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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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법률





책을 선택한 이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상의 말은 그럴듯한 괘변이다.


상식과 형평성이 없는 법이 만들어지고, 법의 잣대는 공정성을 잃고 있다.

법치주의가 실질이 아니라 형식으로 왜곡되는 한국은 염려스럽다.


불합리한 현실이지만 법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법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을 선택한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1부 직장 생활을 할 때

2부 집을 구할 때

3부 결혼 또는 이혼을 준비할 때

4부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때


로 구성되었다.





1부 직장 생활을 할 때 에서는


직장 안에서는 항상 갈등이 발생하고,

직장에서 생긴 문제들은 대부분 복잡하다.


업무 시간 중 언제 피해 사실이 발생할지 몰라,

상대방 모르게 녹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남의 대화가 아닌 내가 하는 대화는 몰래 녹음하더라도

처벌 대상이 아니다.


누구나 들어도 되는 대화는 공개되어도 상관없지만,

타인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녹음까지

허용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음성을 함부로 녹음한 행위는 불법행위다.

민사상 불법행위가 되면 손해배상으로 돈을 지급해야 한다.


비밀 녹음은 회사의 징계 사유에 해당할 수 있으며,

가해 사실 공개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



직장 내 괴롭힘은 가해자가 지위나 관계상의 우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괴롭힌 상황을 의미한다.


업무상 필요하고 적절한 수준이며, 이유와 방법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질책은 허용된다.


업무와 무관하게 발생한 갈등은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며,

회사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방법, 판결 경향에 대해 알아본다.



투잡, 스리잡을 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라고 할 수 없다.


많은 회사는 취업 규칙, 근로계약서에 겸직금지, 겸업금지 조항을 포함한다.

겸직이 회사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기업 질서에 해를 끼치는 범위에서,

겸직금지 조항은 제한적으로 유효하다.


겸직, 겸업금지 조항을 적용하는 이유는 보안이나 질서 관리 때문이다.

공무원의 경우 매우 엄격하게 겸업이 금지된다.



무선 이어폰 착용이 징계 사유에 해당할 수 있는지,

취업규칙으로 용모와 복장을 제한할 수 있는지,


직장인 브이로그 제작시 발생하는 법적 문제,

조기 출근의 권유나 독려가 법적 문제가 되는지,


회사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절도와 횡령 문제,

일시 사용과 사용 절도의 구분 기준,


웹 크롤링 기술의 저작권 침해, 정보통신망 침입, 업무 방해,

부정경쟁행위 해당 여부,


퇴사 빌런 행위가 형사상 범죄가 되는 경우,

업무상저작물의 저작권 소유자 문제,


회사 업무 결과물 무단 사용의 업무상 배임, 횡령 문제,

퇴사 후 작성한 부정적 회사 후기의 명예훼손, 모욕 처벌 문제를 알아본다.




2부 집을 구할 때 에서는


전세는 집을 담보로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맡겨두는 것이다.


전세 세입자나 임차인은 집주인의 인적 사항과 재산을

계약서에서 확보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돈을 잃을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실제 집주인이 맞는지 등기사항전부증명서로 확인하고,


집값과 전세 가격의 시세가 적정한지 판단하며,

전세 보증금을 매매 시세의 70% 이내에서 설정한다.


세입자의 보증금보다 우선하는 채권이 있는지 확인하고,

선순위 임차인에 대한 정보, 당해세를 확인한다.


등기사항증명서 갑구에서 소유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면,

을구에서는 채무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선순위 채권 설정을 고려해서 전세가를 낮추거나,

전세보증보험 가입, 전세권 등기 등을 활용해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집값만이 아니라 전세값도 같이 폭락하는 탓에,

떨어진 전셋값만큼 돈을 돌려주는 역전세 현상이 일어나면서,


집주인의 경제력을 확인하려는 집주인 면접을 하려 한다.


신용, 평판 조회와 개인정보보험법 위반 문제,

공인 중개사의 설명 의무의 범위,

전세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유의할 사항,


표준계약서 특약사항, 반려동물 고지의무,

손해액 판단 기준, 임대차계약 특약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3부 결혼 또는 이혼을 준비할 때 에서는


결혼은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것이다.

혼인 이력이 기록으로 남고, 부부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사실혼은 쉽게 헤어질 수 있고, 법적 권리도 부족하다.


동거는 같은 집에서 함께 살며 생활하는 사이를 말하며,

동거 기간이 길면 사실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혼은 혼인 관계와 유사하게 일정 부분 법적으로

보호해 주기 위해 생긴 개념이다.


사실혼을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사실을 알아본다.


미혼 출산을 위한 시험관 시술의 불법성 여부,

비혼을 선택할 때 잃게 될 현실적인 문제,


비혼 출산시 혼외자 친부 관계 인정 문제,

혼인신고로 발생하는 법적 효과의 변화,


혼인신고 절차가 적법할 때 혼인 무효 소송이 가능한지,

사실혼과 법률혼의 차이점, 혼인신고와 부동산 중과 문제,


사실혼 배우자의 법정대리인 제한 문제,

파혼 사유와 손해배상 청구 문제,


위자료와 재산분할, 사실혼 배우자의 이혼,

사실혼 부부의 재산분할, 사실혼 인정,


재판상 이혼 사유,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

이혼의 귀책 사유, 혼인 취소 사유와 기망,


이혼과 재산분할에 대해 알아본다.




4부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때 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 를 기반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창작은 사람의 감정이나 사상을 상상력을 통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저작권법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이 표현된 것이라고 명시한다.


인공지능만으로 제작한 콘텐츠에 저작권이 없더라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타인의 저작물을 학습한 뒤 무단으로 결과물에 사용했다면,

결과물은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콘텐츠 가 될 수 있다.


법과 제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공백이 발생하고, 공백은 더 넓어질 것이며,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밈 문화는 다수로부터 공감을 얻어 널리 공유된 콘텐츠를

여러 형태로 편집, 가공하여 재확산되는 현상이다.


밈 은 온라인 이용자 사이의 놀이문화이자 사회적 논평의

한 형태로 인터넷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밈 은 콘텐츠 를 이용하므로 저작권 문제에 걸릴 수 밖에 없다.

저작권법상 복제권과 전송권, 동일성유지권, 2차적저작물작성권,

초상권 침해 문제 등이 발생한다.


원저작자가 저작권 침해를 현실적으로 구제받기 어렵고,

권리 주장이 간단하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려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저작자가 밈 확산을 바라기에 저작권 침해가 법적 분쟁으로

불거지는 경우가 적은 것이 현실이지만,


불법성 위험은 항상 존재하며, 갑자기 피해를 보상해야 할지도 모른다.



밈 의 대표적 법률 분쟁이 되는 저작권 침해,

아동과 청소년의 개인정보보호, 초상권 보호,


셰어런팅 금지의 세계적 추세, 자녀의 초상권 침해,

인플루언서 뒷광고의 사기죄 해당 여부,


공정거래위원회 인플루언서 광고성 콘텐츠 가이드라인,

인터넷 방송의 명예훼손, 모욕 처벌 기준,


공익을 위한 명예훼손, 모욕적 발언,

해외 서버 를 둔 플랫폼 의 가해자 수사에 대해 알아본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직장 생활, 부동산 거래, 혼인, 크리에이터 활동에서

알아야 할 법에 대해 다룬다.



