹을 것인가

12장 과거 마주하기

13장 전이

14장 소통

15장 애도

16장 현재에 살기


로 구성되었다.




1장 취약성 에서는


우울해지는 이유는 취약성과 스트레스다.


취약성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의 수준이며,

스트레스는 살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이다.


우울은 불행과는 다르다.


우울은 불행보다 훨씬 더 깊고 큰 절망감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가기 어렵게 만든다.



2장 두려움 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점점 두렵고 불안해진다.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듯한 느낌이 들면

곧이어 절망감이 찾아온다.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욕구는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지 못할 수도 있다.


도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삶의 통제력을 넘기는 행위기 때문이다.


불안과 두려움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상실 에서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사건들은 대개 상실과 연관되어 있다.


상실에 얽힌 생각이나 감정 자체가 고통스러우면,

삶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기 감정을 말하지 못하는

복합적 애도 상태가 되기도 한다.


복합적 애도 는 우울 과 구분되지 않는다.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실의 아픔을 이야기 해야 한다.



4장 상처 에서는


친밀한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정서적 외상을 겪으면 어른이 되었을 때

인간관계를 맺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우울증에 취약해지기 쉽다.


정서적 외상은 자아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자해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정상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외모에 과도한 신경을 쓰는

신체이형장애,


자신의 정신을 다른 사람의 정신과 무의식적으로 일치시켜

불안을 완화하는 동일시 등을 이야기 한다.



5장 틀어진 계획 에서는


우을증을 일으키는 사건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건드리는 것이다.


병원 직원들과 크리스마스 회식하는 날

왕립정신의학회 임상 실기 시험 낙방 통지를 받는다.


회식 장소로 달려가는 차문을 열고 뛰어내려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느껴진다.


낙방이 자아정체감을 뒤흔든 것은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건드렸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열차가 탈선하는 혼돈의 순간에도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음을 이야기 한다.



6장 사랑과 망상 에서는


힘이 되고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는 상처를 치유하지만

실연이나 파경은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랑과 망상은 유사점이 많다.


망상은 잘못된 확신이다.


부정적 행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긍정적 의미 부여,


남편과 연인을 모두 잃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만

결점과 허물까지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7장 외로움 에서는


문제를 극복하고 인간관계를 잘하려면

외로움의 공포를 다스려야 한다.


남은 평생을 혼자 살게 되리라는 두려움에

고독사가 두렵다.


혼자라는 두려움과 맞닥뜨릴 방법을 찾는다.


내면의 자아를 관찰하면서 현재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을 알아본다.



8장 신뢰 에서는


심리치료는 환자가 치료자를 신뢰하지 않으면

치료와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웃에 이사온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와

알아가다가 꾸준히 만나는 사이가 된다.


자신을 담당하던 심리치료상담사가 쉬자

새로운 상담사를 찾는다.


인간적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상담은

시간을 허비하게 한 분노를 일으킨다.



9장 강박 에서는


중독, 강박, 의존의 관계는 경계가 모호해진다.


다른 사람의 요구를 과도하게 챙겨주면서

자신의 정서적 문제에 대처하는 공동 의존,


어떤 행동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충동을 의미하는 강박,


관계를 끊기 위한 갈망 대상과의 격리 필요성을 이야기 한다.



10장 정신병원 에서는


정신병원은 안식처 역할을 해야 한다.


정신병원 건물 벽에서 끔찍한 공포의 기운이

점점 스며 나오는게 생생히 느껴진다.


대다수의 우울증 환자들은 정신과 병동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정신병원 현장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무력감을 이야기 한다.



11장 항우울제를 먹을 것인가 에서는


항우울증의 중독성, 비효과성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는 무시할 수 없다.


우울증의 주원인이 신경전달물질이라는 주장은

인간 사고의 복잡한 특징을 단순한 화학적 불균형만으로

설명하려는 것이다.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 과정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12장 과거 마주하기 에서는


아버지는 자기만큼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진지하며,

신경질적으로 성장한 자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어머니는 부녀간의 갈등을 더 틀어지게 만들고

영원히 갈라놓지만 기억하지 못한다.


단일한 진실은 없다.

각자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뿐이다.


사람은 자기 필요에 맞는 진실을 만듦을 이야기 한다.



13장 전이 에서는


인간관계 당사자가 세상에 없으면 갈등을 해결하기 어렵다.


전이 관계는 치료사에게서 느끼는 모습을 거울 삼아

세상에 없는 사람들과의 힘들었던 관계를 들춰내고

풀어갈 수 있도록 한다.



14장 소통 에서는


자유롭게 대화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의견 차이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관계의 필수 요소다.


