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의 여왕
김성진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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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 경매 를 소설로 재미있게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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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의 여왕
김성진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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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 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대책 청약충 부동산 디벨로퍼 가 되다






책을 선택한 이유


부동산은 필수재다.


부동산 문제를 경제적 관점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정치적 당위성만을 강조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왜곡은 심화되고 있다.


재개발 사업은 경제적 문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입김에 좌우되면서,

난항을 겪고 심지어 무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성공적인 재개발 투자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재개발의 여왕: 100억 자산가 되다"를 선택한다.





"재개발의 여왕: 100억 자산가 되다"는 주택청약에만 목메던 무주택자가

재개발에 눈을 뜨면서 부동산 디벨로퍼 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재개발, 재건축은 전략과 지식이 필요한 게임이다.

게임의 룰 을 알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재개발은 데이터 로 접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투자하느냐의 타이밍 이다.


게임의 규칙을 배울 때다.





조합과 주민 간의 갈등, 이해관계 충돌은 흔한 일이다.

정치, 이해관계, 갈등이 얽혀 있는 복잡한 게임 이다.


재개발 성공투자를 위해서는 조합 분석을 제대로 해야 한다.

법률 지식이 필요하고, 정치적 변수를 이해해야 한다.


정확한 데이터 와 분석 없는 투자는 실패로 이어진다.


재개발은 서울시나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재개발은 정치와 정책의 산물이며, 게임의 규칙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엠방 의 AiCON 프로 는 전국의 모든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실시간 분석한다.


데이터 와 재개발 사례를 AI로 학습하고, 패턴 을 인식하면서,

감이 아닌 데이터 에 기반해 분석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기존 재개발보다 규모가 작고,

진행 속도가 빠른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도시계획심의, 교통영향평가 등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심의 면제,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가장 큰 위험은 소유주들 간의 합의 지연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소유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부동산 투자는 전략적 게임 이며, 게임의 규칙을 배워야 한다.


리스크 가 수익 대비 감당할 만한 수준인지, 모든 데이터 를 검토한다.

감정이 아닌 데이터 를 따르고, 데이터 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을 갖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보다 규모가 더 크고, 적용 범위도 넓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이 단독 다세대 중심의 30가구 미만의 소규모라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블록 단위로 최대 200가구까지 가능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구역 단위로 진행된다.

가로구역이란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블록 을 말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며,

시장 가격으로 분양할 수 있어 사업성이 더욱 높아진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차원을 뛰어넘는 도시 혁신 프로젝트 이다.


역세권 활성화 재개발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기반시설 확충,

용도지역 조정까지 통합적, 복합적 의사결정을 요구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지정으로 상업지역으로 상향 조정되며,

최고 600%까지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다.



미래를 선점하는 자는, 정보를 먼저 해석하고,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흐름을 먼저 감지한 사람이다.


정책은 흔들릴 수 있지만 방향성은 변하지 않는다.

역세권 중심의 도시재편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다.


타이밍 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다.

위기는 항상 기회를 품고 있다.



모아타운 은 모여서 함께 사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서울시의 새로운 도시주거재생정책이다.


재개발도 재건축도 하기 힘든 저층 노후 주거지를 집중 정비한다.

정비기반시설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재건축이 불가능하고,

일반 개발 사업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저층주거자가 사업대상이다.


모아타운 은 최대 10만 제곱미터 까지 가능하다.

기존 가로주택정비구역을 통합해 대단지로 묶어 고층 아파트 를 올릴 수 있다.


모아타운 은 토지등 소유자 80%이상 동의가 필요하며,

노후도 요건도 50%로 완화된다.


조합 구성 시 중요한 위치를 하기 위해선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매입을 분산하는 대신 집중하기로 한다면,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분석했을 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투자 자금을 조달한다.



신통기획재개발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의 줄임말이다.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정비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심의도 통합심의로 시간을 단축시킨다.


신통 기획은 행정 절차를 통합 진행하여 1년 이내로 단축한다.


신통 기획 검토 지역 중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성이 높고

주민 동의율이 안정적인 지역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계획 주거 구역은 고급 주택과 편의 시설이 집중 배치되고

용적률이 크게 상승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부동산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소이며, 최고급 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미다.



모두가 팔 때 사고, 모두가 살 때 파는 역발상을 해야 할 때다.


경매는 법원이 주관하는 매각 절차이며,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나 국세청 같은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매각 절차이다.