직장 안에서 상대방 모르게 녹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하는 대화는 몰래 녹음하더라도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타인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녹음까지

허용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음성을 함부로 녹음한 행위는 불법행위다.



직장 내 괴롭힘은 가해자가 지위나 관계상의 우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괴롭힌 상황을 의미한다.


업무상 필요하고 적절한 수준이며, 이유와 방법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질책은 허용된다.



투잡, 스리잡을 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라고 할 수 없다.


겸직금지 조항은 회사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기업 질서에 해를 끼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유효하다.


공무원의 경우 매우 엄격하게 겸업이 금지된다.



전세는 집을 담보로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맡겨두는 것이다.


집주인의 인적 사항과 재산을 계약서에서 확보하기 때문에

전세 세입자나 임차인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돈을 잃을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로 실제 집주인이 맞는지

채무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세 보증금을 매매 시세의 70% 이내에서 설정한다.

선순위 채권을 고려해서 전세가를 낮추거나,

전세보증보험 가입, 전세권 등기 등을 활용해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결혼은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것이다.


사실혼은 쉽게 헤어질 수 있고, 법적 권리도 부족하다.


동거는 같은 집에서 함께 살며 생활하는 사이를 말하며,

동거 기간이 길면 사실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저작권법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이 표현된 것이라고 명시한다.


창작은 사람의 감정이나 사상을 상상력을 통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 를 기반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만으로 제작한 콘텐츠에 저작권이 없더라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밈 문화는 다수로부터 공감을 얻어 널리 공유된 콘텐츠를

여러 형태로 편집, 가공하여 재확산되는 현상이다.


밈 은 콘텐츠 를 이용하므로 저작권 문제에 걸릴 수 밖에 없다.


밈 의 저작권 침해가 법적 분쟁으로 불거지는 경우가 적지만,

불법성 위험은 항상 존재하며, 갑자기 피해를 보상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법률에 대해 알아본다.



삶에서 다양한 법률상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예상되는 문제를 대비하면,

법률적 분쟁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법은 보이지 않지만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법에 대해 알아도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올바른 법률 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법을 이용하는 자들에게

피해를 보기 십상이다.


법이 자신과 무관하다는 잘못은 생각은 피해를 더욱 키운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사회 생활에서 알아야 할 필수 법률을 선별하여,

법률 사례, 최신 법령을 통해 설명한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발생되는 법률 문제에 대한 최신 법률 지식을 소개하고,

법률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쉽고 정확하게 풀어내면서,

법률 문제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부록에서는

자영업자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률 상식,

아르바이트 직원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률 상식을 안내한다.



한국은 공정한 사회가 아니다.

법을 모르면 더 불공정한 수렁에 빠지게 된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은 늦다.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직장, 부동산 거래,

결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주요 법률 분쟁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북하우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사회에나가처음만나는법 #북하우스 #서평 #장영인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법률상식 #사회생활 #직장생활 #부동산 #결혼 #이혼 #인플루언서 #투잡 #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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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 - 원어민 MP3 음원+동사 활용표+동사 활용 총정리 노트+동사 색인+단어 색인
김수경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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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어 동사 활용을 배워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일본어 는 한국인이 배우기 쉬운 언어라고 생각하지만,

문법 차이가 많아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운 까다로운 언어다.


한국어와 다른 일본어 동사 활용을 알아보기 위해

"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를 선택한다.





"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는

PART 1과 PART 2로 구성되었다.





PART 1 에서는


일본어 동사는 3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 개념을 정리한다.


일본어 동사 활용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고, 기본적 활용에 해당하는

ます형, ない형, て형, た형에 대해 알아본다.


ます형은 동사를 존댓말 표현으로 만들 수 있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해 본다.


ない형은 동사를 부정형으로 만들 수 있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해 본다.


て형은 동사를 연결형으로 만들 수 있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해 본다.



た형은 동사를 과거형으로 만들 수 있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해 본다.




PART 2 에서는


동사 ます를 붙이면 ~(합)니다라는 의미다.

동사의 각 그룹에 따라 ます를 붙이는 방법이 달라진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하기,

주요 동사의 ます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ます형 뒤에 ません을 붙이면 현재부정형 ~(하)지 않습니다.

ませんでした를 붙이면 과거부정형 ~(하)지 않았습니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하기,

주요 동사의 ます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동사 위에 ない를 붙이면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하기,

주요 동사의 ます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동사 뒤에 て를 붙이면 ~(하)고/~(해)서 라는 의미가 된다.


1그룹 동사는 어미에 따라 활용법이 4가지로 세분화된다.


1그룹 동사의 て형 활용 방법, 2그룹 동사의 て형 활용 방법

3그룹 동사의 て형 활용 방법,

주요 동사의 て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동사 뒤에 た를 붙이면 ~(했)다라는 의미가 된다.

어미의 활용법은 て형과 같다.


1그룹 동사의 た형 활용 방법, 2그룹 동사의 た형 활용 방법

3그룹 동사의 た형 활용 방법,

주요 동사의 た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동사의 명사화란 ~함, ~(하)는 것 등 동사를 명사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동사들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형으로 활용하기,

주요 동사의 명사화를 알아본다.


동사 기본형과 동사 た형 뒤에 こと를 붙이면 동사가 명사로 바뀐다.

기본형 + こと는 ~(하)는 것, た형 + こと는 ~(한) 것, ~(했)던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1그룹 동사의 명사화, 2그룹 동사의 명사화,

3그룹 동사의 명사화,

주요 동사의 명사화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동사를 의지형으로 만들면 ~(해)야지라는 의미가 되며,

동사를 권유형으로 만들면 ~(하)자라는 의미가 된다.


의지형과 권유형의 형태는 동일하므로, 앞 뒤 문맥으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주요 동사의 의지형, 권유형을 알아본다.


동사를 가능형으로 만들면 ~(할) 수 있다라는 의미가 된다.


동사 기본형 뒤에 ことが できる를 붙이면 ~(할) 수 있다는 의미의 가능형,

できる에 ない를 붙인 ことが できない를 붙이면 ~(할) 수 없다는 가능형 부정형이 된다.


1그룹, 2그룹, 3그룹 동사의 활용 방법이 모두 동일하며 정중한 표현이다.

주요 동사의 가능형을 알아본다.


회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가능형 표현을 알아본다.

주요 동사의 가능형을 알아본다.


동사를 금지형으로 만들면 ~(하)지 마라라는 의미가 된다.


동사 기본형 뒤애 な를 붙이면 ~(하)지 마라라는 금지형이 된다.

1그룹, 2그룹, 3그룹 동사의 활용 방법이 모두 동일하다.


주요 동사의 금지형을 알아본다.


동사를 명령형으로 만들면 ‘~(해)라라는 의미가 되며, 명령할 때 사용된다.

1그룹, 2그룹, 3그룹 동사의 명령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주요 동사의 명령형을 알아본다.


동사를 사역형으로 만들면 ~(하)게 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1그룹, 2그룹, 3그룹 동사의 사역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동사를 수동형으로 만들면 ~당하다, ~하다, ~되다, ~받다라는 의미며,

어떤 행위를 받는 쪽일 때 사용한다.