우울증은 가까운 사람들과 의견 차이를 해결하지 못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완벽하지 못한 의사소통이라도 시도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15장 애도 에서는


애통함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애통해한다는 것은 놓아주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우울증 원인이 되는 애통한 마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16장 현재에 살기 에서는


부정적인 자동사고는 자동으로 떠오르는

부정적 생각을 일으키는 방아쇠가 있다.


우울증 재발의 전조 증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는

우울증의 발생 원인, 우울증의 치료,

우울증과 유사 증상에 대해 다룬다.



우울증 전문의도 우울증에 빠진다.


자신의 삶과 심리 상담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우울증이 발생하는 심리적 기전을 설명하고,


우울증의 발생과 우울증 치료 과정을 소개하므로

우울증 증세에 대해 이해하고, 우울증 극복 방법을 깨닫게 된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에서

우울증 환자가 된 우울증 전문의의 솔직한 자기 고백을 통해

우울증으로부터 소중한 자신을 돌보는 지혜를 얻게 된다.


윌북 에서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먼저우울을말할용기 #정신과의사에게찾아온우울증그우울과함께한나날에관하여

#린다개스크 #홍한결 #윌북 #TheOtherSideofSilence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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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 - 순천향대 소아응급실 이주영 교수가 마음으로 눌러쓴 당직 일지
이주영 지음 / 오늘산책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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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실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예전에 흔히 보이던 소아과를 이제는 찾기 어렵다.


저출산과 저수가 등으로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아과는 몰락하고,

소아과 전공의가 줄어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 소아과의 현실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를 선택한다.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는


1장 아주 보통의 육아

2장 강 중류의 의사들

3장 결정적 장면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아주 보통의 육아 에서는


소아응급실에서 곤히 잠든 아이와 부모의 모습은

서로를 아끼고 돌보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응급실의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비현실적으로 빠르고

누군가에게는 비현실적으로 느리다.

누군가의 오열과 거짓말 같은 고요가 공존한다.


아이가 떠나고 가족들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아버지는 흔들리지 않는다.


가족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하고.

병원비를 결제하며, 장례 절차를 결정하는

아버지의 일


수많은 가족의 고통과 마지막을 지키면서도

어째서 몰랐을까.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밤에 안녕을 빈다.


소아응급실의 조용한 스펙터클, 육아의 어려움,

보호자의 역할, 보통 육아, 거칠게 말하는 아이들,

절제의 필요성, 아이를 안심시키는 부모의 말,

아이 보호자로서 응급실에 간 이야기를 소개한다.



2장 강 중류의 의사들 에서는


소아응급실의 밤은 바다와 같다.


단 한 명의 환자로 초토화 되기도,

잔파도 같은 소소한 경환이 예상치 못한

폭풍우를 맞닥뜨리기도 한다.


검은 바다 속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지 알 수 없고,

하늘은 난데없는 순간 비를 뿌린다.


항해는 깊고 멀수록 더 어렵고 위험해진다.


낡고 작은 구명정에서 오래된 항해 지도와 나침반,

의지할 것은 희미한 북극성과 온몸의 감각뿐이다.


신생아 시기의 중한 병들은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나타난다.


많은 것들이 경험에 의존해야 한다.

상식으로 간단히 이해되지 않는 것이 너무나 많다.


말로써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일 때는 더욱 그렇다.


아이의 혈색, 숨소리, 목소리 하나로도

위험을 잡아낼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의들 마저

소아청소년과를 떠나면서 경험의 축적과 전수가 사라진다.


의사의 사명감, 소아청소년과를 그만두지 못한 이유,

일을 쉽게 하는 방법, 책임을 묻고 비난하면서 퇴보하는 한국,

환자 권리 보호 주장으로 의학 전수가 막힌 암담한 한국 의료계의 현실,


열악한 소아청소년과는 주니어 스태프부터 이탈하면서

은퇴를 앞둔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야간병동 당직을 선다.


소아과 전공의가 없어 10년 안에 붕괴할 수 밖에 없는

한국 소아청소년과의 열악한 현실,


차트에 담지 않지만 의료 관계자 메신저에 남겨지는

중요하지만 숨겨야 하고, 존재하지만 들리지 않는 이야기,


아이들의 소원, 과실없는 진료를 해서는 안되는 이유,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처벌로 소극적 진료가 늘어나면서

낮아지는 환자의 생존 가능성,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없고 환자가 있을 자리가 없는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으라는 탁상행정의 위험성,


소아청소년과 진료의 어려움, 항암 병동,

최선이 아니라 심평원 고시를 따르는 진료 현실,

법적으로 완벽한 안전한 수술이라는 허상 등


한국 소아청소년과 의료계 실태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결정적 장면 에서는


응급실로 사람들은 쏟아져 들어오지만

내일이 되기 전에 응급실을 떠난다.