대상 부동산에 어떤 권리관계가 설정되어 있는지, 세입자는 누가 있는지,

권리는 어떻게 보호받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위험을 잘 관리한다면, 경매와 공매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고,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자금 조달이 용이하며,

시장이 침체된 시기에는 좋은 물건을 낚을 확률이 높아진다.


침체기에는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 하락폭이 더 크지만,

경기가 회복되면 그만큼 빠르게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낙찰 후에는 건물 전체를 철저히 점검해 리모델링 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기존 세입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단순한 건물 소유자가 아니라, 공간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디벨로퍼 를 지향한다.




메디컬빌딩 은 어떤 부동산 투자보다 복잡하고 위험하다.

디벨로퍼 는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책임도 크다.


엠방 의 부엉이 ERP는 각 병과의 전문의들과 공동 개발한

병원전용 ERP 시스템 이다.


메디컬빌딩과 일반 오피스빌딩 의 진짜 차이는 의료 생태계를 이해하느냐의 여부이다.


의료 기관은 수평적 동선을 선호한다.

두 개의 건물로 나누면 의료 특성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의사들은 공간의 크기보다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 중요시한다.

각 층의 의료 특화 설비를 강화하고, 최첨단 의료 인프라 를 구축한다.


메디컬빌딩 은 일반 상업용 건물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임대료 수익도 높다.

의사들은 자리를 잡으면 쉽게 이동하지 않아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


메디컬빌딩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법규와 정책의 변화를 예측하는 능력이다.

의료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규제 강화를 예상해, 설계에 반영한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게임 의 규칙을 따르는 플레이가 게임 의 규칙을 바꾸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핵심은 교육이라는 강력한 도구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하다.


거주의 공간, 활동의 공간이 되는 부동산은 삶에 필수적이며,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한국은 많은 인구가 도시에 밀집하여 살고 있으므로 부동산의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건물은 시간이 흘러가면 낡고 경제적 가치가 떨어진다.


세운상가, 유진상가는 한국 최고의 주상 복합아파트 였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흉물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은 대표적 사례다.


희소한 부동산은 가치를 향상시키면서 선순환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규제 일변 정책으로 부동산 가치를 떨어뜨려 하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재개발, 재건축은 한정된 부동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재개발의 여왕: 100억 자산가 되다"는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세권 활성화 사업, 모아타운, 신통기획재개발 등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이해하고 투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재개발 사업지, 모아타운 투자의 성공 요인을 이해하고,

정치적 변수, 주민간 다툼 등 투자 실패 요인을 이해하면서,

투자 리스크 를 줄일 수 있다.


조합 구성 시 영향력을 키우면서 지지부진한 재개발,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경매, 공매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을 취득하고,

리모델링 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면서,


부동산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디벨로퍼 투자자로 성장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엠방 의 재개발·재건축 투자분석을 위한 프롭테크 서비스 AiCON 프로,

병원전용 ERP 시스템 부엉이 ERP 기능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부동산 업무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재개발의 여왕: 100억 자산가 되다"는 주택 청약 실패로 좌절하던

평범한 주부가 재개발, 재건축을 알게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눈을 뜨고,

경매를 통해 부동산 디벨로퍼 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설로 엮어 내어,

어려운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투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건물은 오래되면 가치를 잃는다.


적정한 재개발, 재건축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입지도 무용지물이다.

뉴욕 할렘 도 한 때는 상류층 주거지였다.


재개발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우범지역으로 전락하여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되지만,

재개발을 통해 부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부동산이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개발, 재건축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재개발, 재건축의 성공 가능성과 리스크 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 투자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재개발의 여왕: 100억 자산가 되다"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이야기를 소설로 엮어내어 부동산 투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재개발 재건축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의집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재개발의 여왕: 100억 자산가 되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재개발 #자산가 #재테크 #재개발의여왕100억자산가되다 #작가의집 #재개발의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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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애사
이광수 지음, 이정서 편저 / 새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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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비극적 역사의 생생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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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애사
이광수 지음, 이정서 편저 / 새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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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 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종의 비극적 삶에서 보는 인간 군상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34번째 천만 관객을 달성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지만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비운에 생을 마감한 단종의 최후를 그린다.


"단종애사"는 동아일보에 연재되어 단종의 비극적인 삶을 그려내

큰 인기를 끈 춘원 이광수 의 대표작이다.