주요 동사의 수동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동사를 사역 수동형으로 만들면 (어쩔 수 없이) ~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누군가에 의해 생각이나 감정이 생겼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1그룹, 2그룹, 3그룹 동사의 사역수동형 활용 방법을 알아본다.



"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는

주요 동사 활용을 기준으로

존댓말을 만들고, 부정형을 만들며,

과거형, 동사의 명사화, 의지형, 권유형, 가능형, 금지형,

명령형, 사역형, 수동형, 사역수동형을 다룬다.


기초 문법을 소개하고, 1그룹 동사, 2그룹 동사,

3그룹 동사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며,

주요 동사의 활용 방법을 표로 확인한다.


STEP1에서는 동사를 활용한 문장의 뜻을 한국어로 쓰고,

STEP2에서는 제시된 동사를 활용해 문장을 완성해보고,

STEP3에서는 틀린 부분을 고치며 동사 활용을 연습하고,

STEP4에서는 한국어 문장을 일본어로 작성해본다.


"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에서는 동사 활용 학습에 들어가기 전

일본어 동사의 특징을 파악하고, 문법 설명과 예문을 통해

동사 활용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동사 활용표를 채워보며 학습한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제시된 문장을 완성해 보며,


SNS, 수수께끼 문제, 속담 등 다양한 지문을 이용하고,

한국어를 일본어로 바꾸어 보면서


동사 활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다.



"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는 원어민 MP3를 제공하므로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부록에서는 동사 활용표, 동사 활용 총정리 노트,

동사 색인, 단어 색인을 제공하므로 학습에 유용하다.


"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는 일본어 동사 활용을 익히면서,

일본을 실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도록 돕는다.



시원스쿨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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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안 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
허자영.박윤우 지음 / 하비프러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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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을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한국 영화 산업은 침체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관객 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OTT 시장의 확대, 관람 요금 상승 등의 원인이 거론되지만

뻔한 내용의 질 낮은 영화에 사람들이 식상한 것이다.


단편 영화는 영화 산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등용문이다.


참신한 인재들의 무대,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를 선택한다.





"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는


1장 단편 영화의 문을 두드리다

2장 한 줄로 마음을 움직이다

3장 시나리오로 그리는 세상

4장 단편 영화, 상상에서 현실이 되는 순간


으로 구성되었다.




1장 단편 영화의 문을 두드리다 에서는


자영은 3년간 준비한 공무원 시험을 그만둔다.


공무원 시험에 실패한 사람들의 후기는

실패를 경험할 사람들에게 위로이자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인터뷰 를 기록하고 브런치 에 연재하면서,

스타트업 콘텐츠 팀 작가로 취업하게 된다.



윤우는 영화과를 졸업하고 장편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백수다.


중견 콘텐츠 회사 PD로, 유아 콘텐츠 를 제작하면서,

자존심이 상한다.


구조조정으로 퇴사하면서, 스타트업 콘텐츠 팀 팀장으로

입사하게 되며 자영을 만나다.


자영은 영화 현장 경험도 없고, 단편 영화를 찍어보거나,

작품성 있는 영화를 본 적도 없다.


자영은 영화를 전공했지만 영화를 떠난 윤우와 팀원들이

영화에 목을 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윤우는 자영이 작성한 볼링 토크 콘텐츠 구성안을 수정한다.


수정된 구성안은 주제 의식과 메시지를 전하며,

훨씬 매끄럽고 휴머니즘 이 담긴다.


창작자의 주제 의식과 메시지 는 콘텐츠 소비자들의 해석과 판단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주제 의식과 메시지 를 담는 게 균형이다.



윤우 감독이 퇴사하고, 콘텐츠 팀이 해체된다.



자영은 윤우에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자신의 경험담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사연을 합친

콘텐츠 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공무원 시험 합격률은 1.8%다.


많은 사람들이 불합격하지만

불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다수를 차지하는 이야기라면

웹드라마 로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자영은 웹드라마 공시생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다.


윤우는 웹드라마 공시생의 피칭을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웹드라마 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2장 한 줄로 마음을 움직이다 에서는


영화를 만들려면 많은 전문가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비용을 마련하려면

제작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


제작 지원 사업에 도전하면 프로젝트 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관객을 설득할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아이디어 인지,

설득되지 않는다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제작 지원 사업이라는 설득과 피드백 의 장에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필름게이트 공모 사업에 지원하기로 한다.


선발 과정은 1차 예심, 2차 본심으로 나뉘어 있다.

1차 예심을 위한 단편 영화 기획안을 작성한다.

만들고 싶은 영화 장르 를 코미디 로 정한다.



로그라인 은 한두 줄 내외로 간략하게 작품을 소개하는 문구다.


관객을 사로잡는 영화 예고편의 정보들을 담을 수 있다면,

로그라인 은 읽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주인공, 주인공이 처한 상황, 주인공의 욕망의

답을 로그라인 에 담아야 한다.



기획 의도는 정답이 없다.


때로 질문을 통해서 주제 의식을 밝힐 수 있다.

고민과 질문을 명확히 밝히면 충분히 매력적인 문장이 될 수 있다.


기획안에 들어갈 등장인물은 이야기 전개에 꼭 필요한

인물들만 작성한다.


중심이 되는 인물은 많더라도 4명 이내가 적당하다.



단편 영화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요강에는

기승전결을 포함한 완결된 이야기를 제출하도록 한다.



단편 영화 기획안이 1차 전형을 통과한다.

두 번째 평가를 위해 제출한 기획안을 검토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3장 시나리오로 그리는 세상 에서는


자기소개서는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나를 한두 문장의 로그라인 으로 정의하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보니,

현재의 나를 소개하기가 어렵지 않다.



대다수 영화 주인공은 어느 정도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극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변화하기 마련이지만,

코미디 장르 의 해피엔딩 은 방향성이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언해피엔딩 의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캐릭터 아크 는 줄거리가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는

등장인물의 변화 또는 내면의 여정을 의미한다.


거짓과 왜곡으로 점철된 세계를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몰락형 캐릭터 아크 로 정한다.



엔딩이 정해졌으니 시나리오 초반부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도발적 사건이 매력적일수록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따라가기 마련이다.


도발적 사건은 시나리오 초반 부분을 흥미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한다.

초고는 시나리오 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석이다.


미드포인트 는 스토리 의 절반 지점을 의미한다.


주인공의 변화와 갈등이 심화하기 시작하는 지점이며,

관객을 집중시킬 이야기의 전환을 만들어야 한다.



도발적 사건이 초반부에 관객의 흥미를 끌어왔다면,

미드포인트 는 클라이맥스 까지 흥미를 유지한다.


근본 없는 영화 시나리오 를 소개한다.




4장 단편 영화, 상상에서 현실이 되는 순간 에서는


연출은 각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시각화시킬 건지 고민하는 역할이다.


연출자는 팀원들이 좋은 아이디어 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여러 사람의 이견을 조율하는 진행자에 가깝다.


촬영장에서는 시간이 돈이다.


단편영화는 제작비가 넉넉지 않다.

절대적 촬영 시간이 부족하다.


대비는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시각화다.


시간과 공간의 대비를 중점으로 영화 연출 방향을 잡고,

인물들이 발붙이는 공간을 중심적으로 대비되는 부분을 정리한다.


공간의 대비를 더 선명하게 하기 위해

공간의 촬영 방식을 다르게 선택하기로 한다.