응급실에서는 위중한 상황의 아이들을 보내지만

아이들의 다음에 대해 전해 듣기는 어렵다.


응급실은 무대 뒤의 의사들, 그림자로 살아가는 의사들이다.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설치하며,

관객을 객석으로 인도하면서,

주인공들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보이지 않는 무대 뒤의 의사들에게도

안녕을 전해주시길 바란다.


아이를 잘 보는 명의, 구급차 남용 문제,


보호자 고집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과

환자와 의사를 대립시키려는 심평원,


의사에게 사명감 만을 요구하는 잘못된 시각,

의사들의 환자에 대한 무미건조한 애정,


아동 학대 문제와 의료진의 고민,

발달장애 아동 환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이야기 한다.


아이의 삶이 하루하루 이어지는 것은 기적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인지 배워야 한다.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는

소아응급실의 모습, 붕괴하는 한국 소아청소년과 실태,

소아응급실 의사의 애환을 소개한다.


소아응급실에서 곤히 잠든 아이와 부모의 모습은

서로를 아끼고 돌보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응급실의 시간은 비현실적으로 빠르고 느리며,

오열과 거짓말 같은 고요가 공존한다.


아이가 떠나고 가족들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하고,

병원비를 결제하며, 장례 절차를 결정한다.


흔들리지 않는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밤에 안녕을 빈다.


소아응급실의 밤은 바다와 같다.


단 한명의 환자로 초토화 되기도,

잔파도 같은 소소한 경환이 예상치 못한

폭풍우를 맞닥뜨리기도 한다.


신생아 시기의 중한 병들은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나타난다.

말로써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는 진단이 어렵다.


훈련된 전문의들 마저 소아청소년과를 떠나면서

경험의 축적과 전수가 사라진다.


소아청소년과는 주니어 스태프부터 이탈하면서

은퇴를 앞둔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야간병동 당직을 서며,

소아과 전공의 지원자가 없어 10년 안에 붕괴할 상황이다.


응급실은 무대 뒤의 의사들, 그림자로 살아가는 의사들이다.


주인공들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설치하며,

관객을 객석으로 인도하는 역할이다.


아이의 삶이 하루하루 이어지는 것은 기적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인지 배워야 한다.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는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전문의가 말하는

소아응급실 이야기다.


소아 응급실에서 소소한 치료부터

생과사의 갈림까지 다양한 상황에 직면한다.


갓난 아기의 곁을 뜬눈으로 지키는 부모부터 헌신적 의료진까지,

온 가족과 온 마을의 사랑으로 아이는 자란다.


소아응급실에서 일하면서 겪는 삶의 애환,

의료진이 느끼는 보람과 아쉬움 등이 담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아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의료진의 진료 요청을 거부하는 보호자의 태도,

아동 학대 의심 정황에 고민하는 의료진 등

의료진의 고충을 통해 의료진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심평원 기준에 따라 제대로 된 진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며,

의료진의 희생만 요구하는 잘못된 사회 풍조,

응급실의 열악함을 외면하는 보건복지부의 탁상행정,


의료사고 처벌에 급급해 적극적인 치료가 사라지고,

환자 권리 보호 명분으로 의술의 맥이 끊어지는 등

한국 의료계에 닥친 암울한 현실,


열악한 소아과를 희망하는 전문의가 사라지면서

붕괴가 임박한 한국의 소아 의료체계 등의 문제 등은

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를 통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실제로 구하는 것은


메디컬 드라마의 비현실적 의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병원에서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들의 노고임을 깨닫게 된다.


책키라웃 에서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책키라웃 #우리는다시먼바다로나갈수있을까 #서평

#이주영 #소아청소년과 #소아응급의학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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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듣는 클래식 - 클래식이 내 인생에 들어온 날
유승준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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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클래식은 최고, 일류, 기본을 의미하지만

음악에서 클래식이란 어렵고 난해함이 연상된다.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오십에 듣는 클래식"을 선택한다.




"오십에 듣는 클래식" 은


제1악장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 두려움이 한없이 밀려올 때

제2악장 다른 사람도 나만큼 아파하며 살아갈까? ─ 울고 싶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

제3악장 이 정도면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제4악장 아직도 내게 사랑이 남아 있는 걸까? ─ 문득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


로 구성되었다.