첫가을 아침볕이 경회루 연당의 갓 피어난 연꽃이 넘칠 때에

자선당에서 세종대왕의 맏손자 아기의 첫 울음소리가 울린다.


세종대왕은 원손이 태어났다는 경사에 기뻐하며, 팔도 죄수 대사면을

내리는 것이 법도에 합당한지 학사 신숙주, 성삼문에게 묻는다.


대왕은 어린 손자를 부탁한다고 두 학사에게 부탁한다.

목소리는 무겁고도 슬프며, 두 눈에는 눈물까지 빛나는 듯 하다.


신숙주는 이마를 조아리며 견마지역을 다하겠다고 맹세한다.

성삼문은 땅에 엎드려 흐느낄 뿐이다.


대왕의 걱정은 호협한 수양대군과 방탕한 안평대군이다.


대군들의 성미와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명철한 부왕은

세자의 병약함이 가슴에 찔렸고, 세자의 수명이 길지 않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왕은 조회가 끝난 뒤에 황희, 황보인, 김종서, 정분, 정인지를

남으라 한 뒤 아기의 후사를 부탁한다.


아기가 태어난 다음 날 세자빈은 세상을 떠난다.

아기는 영풍군을 낳은 혜빈 양씨의 젖을 나누어 먹게 된다.





세종대왕 승하하고 3년 대상이 지난 후 석달이 못 되어

문종대왕이 죽고 열두 살의 아이는 왕위에 오른다.


어찌 보면 하늘이 왕의 효성을 보아 삼년상을 마칠 수명을 허락한 것이다.


2월 그믐 무렵 문종은 집현전 학사와 좌필선 정인지, 우문학 최만리를 초대해 잔치를 베푼다.


문종은 경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시문서화에 능하다.

집현전 신하들은 문종의 벗이요 동창이다.


왕은 수양대군과 정인지에서부터 성삼문, 신숙주, 박팽년,

최항, 하위지, 유성원, 이개 등을 차례로 보고, 최만리, 신석조와

안평대군까지 두루 살핀 뒤에 떨리는 듯한 음성으로 말한다.


경들에게 이 아이를 부탁하오.

내 병이 심상치 아니한 줄을 알매 오늘 경들에게 이 부탁을 하오.


비장하다고 할 만한 엄숙하고 무거운 기운이 온 방 안을 내리 눌러서

사람들은 숙인 고개를 쳐들 힘이 없다.


왕은 오직 관대해서 모든 것을 용서했다.

세종대왕은 엄한 데가 있어서 무서웠다.





수양대군은 왕이 위엄을 부리지 않기 때문에 기강이 해이해진다고 생각한다.

왕이 무능하고 문약하다고 생각하며 불만스럽다.


그러나 옥좌에서 내려온 왕이 세자의 등을 만지며 슬픈 부탁을 할 때에는

철석같은 수양대군이라도 진심으로 고개를 숙인다.


왕은 세자를 바라보며, 여기 모인 여러 현인들을 스승과 같이 공경하고,

교만한 마음을 갖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


세자는 천추만세 후에라도 수양, 안평 두 숙부를 주공과 같이 믿잡고,

집현전 모든 부집을 스승으로 공경하겠다고 다짐한다.


성삼문과 신숙주는 다른 점이 훨씬 많았다.


삼문은 키와 눈이 크고, 숙주는 작았다.

삼문의 눈초리는 봉의 눈인데, 숙주는 팔자 눈이다.

삼문은 서글서글하지만, 숙주는 서글서글한 체하면서도 이해타산이 분명하다.


삼문은 솔직하므로, 마음을 감추는 숙주와 도저히 겨룰 수가 없다.


정인지는 승지 최항을 통해 문종에게 수양대군이

녹록한 사람이 아니며, 사람 사귀는 모양이 수상하니,

지금 수양을 제어해야 후환이 없을 것을 아뢰지만,


형제간에 우애지정이 지극한 문종은 듣지 않는다.



왕이 승하하기 전날, 영의정 황보인, 우의정 김종서,

좌찬성 정분, 우찬성 이양, 이조판서 이사철, 호조판서 윤형,

예조판서 이승손, 병조판서 민신, 도승지 강맹경, 집현전 제학 신석조

등을 불러 세자를 보좌하기를 유언한다.


유언이 끝난 뒤 수양대군과 각 대군이 입시한다.


육십이 가까운 양녕대군은 종친 중에는 가장 항렬이 높은 어른이다.