숨겨진 진실에 해당하는 파트를 나타내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화면 비율을 통한 연출을 한다.



미드포인트 에서 현실 속 인물들이 가상 세계로 들어간다는

자영 작가의 반전 의도는 기발하지만,


현실 세계와 시나리오 속 세계가 혼재된 공간에

발 딛고 있다는 점을 표현하는 방법에 고민한다.


색감의 변화를 통해 연출할 수 있다.



단편 영화는 제작비와의 전쟁 같다.


펀딩 을 통해 영화를 소개할 기회를 만든다.

펀딩 이라는 기회를 통해 잊고 있던 사람들과 소통하고,

영화는 완성도 높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배급사 를 통하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활용할 기회가 생긴다.


배급사와 수익을 공유하지만,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세상에 더 많이 노출될 기회비용으로 생각한다.



"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

단편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필름게이트 공모 사업 지원, 자기 소개서 작성,

시나리오 작성, 연출 및 촬영 등 제작 과정을 이야기 한다.



자영은 3년간 준비한 공무원 시험을 그만두고

스타트업 콘텐츠 팀 작가로 취업한다.


윤우는 유아 콘텐츠 제작 PD로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퇴사 후

스타트업 콘텐츠 팀 팀장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자영을 만난다.


자영은 영화를 전공했지만 영화를 떠난 윤우와 팀원들이

영화에 목을 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윤우는 자영이 작성한 볼링 토크 콘텐츠 구성안에

주제 의식과 메시지를 담아 매끄럽게 수정한다.


윤우 감독이 퇴사하고, 콘텐츠 팀이 해체되자,

자영은 윤우에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자신의 경험담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사연을 합친

콘텐츠 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는 데....



"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는

근본 없는 영화 라는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웹드라마 피칭을 위해 심사위원들에게

웹드라마 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필름게이트 공모 사업에 지원한다.


1차 예심을 위한 단편 영화 기획안을 작성하고,.

영화 장르를 정한다.



로그라인 은 한두 줄 내외로 간략하게 작품을 소개하는 문구다.


관객을 사로잡는 로그라인 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인공, 주인공이 처한 상황, 욕망의 답을 담아야 한다.



기획 의도는 고민과 질문으로 주제 의식을 명확히 밝히면,

충분히 매력적인 문장이 될 수 있다.


기획안에 들어갈 등장인물은 이야기 전개에 꼭 필요한

인물들만 작성한다.



자기소개서는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나를 로그라인 으로 정의하고 답변을 정리하면,

현재의 나를 소개하기가 어렵지 않다.



캐릭터 아크 는 줄거리가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는

등장인물의 변화 또는 내면의 여정을 의미한다.


엔딩이 정해졌으니 시나리오 초반부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매력적인 도발적 사건은 시나리오 초반 부분을 흥미롭게 만든다.



시나리오 초고는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석이다.


미드포인트 는 스토리 의 절반 지점을 의미한다.


주인공의 변화와 갈등이 심화하기 시작하는 지점이며,

관객을 집중시킬 이야기의 전환을 만들어야 한다.


미드포인트 는 클라이맥스 까지 흥미를 유지한다.



연출은 각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시각화시킬 건지 고민하는 역할이다.


연출자는 팀원들이 좋은 아이디어 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여러 사람의 이견을 조율하는 진행자에 가깝다.


촬영장에서는 시간이 돈이다.

단편영화는 제작비가 넉넉지 않다.


시간과 공간의 대비를 중점으로 영화 연출 방향을 잡는다.


인물들이 발붙이는 공간의 대비를 더 선명하게 하기 위해,

의도를 가지고 화면 비율을 통한 연출을 한다.


미드포인트 에서 현실 세계와 시나리오 속 세계의

혼재된 공간을 색감의 변화를 통해 연출한다.



단편 영화는 제작비와의 전쟁이다.


펀딩 이라는 기회를 통해 잊고 있던 사람들과 소통하고,

영화는 완성도 높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배급사 를 통하면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세상에 더 많이 노출한다.



영화는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매체 중 하나다.


영화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한국 영화는 쇠퇴 일로에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 와 패기로 무장한 새로운 인재들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한국 영화의 미래는 어둡다.



"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는

근본 없는 영화 라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단편 영화로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시나리오 구상, 연출, 촬영 등 제작 과정을 소개하므로,

단편 영화 제작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영화 피칭, 펀딩 등을 통해

성공적인 단편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영화 제작에 대한 기술적 문턱이 낮아지면서,.

좋은 아이디어 를 영화로 만들기 쉬워진 상황이다.


영화에 대한 꿈은 스크린 에 현실화 시킬 수 있다.



단편 영화 는 한국 영화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것이다.,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 를 스크린 에 그려나가면서,

한국 영화를 다양화 하고,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는

단편 영화 제작 과정의 경험을 상세히 소개하므로,

단편 영화 제작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비프러너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전공은안했지만영화는만들었습니다 #하비프러너 #서평 #허자영 

#박윤우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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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스 드빌레르의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철학의 위로 - 일상 언어에 숨어 있는 ‘왜’를 찾아 위대한 철학자들과 나누는 내밀한 위로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김태권 그림, 이정은 옮김 / 리코멘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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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철학적 사고






책을 선택한 이유



철학은 세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다.


철학은 삶과 별개가 아니다.

현명한 인생을 살아가는 철학의 지혜를 얻기 위해 "철학의 위로"를 선택한다.





"철학의 위로"는


1장 남들 생각에 휩쓸리다 문득 정신이 들었다

2장 실패가 반복될 때 내 안의 가능성이 보였다

3장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불현듯 고민에 사로잡혔다

4장 나이만 먹는다고 누구나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5장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고 심장은 여전히 뛴다

6장 철학이 없기에 삶이 흔들리는 것이다

7장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나이길


로 구성되었다.





1장 남들 생각에 휩쓸리다 문득 정신이 들었다 에서는


행복을 존재 자체로 보는 관점, 소유라 여기는 관점이 있다.


존재로 보는 사람들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확신한다.

소유라 여기는 사람들은 행복을 물질적인 것들로 표현한다.


나이가 들수록 행복한 상태를 지속하는 게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소한 순간들에서 행복을 찾게 된다.


행복은 외적인 재화 없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어렵다.


행복을 저축하고,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우리는 행복이라는 주식을 거래하는 트레이더 다.



희망이 삶의 바탕에 늘 깔려 있어야 하루를 견디며 살 수 있다.


살아 볼 가치가 있는 이유는 단지 삶이기 때문이다.

희망은 모든 일을 받아들이고, 간절히 살고 싶게 만든다.



자신의 행동이나 반응이 제멋대로 나온다는 것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는

자기 존재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어려운 일이다.



순수한 행복은 위험하다.


순수한 행복은 욕구가 없는 상태며,

역설적으로 불행의 극치일 수 있다.


행복은 한 가지 감정만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권태감이나 무기력한 무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아닌지

되물어 볼 필요가 있다.



수사법은 말을 그럴 듯하게 꾸며 남을 설득하는 말솜씨다.


소크라테스 는 확신을 갖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소피스트 는 확신에 가득 차서 지식을 과시한다.


아이러니 는 소피스트에 대항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


은근한 미소로 끊임없이 과시하려는 사람을 기죽이는 것이야말로,

본질적인 철학의 자세다.