제1악장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 두려움이 한없이 밀려올 때 에서는


좌절은 마음이나 기운이 확 꺽이는 것이다.

절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실한 정신적 상태다.


죽음보다 두려운 것은 생의 지고한 목표를 잃는 것이다.

절망은 인간답게 만드는 인격을 상실한 상태다.


베토벤의 곡은 낙담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


베토벤의 명곡 중 한 곡만 감상해야 한다면 제9번 교향곡을 고를 것이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제9번 교향곡이 베토벤 음악의 하이라이트 교향곡이라면,

제4악장은 제9번 교향곡의 완성이다.


자신이 작곡한 환희의 송가 초연을 들을 수 없는 비운의 작곡가,

시련과 역경의 삶을 극복하면서 위대한 음악을 탄생시킨 음악가,

한국인에 베토벤에 열광한다.


2023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에서 열린

한국어로 부르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연주회,


베토벤 초상화에서 느껴지는 생의 마지막 불꽃을 이야기 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이바노비치의 ‘도나우강의 잔물결’ 을 소개한다.




제2악장 다른 사람도 나만큼 아파하며 살아갈까? ─ 울고 싶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 에서는


하이든 은 음악 속에 풍자와 해학을 배치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별 교향곡은 연주자들에게 휴가를 달라고 요구하는

하이든의 재치있는 무언의 시위가 담겨있다.


하이든은 사랑하는 여인이 수녀원에 들어가자

여인의 언니와 결혼하게 된다.


하이든은 오십 대에 영국으로 건너가 영웅 대접을 받고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마음껏 작곡할 수 있게 되면서

런던 교향곡 을 작곡해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게 된다.


장학퀴즈 오프닝으로 익숙한 트럼펫 협주곡,

위대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를 작곡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누적된 신체적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터져 버린 것이다.


휴식은 자연으로 들어가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쉬는 걸 의미한다.


쉼 없는 질주로 지쳐 있다면 하이든의 제45번 교향곡을 듣고

마음속 어딘가로 훌쩍 떠나보는 것도 좋다.


하이든의 따뜻하고 친절한 성품이 느껴지는 유쾌함은

충분한 휴식의 여유로운 마음 상태를 느끼게 한다.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슈만의 ‘유령 변주곡’,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소개한다.



제3악장 이 정도면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에서는


헨델을 출세의 반열에 올려놓은 오라토리오 메시아 는

파산과 뇌출혈 발생 등 인생 최대의 시련에서 만들어진다.


백척간두에 서 있던 헨델은 어떤 신비한 힘이 작용함을 느끼며

대곡을 20여 일 만에 완성한다.


할렐루야 연주시 기립하는 전통이 생긴 이유,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바흐와 헨델의 극명한 차이,


폭식을 즐기로 결투를 일삼던 헨델의 본모습,

불운한 헨델의 말년을 소개하고,


오십 대에 불청객처럼 찾아온 위기를

낙천적 기질과 도전 정신으로 이겨 냈기 때문에

위대한 음악가로 사랑 받을 수 있었음을 이야기 한다.



비발디의 ‘사계’,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세자르 프랑크의 미사곡 ‘천사의 빵’을 소개한다.




제4악장 아직도 내게 사랑이 남아 있는 걸까? ─ 문득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 에서는


브람스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가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스산한 바람 속에서,

겨울을 준비하느라 부산한 발자국 속에서

브람스가 만든 선율이 들려오는 것 같다.


사강 은 왜 '브람스를 좋아세요?'라고 질문했을까?


브람스는 스승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사랑했지만

세속적 사랑의 경계를 넘지 않았다.


브람스의 음악은 빈틈없이 정교하고 튼튼하다.


헝가리 춤곡이 만들어져 연주된 시기는

클라라와 알게 되고 사랑에 빠졌던 시기와 일치한다.


흥겨움과 경쾌함 속에 숨겨진 진한 고독과 슬픔,

이루지 못한 사랑의 회한이 가슴 깊이 밀려든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소개한다.


"오십에 듣는 클래식" 은

힘들고 두려울 때, 아프고 울고 싶을 때,

어려움 삶에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사랑이 그리워질 때를 주제로 구분하여

듣기 좋은 클래식을 추천한다.


음악을 좋아하게 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음악가의 삶이 음악 작품에 반영된 과정,

곡의 구성과 감상 포인트 안내하므로


클래식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줄이고

곡을 이해하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오십에 듣는 클래식" 을 통해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접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클래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소담출판사 에서 "오십에 듣는 클래식"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오십에듣는클래식 #클래식이내인생에들어온날 #유승준

#태일소담출판사 #에세이 #음악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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