양녕대군은 고개를 들어 수양, 안평, 임영, 금성, 평원, 영응 등

여섯 대군을 차례로 둘러본다.


산전수전 다 겪은 양녕대군은 여섯 대군 중 누가 일의 장본인이 될 것인지 생각한다.


안평은 귀찮은 권세의 자리를 즐겨 하지 않는다.

제일 마음 놓이지 않는 이가 수양대군이다.


궁중에 변이 생긴다 하면 종실의 어른으로 관여하지 않을 수 없을 터이다.

관여한다 하면 그 모두가 뒤숭숭하고 위태한 일일 뿐이다.



수양대군은 왕이 임종의 유언으로 섭정의 고명을 부탁하기를 기대한다.

수양대군의 부인 낙랑부대부인 윤씨도 권세에 대한 야심이 수양대군보다 왕성하다.


왕은 아이를 부탁한다고 말했을 뿐 수양대군에게 특별히 아무런 유언도 하지 않았다.


수양은 영의정 황보인 이하에게 보좌의 고명이 있었음을 듣고 통분한다.

궁으로 돌아와 사모를 벗어 내동댕이쳐서 모각이 부러진다.


영의정 황보인, 좌의정 남지, 우의정 김종서가 고명을 받는다.


수양대군은 권람을 끌고 안사랑 가장 조용한 방으로 들어간다.


권람은 수양대군의 비위를 결정적으로 건드려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친형님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때에 술을 마시고,

취흥이 도도하다함은 도리가 아니었음에도,

수양대군이나 권람은 양심이 예민한 사람은 아니다.


수양대군은 충효 같은 것은 남이 내게 대하여 가지기를 바랄 것이지마는

내가 남에게 대하여 가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권람에게 충효는 형편이 되면 하여도 좋고, 못할 형편이 되면 말아도 좋은 것이다.


큰일을 하는 법은 선살후생, 죽이는 일이 첫 일이다.


죽이되 가만히 죽이고는 질풍같이 몰아 들어간다.

일을 도모하기 모략 있는 사람, 용력 있는 사람, 지키는 사람이 필요하다.


권람은 수양대군에게 경덕궁직 말단 관리 한명회,

절개보다는 부귀를 중히 여기는 정인지를 추천한다.



명회는 권람의 집을 자기 집처럼 여기고, 권람의 집에서도

명회를 한집 식구로 알아서 저녁밥은 차려 놓았다.


명회가 권람의 집 사랑으로 데리고 오는 사람을 보면,

명회는 한량, 술객등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명회는 술객을 데려와 권람의 상을 본다.


술객은 10년 내에 정승이 되겠다고 권람에게 절을 한다.

수년 내에 조선에 큰 정변이 일어나 인명이 많이 상할 것이며,

한명회 ,권람이 일을 맡을 것이라는 듯 말한다.


권람과 한명회는 너무나 기뻐서 온종일 술을 마시고 즐기고 의형제를 맺는다.


상감만 승하하면 세자궁은 어려서 수양과 안평은 일을 내고야 말 것이다.

안평은 명성이 높지마는 의리를 아는 체하고 문하에 사람이 없다.


수양은 인물이나 명성이 안평만은 못하지만, 영악하고,

인정이고 의리고 얽매일 사람은 아니다.


명회는 수양대군 궁에 긴히 다니는 권람에게

자신을 천거만 하면, 만사가 자기 손바닥 안에 있다고 호언한다.


권람은 선악을 판별할 줄은 알았지만, 명회는 욕심과 욕심을 채우려는 꾀가 있을 뿐이다.

체면이라든지 선악이라든지 인정이라든지 따위를 전혀 돌아볼 줄 모르기 때문에

아무런 짓이라도 목적을 위해서는 가리지 않는다.


사람을 사귈 때에도 자기의 욕심을 이루기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사귀었고,

도덕 있는 사람이라도 필요한 사람이면 사귀기를 사양치 아니한다.


후일에 신숙주와 가장 까깝게 지낸 것은 목적을 위하여서는

수단을 가리지 아니하는 것이 자기와 서로 맞았던 까닭이다.


양정과 유수와 임운은 골격이 장대하고 힘이 세서,

고향에서 사람을 때려죽이고 행인의 돈을 빼앗아 먹고 살던 무리다.