산다는 것은 바쁘다는 말과 동의어가 된다.


생각하고, 만나고 사랑하는 일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에는 그만한 여유가 없다.


다양한 일을 경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급한 것들을 선별해 경험하면서,

경험이 체계적으로 축소된다.


가속화 된다는 것은 진정한 체험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빠르게 지나치게 된 것이다.



존재한다는 것은 독특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의미한다.


실리를 추구하는 관계에서는 얼마든지 사람을 교체할 수 있다.

관계를 맺는 이유는 이득 때문이 아니라 사람 자체 때문이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없다는 말은 냉혹한 계산적 이기주의를 내포한다.

자신의 가치와 동시에 타인의 가치도 평가절하할 수 있는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2장 실패가 반복될 때 내 안의 가능성이 보였다 에서는


경험하는 모든 작은 일들이 완벽하게 맞물려

일관된 서사를 만들어 내면 삶은 한편의 소설이 된다.


허구적인 삶을 상상하고 현실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나리오처럼 평범한 일상에 긴장감을 부여하고,

모든 사건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행위다.


삶은 추리 소설이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지,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려 노력할 때, 삶은 흥미로운 소설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삶은 우연과 반복, 예기치 못한 사건들의 연속일 뿐이다.



시도를 해 본다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도 나아갈 수 있는 완벽한 중립 상태다.


사소한 행동이라도 제로 리스크 란 없다.

항상 실패할 가능성을 마주하고 있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은 없다.

승리를 믿고, 희망이라는 위험을 감수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의지는 나태하고 무기력한 말과 맞선다.


늦었다고 느낄 때가 바로 정말 늦은 때다.


타이밍을 놓치면 적기가 아니다.

카이로스 는 반드시 붙잡아야만 하는 순간이다.

그 순간을 놓치면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사람은 시간을 지배한다.


잘못된 시기에 이루어진 행동은 결실을 보지 못한다.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는 법이다.


프로니모스 는 결정을 내리기 가장 어려운 순간에 마음을 정하고,

아무것도 확실치 않을 때 결단을 내린다.

상황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할 줄 안다.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상황을 인정하고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 나을까?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


쓸모없는 것들은 중요하고 고차원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인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다.


승산 없는 투쟁과 희망이라는 쓸모없지만 중요한 가치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가 된다.



잘못했다면 명확히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주체는 자신임을 인정해야 하며,

분명하게 사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잘못과 거리를 두며, 회피하고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잘못은 있는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진정한 배움을 얻으려면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진리를 찾아야 한다.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은 자기기만일 수 있다.

모든 실패가 쓸모 있다고 여기는 것도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의미 없는 실패일 뿐이라는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고통스럽다.


실패를 겪기 전에 고통을 회피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

실패와 고통을 미리 예측하고 눈치 빠르게 피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더 유익할 수 있다.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체념이 아니라 자기 통제의 표현이다.


자기만족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다.

자신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을 하면서 얻은 성과에 만족하며,

한 발 더 내딛는 태도가 건강한 삶의 자세다.



3장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불현듯 고민에 사로잡혔다 에서는


많은 경우에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결심하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바람만으로는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족은 적당함을 넘어 한계 이상을 향한다.


한계 없이 무한대로 만족을 추구하면 결국 어떤 것에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행복은 균형을 잡는 일이다.

과도함과 부족함을 피하고 현명하게 중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걱정하지 말라는 사람들은 무책임하다.


검증할 수 없는 약속을 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단언하며,

오만한 도박을 하는 것이다.


걱정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예측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현실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의식적 행위다.


적절한 걱정은 자신감의 표현이며, 다가올 도전에 당당히 맞설 수 있게 한다.

걱정이 없다면 결단도 없다.



합의는 인간관계와 같아서 일방적인 지시만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민주주의와 정치의 기본 원칙처럼 자유가 보장될 때에만

진정한 합의가 이루어진다.


합의는 동조와 같은 뜻이 아니다.

합의의 핵심은 동의하지 않음을 당당히 표명하는 데서 시작된다.


누군가의 이견을 인정하고 수용할 때 다양한 관점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관용이란 타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리를 인정하는 태도다.



행운은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놀라움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 부른다.


축복과 행운은 노력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선물이다.



행복은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소비는 대상의 소멸을 전제로 한다.

욕망은 희망 속에서 존재하며, 충족될수록 더 강해진다.


진정한 슬픔은 욕망의 소멸에서 온다.


진정한 행복은 지속적인 욕망의 추구에서 비롯된다.

욕망은 끊임없이 전진하는 생명을 갈구하는 힘이다.



상투적 표현들은 청자의 감정을 고려한 부드러운 완곡어법과

갈등의 요소를 제거한 매끄러운 표현이다.


진정한 사유는 반대를 동반한다.


생각한다는 것은 연속이 아닌 단절이다.

파괴적 힘을 지니며 전복적이다.



온전한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누군가이기를 바라는 삶은 비극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꾸미고 살아간다.

공허하고 불완전한 자신의 본모습을 마주하는 것은

때로 최악의 고문일 수 있다.



온전히 타인의 입장이 될 수 없다.


닮으려고 노력하면 나만의 고유한 특징은 모두 사라지고 만다.


남이 내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4장 나이만 먹는다고 누구나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에서는


카르페 디엠 은 순간을 영원처럼 보고, 일상에서 위대함을 발견하는 삶이다.


삶을 이루는 매 순간이 아무리 짧고 평범해 보여도

충실하게 살아 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순간에 취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불의를 저지르는 것보다 불의를 당하는 것이 더 큰 고통일 수 있다.


비겁하고 나약한 자들은 법을 세워 지배하려는 자에게 겨우 저항할 뿐이다.


무능한 사람들은 불평등을 가장 참지 못한다.

불평등한 상황에서는 자신보다 우월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차지하리라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선택은 완벽한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대안들 중

가장 나은 것을 고르는 행위다.


완벽한 대안이 없기에 차선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성만을 절대시하는 태도는 잘못되었다.


데카르트 는 이성의 통제 아래 있는 열정은

지나칠수록 더 유용하다고 본다.


철학적 사고와 숙고는 현실 그 자체이며,

위험과 유혹을 피하려 만든 도피처가 아니다.



선택은 자유 의지로 자신의 선호를 표현하는 행위다.


자신의 모든 선택을 긍정하는 태도는 비이성적이며,

건전한 판단력이 결여된 것이다.


자신의 모든 선택을 무조건 긍정하는 태도는

자유와 일시적 욕구를 혼동하고, 진정한 자아 존중과

자기도취를 구분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태도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은 몹시 부담스럽다.


듣기에 괴로운 말을 하면서, 적을 만드는 일에 노력까지 든다.

핑계를 대는 비겁함이 지나친 솔직함보다 낫다.



자아는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 타인을 자신의 영광을 위한 노예로 만들려 한다.


나쁜 본성의 핵심에는 자신에 대한 맹목적 애정이 자리잡는다.


이기주의라 부르는 과도한 자기애는 나쁜 본성을 구성하며,

모든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




5장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고 심장은 여전히 뛴다 에서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는 메울 수 없는 빈자리가 있다.


타인의 위로는 오히려 고통을 더 깊게 만들 뿐이다.

피상적이고 뻔한 동정의 말은 고통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착한 사람이란 못되게 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그러지 않기로 선택한 강한 사람이다.