명회가 두둔하고 숨겨 준 은혜에 감격하여 죽기로써

명회의 명에 복종하기를 맹세하고, 명회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명회는 권람에게 기회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안평대군 궁과 수양대군 궁, 정승, 판서, 집현전 문신, 수령 방백 등을 정탐한다.


경덕궁직으로 기왓장 벗겨 술값을 벌고,

마루청 널을 뜯어 불 땔 나무를 삼는 것이

속으로는 그리 즐거울리 만무하다.


명회는 세자궁이 즉위하기 전에 수양대군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하게 하고, 공신이 되고자 한다.


세자가 왕이 된 이상 왕을 꾸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까딱 잘못하면 역적이 되고 만다.


한명회는 차라리 도적 속에 들어가 영화를 누릴지 생각하지만,

좋은 권세를 단념하기가 심히 어렵다.


권람에게 수양대군이 보면 기뻐할 편지를 보낸다.

지금부터라도 수양대군을 충동하는 것이 자기 욕심을 이루는 길이라고 믿는다.


편지는 최후 수단이다.


명회의 나이는 서른 여덟, 다시 과거를 보러 다닐 면목도 없고,

글짓기는 본래 싫어하는 데다가, 제 힘으로 과거 급제할 가망도 없고,

조정에 자기를 알아 한 자리라도 시켜 줄 사람도 없다.



권람의 집종 바람쇠가 편지를 가지고 온다.


명회는 미처 방에도 들어오기 전에 권람의 편지를 뗀다.

눈이 종이에 꼭 들어박히고 발이 마당에 꽉 붙는다.


편지를 한 손에다 꽉 쥐고 웃기를 금치 못한다.

명회는 수양대군의 부름을 받고 급히 서울 길을 떠나며,

상경하는 것을 일절 발설 말라고 당부한다.


수양대군은 국상 중에 궁중을 떠나지 못할 처지이지만,

고명 받은 늙은것들이 좌지우지하는 꼴이 보기 싫고,

아우들도 슬슬 따돌리는 기미를 보고 궁중에 있기를 피한다.


수양대군은 한명회의 계책이 듣고 싶어서 한명회와 권람을

밀실로 끌어들여 이야기를 나눈다.


명회는 자기 일생의 부침이 달린 큰 시험임을 알고 전력을 다해 계책을 대답한다.


천명은 수양대군에게 있다며 수양대군을 칭찬한다.

천명은 겸양이 없는 것이며, 천명을 피하는 것은 역천이다.


수양대군이 상주가 되어 왕위를 계승하는 것이 원형지정이라는

명회의 말은 이치에 닿지 않으면서도 마음에 든다.


수양대군은 어린 상감을 돕고, 황보인 김종서의 무리가

안평을 떠받들고 나랏일을 그르치려는 것을 막을 계책을 요구한다.


명회는 건곤일척의 결심으로 자리에서 분연히 일어나며 물러간다고 읍한다.


수양대군의 뜻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니 물러가는 것이 옳다고

두어 걸음 문을 향해 나아가자, 수양대군과 권람은 명회를 붙들어 앉힌다.


명회가 다시 자리에 앉은 뒤에, 수양대군은 단도직입으로 시국에 처할 계책을 묻는다.


명회는 일을 하는 데는 힘이 으뜸이니 힘을 기르라고 대답한다.

힘을 기르는 데 가장 빠른 방법은 불평객을 모아들이는 것이다.


궁한 불평객에게 밥 한 끼를 베풀어도 골수에 사무치는 것이니,

모이는 뜻을 사례하고, 후일에 높은 벼슬과 많은 녹이 있을 것을 보이면

수양대군의 힘은 대적할 수 없이 커지는 것이다.


불평객들은 흩어 놓으면 아무 힘이 없지만, 위에서 거느리는 자만

있으면 무서운 힘을 발하는 것이다.



수양대군은 명나라에 사례사로 가려한다.

영의정 황보인은 수양대군의 비위를 거스를 용기가 없다.


김종서는 수양대군이 명나라에 가면 후일에 세력을 이룰 것을 생각하며,

안평대군이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안평대군을 추천한다.


수양대군은 자기가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영의정 황보인은 가만히 있을 뿐이고, 좌의정 정분 역시 마찬가지 심사다.

우참찬 정인지는 형세를 살펴 수양대군 편에 선다.


수양대군은 집현전 학사 신숙주를 종사로 삼아, 3천 리 길을 떠난다.

재주 있는 집현학사를 자기 편으로 만들고, 황보인의 아들과

김종서의 아들도 수행원으로 택한다.


수양대군은 안평대군은 적수가 아니며, 보인이나 종서도 호걸지사가 아니라 말한다.

황보인과 김종서의 아들을 데리고 가니 견제도 가능하다.


명나라에 다녀온 뒤에 수양대군의 세력은 흔들 수 없게 된다.

황보인, 김종서, 정분은 수양대군이 두려워 뜻대로 국정을 처리하지 못한다.


천하잡놈과 팔도 망나니는 다 수양대군 궁으로 모인다는 동요까지 난다.

팔도의 힘깨나 쓰는 사람은 다투어 수양대군 궁에 출입할 길을 찾는다.


수양대군은 후원에서 습하고 난 끝에는 한명회와 심복 되는 사람들을 모아

비밀한 의논을 하고, 명회는 안평대군과 고명을 받은 집정들 사잉에

모든 사정을 염탐해 듣는데....



"단종애사"는 단종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소설로 그려낸다.


권력의 야욕을 위해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는 수양대군,

수양대군을 호가호위하며 권력 찬탈을 부추기는 한명회 일당,

자기 보신을 수양대군 견제에 나서지 않는 대신들,


구중궁궐에서 권력을 빼앗고, 지키기 위한 인간군상들의

음모와 피비린내 나는 광기어린 행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


사회 불만세력을 규합하고,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정치적 반대세력을 압박하면서 입을 틀어 막으며,

수양대군은 권력을 잡아간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형제 안평대군을 역모로 무고하고,

김종서 일가를 몰살시키고, 반대 세력을 역적으로 몰아

처단하는 후안무치함은 치가 떨린다.



문종의 유언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면서,

비겁하게 수양대군에 이렇다할 저항도 하지 않다가,


계유정난에 수양대군 일당에 끔찍한 참살을 당하고

목이 효수된 황보인 등 조정 대신들은 비참한 말로는


수양대군과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으려는 비겁함이

자초한 자업자득일 것이다.


고명 제신들이 역적으로 몰려 살해되고, 수양대군의 세상이 되자,

문무백관들은 수양대군 세력에 줄을 대려는 생각 뿐이다.


수양대군 일당은 정난공신 삼등훈에 성삼문, 박팽년을 집어넣어

말썽 많은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고등 정책을 펼친다.


수양대군 세력이 요직을 차지하자 누구 하나 정부를 비방하지 못하고

모두 입을 다문다.


서슬퍼런 수양대군의 세상에서도 굽혀지지 않는 곧은 무리가 있다.

죽는 것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무리들이야말로 수양대군의 큰 적이다.


왕의 편이 될 만한 이들은 모두 먼 곳으로 내쳐지고,

왕의 곁을 모시던 내시와 궁녀들조차 다 비명에 죽어 버린다.


왕위가 선위되고, 국새를 수양대군에 넘겨야 하는

예방승지 성삼문은 비통한 심경에 통곡하지만,

세조는 근정전에 연회를 베풀어 백관을 불러 질탕하게 논다.



상왕이 된 단종의 거처를 창덕궁에서 금성대군 집으로 옮기자,

상왕이 돌아가시고 나면 불의의 무리들은 발을 뻗고 누워,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의인들이 영영 누명을 쓰고 말 것이다.


사직을 도적한 수양대군으로부터 무너진 강상을 바로잡으려다

실패한 성삼문과 동지들은 모진 고문을 당하고 형장으로 실려간다.


권력을 잡기 위한 집착은 무고한 인명의 희생으로 이어지고,

많은 사람들은 이익을 위해 새로운 권세에 아부하지만,

의로운 사람들은 충성을 택한다.



수양대군 무리들은 권력을 장악하고 부귀영화를 누리지만,

역사는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을 해친

비정한 인간 백정으로 기억한다.


성삼문의 난이 실패하자, 상왕을 노산군으로 강봉하여

영월로 보내도록 종친과 백관이 앞장을 선다.



노산군은 영월부로 압송되면서 냉수 한 모금도 주지 않는다.

백성들은 삼촌에게 쫓겨나서 영월로 귀양가는 어린 상감을 동정하지만

군사와 관인들이 무서워 입밖에 말을 내지 못한다.