악독해질 힘이 없어서 착한 사람은 호구일 뿐이다.


진정으로 선한 사람은 착하게 행동하기를 선택한 사람이다.



실수는 인간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실수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인간의 진정한 미덕은 실수를 피하는 능력에 있다.



상투적인 언어 표현은 사물이 지닌 본질이나

존재의 근본 원리를 사유나 직관에 의해 탐구하는

형이상학적 가치를 지닌다.


논리 접속사는 원인과 결과를 식별하여 긍정 명제에

질서를 부여하는 용어다.


삶은 예기치 못한 돌발적 사건들로 가득하다.


아무튼이라는 교묘한 표현은 예측 불가능한 순간들 사이에서도

의미있는 인과관계를 만들어 낸다.



잘못된 충동을 이기지 못해 행동으로 옮기곤 하는

내적 전쟁에서 진정한 패배자는 자유 의지다.


냐약한 의지와 유혹 사이의 싸움에서 어느 쪽이 우위를 차지할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지녔기에,

유혹에 넘어갈 때 자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삶을 살면서 삶 이상의 것을 기대하지 말자.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삶이기 때문이다.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마음은 충만해질 수 있다.



6장 철학이 없기에 삶이 흔들리는 것이다 에서는


삶의 무의미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불안은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불안에 직면했을 때 문제 없어라고 속삭여야 한다.


걱정의 원인은 특정한 무엇이 아니라 나 자신이며,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걱정의 근원이다.


진정한 염려의 대상은 우리의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이다.



당연한 존재란 없다.


존재는 필연적이지 않다.

우발적이고 우연히 생겨난 존재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새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존재를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존재는 상상 변화한다.

사물은 존재 그대로 영원히 남는다.


누군가라고 상상하여 간주하는 일은

존재의 본질인 무를 거부하는 일이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 자체에 애착을 갖는 것이다.


사랑이 맹목적이라고 말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뒤에

감춰진 진정한 존재는 보지 못한다.


무심함은 사람을 통찰력 있게 만든다.



아름다움은 보편적인 개념이다.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감각을 넘어서 객관성을 추구하는

판단 능력이 개입된다.


객관적인 아름다움은 보편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즐겁기 위해서는 자신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무제한적인 쾌락 추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개인의 안락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만이

유일한 행동 동기는 아니다.


부르주아 는 대가가 없는 행위를 못하는 사람이다.

이윤만 추구하며,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이다.



사고란 사실을 이해하고 규명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는 지적 활동이다.


상대주의는 각각의 주장과 견해 차이를 개별적 영역에

고립시켜 무력화시킬 뿐이다.


진리와 선을 나름의 사정이라는 불확실한 기준에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문화적 배경과 신념에 따른 표현 방식의 다양성은

인간의 대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불가지론은 사물의 본질이 인간에게 알려질 수 없다는 철학적 관점이다.


신의 존재는 확신의 영역이 아닌 신앙의 문제다.

형이상학자들은 신의 존재를 이성적으로 증명하려 한다.


칸트 는 신이 존재해도 인간은 증명하지 못한다고 믿는다.

신의 존재를 증명할 능력이 없음에도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가상 화폐가 위험하지 않다는 투기꾼의 논리와 같다.


칸트의 불가지론적 접근은 자본주의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데카르트 는 원인과 결과의 연결을 통해 발견한 확신을

신의 존재로 확장한다.


과학적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질문에도

합리적으로 답을 끌어낸다.



7장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나이길 에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은 희망을 가득 품고 말한다.


모든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불가능과

언제나 벌어지는 필연 사이에 위치한다.


완벽히 예측하는 불변의 법칙은 없다.


우연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가장 확실한 길은 직선이다.

최고의 아침반은 집요함과 굳은 의지다.


회한과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끈기 있게 한길을 가라.



의무를 행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이기심을 억누르는 인내심이다.


거짓말은 모든 관계의 기초를 무너뜨린다.

나의 이기심을 억누르면 타인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과거의 나는 현재와 하나가 되었다.


살아가는 유일한 시간은 현재이며,

현재는 모든 시간을 동시에 담아낸다.



모든 지식이 완벽히 설명되고, 숨겨진 정보가 없다면

비판적 사고는 설 자리를 잃는다.


지성은 행간의 의미를 읽어낼 때 빛을 발한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스스로를 도울 능력이 자기 안에 있다고 보지만,


종교적 관점은 신의 은총을 강조한다.


신앙인은 교만과 욕망을 버리고,

신이 자신을 돕기를 겸허히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것은 유일무이하다.


좋은 순간에 끝이 있는 이유는 기적이기 때문이다.

노스탤지어 를 키우는 것은 현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법이다.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미래란 과거가 드리우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인간의 존재는 선택이 아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눈앞에 벌어지는 모든 일은 결국 나의 선택이다.


어떤 일도 우연히 벌어지지 않으며 숙명도 아니다.



"철학의 위로"는 행복의 의미, 존재의 의의,

실패에서 벗어나기, 균형 잡힌 삶의 자세,

성숙한 인생을 살아가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다룬다.




행복을 존재 로 보는 사람들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확신하지만,

소유라 여기는 사람들은 행복을 물질적인 것들로 표현한다.


행복은 외적인 재화 없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어렵다.



살아 볼 가치가 있는 이유는 단지 삶이기 때문이다.



순수한 행복은 위험하다.

욕구가 사라진 순수한 행복은 불행의 극치다.



아이러니 는 소피스트에 대항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


은근한 미소로 끊임없이 과시하려는 사람을 기죽이는 것이야말로,

본질적인 철학의 자세다.



다양한 일을 경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급한 것들을 선별해 경험하면서,

경험이 체계적으로 축소된다.



존재한다는 것은 독특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의미한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없다는 말은 자신의 가치와 동시에

타인의 가치도 평가절하할 수 있는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경험하는 모든 작은 일들이 완벽하게 맞물려

일관된 서사를 만들어 내면 삶은 한편의 소설이 된다.



삶은 추리 소설이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지,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지리

예측하려 노력할 때, 삶은 흥미로운 소설이 된다.



시도를 해 본다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도 나아갈 수 있는 완벽한 중립 상태다.


항상 실패할 가능성을 마주하고 있다.

승리를 믿고, 희망이라는 위험을 감수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카이로스 는 반드시 붙잡아야만 하는 순간이다.

그 순간을 놓치면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사람은 시간을 지배한다.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는 법이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


쓸모없는 것들은 중요하고 고차원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인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다.



잘못했다면 명확히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잘못과 거리를 두며, 회피하고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잘못은 있는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의미 없는 실패는 실패일 뿐이다.

실패를 겪기 전에 미리 예측하고 눈치 빠르게 피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무한대로 만족을 추구하면 어떤 것에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행복은 균형을 잡는 일이다.

현명하게 중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걱정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예측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적절한 걱정은 다가올 도전에 당당히 맞설 수 있게 한다.


합의는 동조와 같은 뜻이 아니다.

합의의 핵심은 동의하지 않음을 당당히 표명하는 데서 시작된다.


관용이란 타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리를 인정하는 태도다.



행운은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축복과 행운은 노력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선물이다.



행복은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진정한 슬픔은 욕망의 소멸에서 온다.


진정한 행복은 지속적인 욕망의 추구에서 비롯된다.

욕망은 끊임없이 전진하는 생명을 갈구하는 힘이다.



진정한 사유는 반대를 동반한다.

생각한다는 것은 파괴적 힘을 지니며 전복적이다.



온전한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누군가이기를 바라는 삶은 비극이다.


온전히 타인의 입장이 될 수 없다.

닮으려고 노력하면 나만의 고유한 특징은 모두 사라지고 만다.


남이 내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삶을 이루는 매 순간이 아무리 짧고 평범해 보여도

충실하게 살아 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불의를 저지르는 것보다 불의를 당하는 것이 더 큰 고통일 수 있다.


무능한 사람들은 불평등을 가장 참지 못한다.

불평등한 상황에서는 자신보다 우월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차지하리라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선택은 주어진 대안들 중 가장 나은 것을 고르는 행위다.

완벽한 대안이 없기에 차선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성의 통제 아래 있는 열정은 유용하다.


철학적 사고와 숙고는 현실 그 자체이며,

위험과 유혹을 피하려 만든 도피처가 아니다.



선택은 자유 의지로 자신의 선호를 표현하는 행위다.


자신의 모든 선택을 무조건 긍정하는 태도는

자유와 일시적 욕구를 혼동하고, 진정한 자아 존중과

자기도취를 구분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태도다.


핑계를 대는 비겁함이 지나친 솔직함보다 낫다.


이기주의라 부르는 과도한 자기애는 나쁜 본성을 구성하며,

모든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



타인의 위로는 오히려 고통을 더 깊게 만들 뿐이다.


실수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인간의 진정한 미덕은 실수를 피하는 능력에 있다.


삶은 예기치 못한 돌발적 사건들로 가득하다.


냐약한 의지와 유혹 사이의 싸움에서 어느 쪽이 우위를 차지할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삶이기 때문이다.

살아간다는 것 만으로도 인간의 마음은 충만해질 수 있다.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걱정의 근원이다.

진정한 염려의 대상은 우리의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이다.


존재는 필연적이지 않다.

우발적이고 우연히 생겨난 존재다.


새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존재를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의 존재 자체에 애착을 갖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감각을 넘어서 객관성을 추구하는

판단 능력이 개입된다.


즐겁기 위해서는 자신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무제한적인 쾌락 추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의 존재는 확신의 영역이 아닌 신앙의 문제다.

형이상학자들은 신의 존재를 이성적으로 증명하려 한다.


신의 존재를 증명할 능력이 없음에도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가상 화폐가 위험하지 않다는 투기꾼의 논리와 같다.



데카르트 는 원인과 결과의 연결을 통해 발견한 확신을

신의 존재로 확장하며, 합리적으로 답을 끌어낸다.



모든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불가능과

언제나 벌어지는 필연 사이에 위치한다.


완벽히 예측하는 불변의 법칙은 없다.


우연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가장 확실한 길은 직선이다.


최고의 나침반은 집요함과 굳은 의지다.



거짓말은 모든 관계의 기초를 무너뜨린다.

나의 이기심을 억누르면 타인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과거의 나는 현재와 하나가 되었다.


살아가는 유일한 시간은 현재이며,

현재는 모든 시간을 동시에 담아낸다.



모든 지식이 완벽히 설명되고, 숨겨진 정보가 없다면

비판적 사고는 설 자리를 잃는다.


지성은 행간의 의미를 읽어낼 때 빛을 발한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신앙인은 교만과 욕망을 버리고,

신이 자신을 돕기를 겸허히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것은 유일무이하다.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미래란 과거가 드리우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눈앞에 벌어지는 모든 일은 결국 나의 선택이다.


어떤 일도 우연히 벌어지지 않으며 숙명도 아니다.



철학은 현실과 관련 없다는 선입견이 있다.


복잡한 철학이론은 철학이 삶과 무관하다는 선입견을 갖게 하며,

삶에 철학을 적용하기 어렵게 한다..



"철학의 위로"는 철학을 통해 현명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안내한다.


어렵고 현학적인 철학이 아니라 삶의 문제를 이해하고,

삶의 문제를 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철학을 이야기 한다.


철학자들의 철학적 사고를 삶의 문제와 연결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난해하고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통찰력을 가져다 주고, 상처를 위로하며,

실패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통찰력을 끌어 내며,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철학적 사고를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철학의 위로"는 불확실하고 어려운 삶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철학의 가르침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리코멘드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철학의 위로"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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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최윤영 옮김 / 모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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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을 위로하는 식당 키친 常夜灯







레스토랑 패밀리 그릴 시리우스 는 도쿄, 가나가와 에 매장을 두고 있는 체인점이다.


나구모 미모사 점장이 근무하는 아사쿠사 지점은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아 매일 정신이 없다.


미모사 의 집 2층에서 불이 난다.

소방차 호스 에서 거센 물대포가 떨어지면서

미모사 의 집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변한다.


회사에 부탁해, 현재 창고로 쓰이는 폐쇄된 옛 기숙사에 묵게 된다.


설비부 가네다 는 예전 기숙사의 관리인이였으며,

현재는 창고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옛 기숙사에서 숙식한다.'


아사쿠사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오픈 시간 이후로 계속 만석이다.



매일 밤 일을 마치면 허기가 엄습한다.


식사를 하고 싶지만 어디나 라스트 오더 가 끝난 시각이다.

공복이어도 막차를 신경 쓰며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가네다 는 미모사 에게 3년 전 새벽에 레스토랑 에서

먹었던 코키유 그라탱 을 소개한다.


패밀리 그릴 시리우스 의 인기 메뉴는 햄버그 스테이크 와 그라탱 이다.

토요일 은 쾌청했고, 아침부터 바빴으며, 아르바이트생 둘이 안 나온다.


멀티플레이어 로 움직이면서, 가까스로 하루를 넘기고,

밤 11시 반 전철에 오른다.






12시가 넘은 도시의 밤이 조용할 줄은 몰랐다.



키친 상야등, 심플한 간판에 검은 글씨가 그림자 같다.


외벽은 까칠까칠한 콘크리트 였고, 베란다 는 철책이다.

스테인드글라스 로 된 창문은 형형색색의 희미한 불빛이

밖으로 새어 나온다.


은신처 같은 분위기가 매력적이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으로 가슴이 뛴다.


바 입구 같은 중후한 나무 문을 열자 경쾌한 벨 소리가 울리고,

순도 높은 진짜 정통 양식의 향에 습격당한다.


기분 좋은 조명은 깊은 밤을 밝히기에 알맞은 포근한 색감이다.


셰프 는 성실해 보이지만 얇은 은테 안경 때문일까,

흰색 조리복보다 컴퓨터가 어울릴 것 같다.


메뉴판 의 비스트로 프렌치 요리는 다 맛있을 것 같다.


키친 이란 이름은 친근함을 고려한 것일까,

프렌치 식당에 언밸런스 하게 느껴진다.


주문을 받은 작은 체구의 여자와 키가 훤칠하게 큰 셰프 가

서로를 바라보는 얼굴이 잘 어울려 보인다.


한밤중에 코키유 그라탱 을 주문한 가네다 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레드와인 과 퐁 드 보, 쇠고기의 감칠맛이 녹아든 향긋한 향이

접시에서 피어오른다.


동그란 빵, 불 에 접시에 납은 소스가 잘 스며든다.

빵의 단맛과 진한 소스가 또 다른 맛을 가져다줘

남김없이 깔끔하게 소스를 다 먹을 수 있다.


새벽 1시가 넘었다. 계산을 끝내자 여자가 배웅을 나온다.

어두컴컴한 통로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터널 같다.


여자는 가게 카드 를 미모사 에게 건넨다.


키친 상아등 이라는 가게 이름과 오너 셰프 기노사키 케이,

소믈리에 쓰쓰미 지카 라는 이름만 적혀 있다.


가게의 분위기, 고요함, 공간을 채우는 향, 마음을 풀어주는 서비스,

전부 훌륭하다. 또 가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휴무다.


미모사 는 불면증 탓에 쉬는 날에는 온 몸이 꼼짝도 하지 않는다.

잠을 못 자는 게 아니라 잠이 잘 안 올 뿐이다.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자 불현듯 불안해진다.


갑자기 어디선가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난다.


키친 상야등 의 희미한 간판에 이끌리듯

스테인드글라스 너머의 불빛이 쏟아지는 밤거리를 걸어

입구에 다다른다.


반갑게 맞아주는 쓰쓰미 의 얼굴을 보자 미모사 는 긴장이 풀린다.


알자스 화이트 와인 에 샤르퀴트리 모둠 을 주문한다.


미모사 는 화재로 집이 불에 탄 얘기를 꺼낸다.


미모사 는 쓰쓰미 나 셰프 가 완전한 타인이기 때문에 마음이 놓였을 것이다.

쓰쓰미 의 따뜻한 손길이 어깨를 어루만져 주자 눈물이 흐른다.


회사의 강요로 점장이 되었다는 얘기를 쓰쓰미 에게 털어놓는다.


쓰쓰미 는 셰프 와 같은 레스토랑 에서 일했고,

지배인 으로 일하는 게 싫어서 도망쳤다고 말한다.


쓰쓰미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배를 채우고,

맛있다는 생각으로만 머릿속을 가득 채우라고 말한다.


셰프 는 무엇을 원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며,

삶의 방식도, 일도 제 분수에 맞게 하려고 한다고 말한다.


셰프 는 미모사 앞에 접시를 놓고, 일에 몰두하다 보면,

언젠가는 주어진 일에 걸맞아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라탱 인데 치즈도, 베샤멜소스 도 없다.

감자 밑에는 흐물흐물해진 양파기 완전히 걸쭉하고,

잘게 썬 베이컨 이 숨어 있다.


그라탱 겉면의 감자는 노릇노릇하며, 바삭한 고소함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즐겁다. 순한 맛이 몸속에 서서히 스며든다.



막차를 놓친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밤새도록 불을 켜놓는 곳, 키친 상야등의 이름이 이해가 간다.

라스트 오더 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침까지 하고 있다는 쓰쓰미 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미모사 는 키친 상야등 의 의미를 정말로 이해한다.



차가운 겨울 밤 9시가 넘은 패밀리 그릴 하우스 매장은 붐비지 않는다.

문과 창문 틈으로 스미는 냉기가 느껴진다.


추운 밤에는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가서 뜨거운 욕조에라도

몸을 담그고 싶다.


주방도 더 이상 주문이 없어 마감 준비를 착착 진행하면서,

마감 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10시 2분 전 라스트 오더 직전의 불청객이 들어온다.

중년 부부가 메뉴판을 들여다 보며 4인분을 주문하고

아들로 보이는 남자가 달려온다.


주방의 나가쿠라 는 늦은 시간에 주문을 한다고

투덜대며 주문서를 난폭하게 잡아 뜯는다.


니스식 샐러드, 감자튀김, 굴튀김, 스파게티 볼로네제,

해산물 도리아, 데미글라스 햄버그스테이크,

토마토와 치즈 햄버그스테이크, 따뜻한 커피 둘과

아이스 로열 밀크티 하나.


마감 시간 10시 반을 지나서 모든 메뉴를 다 내간다.


한 테이블 손님 때문에 직원을 더 남겨둘 수는 없다.

매장 상황과 관계없이 매출과 인건비는 숫자로 보고되기 때문에

종종 무자비한 질책을 받는다.


오사카 로 전근을 가는 아들의 짐 정리를 하다보니,

늦게 식사를 하게 되어 고맙다고 말하는 어머니의 말에

마음이 쿵 울린다.


감상에 빠져 있을 틈은 없다.

후딱 치우고 돌아가지 않으면 막차를 놓친다.


매장을 둘러보며 점검을 끝낸 뒤 뒷문으로 나간다.


빨리 돌아가기만 바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채

이별을 앞둔 가족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는

손님이 마음 속에 남아 개운치 않다.


자신의 상식만이 전부라고 믿는 나가쿠라 에 분노한 탓에

이상하게 신경이 곤두선다.


명랑한 쓰쓰미 와 언제나 변함없는 셰프 를 만나고 싶다.

잔잔하게 흐르는 상야등의 시간에 몸을 맡긴 채 안도하고 싶다.


골목 끝에 희미한 간판의 불빛이 보인다.


미모사 는 기분을 되돌리기 위해 키친 상야등 문으로 들어가는데....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는

레스토랑 패밀리 그릴 시리우스 아사쿠사 지점 나구모 미모사 점장이

키친 상야등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점장으로서의 책임감, 베테랑 문제 직원 나가쿠라 와의 갈등 등으로

미모사 의 불면증을 심해져 간다.


오너 셰프 기노사키 케이, 소믈리에 쓰쓰미 지카의 정성이 담긴


걱정이 짓눌린 밤 감자 그라탱,

불안한 감정을 잡아줄 콩소메 소프,


충분한 보상이 필요할 때 어린 양고기 요리,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 바스크식 파테,

전하지 못한 진심을 담은 크렘케러멜 등


셰프 의 요리를 먹으면 지친 몸에 맛이 삭 스며들어, 힘이 난다.


안심하고 늦은 밤까지 일할 수 있는 것도 키친 상야등 때문이다.

지쳤을 때야말로 나를 격려해 주는 가게다.


상야등 에서 미모사 는 점장으로 일할 힘을 얻고,

나나코 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고독을 치유한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어울려지는 서비스 이야기는 흥미롭다.


키친 샹야등은 손님 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셰프 가 어른이 되어 자기 손으로 만들어 낸 소중한 안식처다.


기노사키 셰프 는 어머니를 위한 요리를 준비한다.



키친 상야등의 영업 종료는 셰프 와 쓰쓰미 의 영업 종료지만,

손님들에게는 시작의 시간이기도 하다.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에서


키친 상야등에서 하루의 시름을 달래는

미모사 와 키친 상야등 단골 손님들의 이야기는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손님들을 기쁘게 하도록 노력하고,.

매사에 성실하고 정성스럽게 임하는 셰프의 모습은


음식이 주는 삶의 기쁨에 대해 생각하게 하면서,

오모태나시 御持て成し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서비스 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족시켜야 한다.

고객을 위로하고, 감정을 달래주어야 한다.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은

식당을 배경으로 맛있는 음식과 삶의 이야기가 버무려지면서,

삶의 어려움을 잊고 살아갈 힘을 주는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서비스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모모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깊은밤위로를요리하는식당 #모모 #나가쓰미아마네 #최윤영 #서평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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