영월 청령포에서 어려운 처지에 처하지만,

인자하고 제왕의 위덕을 지키는 노산군의

의연한 모습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시간이 흐르며 전국의 민심을 흥분시킨 노산군 손외 사건도

기운이 약해지지만 슬픔이나 분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금성대군은 순흥에서 노산군 복위를 위한 격문을 돌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안동 옥에서 교살당하면서, 노산군도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단종애사"는 단종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다룬다.


궁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암투의 전개 과정을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역사의 비극적 순간에 처한 사람들의 행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려다 신세를 망친 어리석은 자들,


대의를 위하여 초개 같이 자신을 희생한 의로운 자들,

권력의 불의에 분개하지만 무기력한 다수의 백성들의

모습은 지금 한국의 모습과 오버랩 된다.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슬픈 비운의 역사를 통해

한국인의 면면에 내려오는 심리를 깨닫게 된다.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함,

반대 세력을 와해시키려 사용하는 악랄한 수법 등은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 술수를 잘 보여 준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의를 외면하면 권세에 아부하면서

부귀 영화를 누리면서 역사에 악명을 날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불의에 항거하면서 역사에 떳떳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단종애사"는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 를 분명하게 표현하면서,

생생한 이야기로 만들어, 동 시대에서 사건을 경험하는 느낌을 받는다.


정치적 배경과 사건의 전개 과정이 짜임새 있게 그려져,

단종이 겪은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다.


단종의 비극적 삶을 춘원 선생의 필력으로 풀어내는

"단종애사"의 이야기 보따리는 책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단종애사"는 백년 전에 쓰여진 근대 소설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이 쓰는 문장들도 많이 변화한다.

"단종애사"는 현대적 감각으로 문장을 수정하고, 표기를 고쳐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단종애사"에서는 단종의 비극적인 삶의 이야기를 통해,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면서,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새움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단종애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편저자이정서 #왕과사는남자 #단종 #단종애사 #이광수 #단종애사

#새움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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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 세계철학전집 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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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세상을 해석하는 언어







책을 선택한 이유


바이링구얼 은 두 언어를 구사하는 상태를 뜻한다.


바이링구얼 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은 구사하는 언어로 사고를 하게 된다.

인간의 생각은 언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트겐슈타인 은 언어를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구조임을 밝힌 철학자다.

비트켄슈타인 의 철학을 알아보기 위해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를 선택한다.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는 언어가 그려내는 세계,

명제와 사상, 논리 명제, 세계관, 언어 게임, 철학의 목적을 다룬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언어는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경험하는 하나의 틀에 가깝다.


언어는 사실들의 구조를 다시 문장으로 그려내는 장치다.


의미는 사물들이 어떻게 결합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라는

사실 속에서 비로소 드러난다.


사상은 생각을 의미하고, 사실은 상태, 사태를 뜻한다.


생각이 어떤 틀 속에서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자각이 쌓일수록

행동은 더 선명해지고 목표는 현실적인 계획으로 바뀌어간다.



명제는 상황에 대해 판단한 내용을 말이나 기호로 표현한 것이다.

말이 더 구체적이고 확실할수록 명제에 가까운 행동과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사상이란 참인지 거짓인지 말할 수 있는 생각이다.


사상은 현실을 머릿속에서 재구성하는 그림의 역할과

그림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명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명제가 참이 되기 위해서는 사태가 명제가 말하는 그대로 존재해야 한다.


확실하지 않은 문장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선택이나 행동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그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태도가

삶에 훨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다.



명제는 요소 명제들의 진리 함수이다.


요소 명제는 여러 개의 작은 문장으로 쪼갤 수 있는 명제다.

진리 함수란 여러 명제의 참과 거짓이 조합되어 새로운 명제를 만드는 논리적 방식이다.


참인지 거짓인지 알고 싶다면 단순 명제로 쪼개면 된다.



명제는 무엇이 그러한가를 보여줄 수 있지만

무엇이 공통적인가는 보여줄 수 없다.


언어는 스스로의 형식과 작동 원리 같은 더 근본적인

공통 구조는 말할 수 없다.



모든 지식에는 기초가 있고, 기초를 처음부터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지식이 단단한 토대라면, 의심은 토대를 점검하는 도구다.

토대 없이 하는 의심은 혼란을 낳을 뿐이며, 결국 제자리에서 맴도는 삶을 만든다.



질문이 의미를 가지려면 대답이 가능할 조건과 규칙이 먼저 전제되어야 한다.

답을 찾는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제대로 하는 능력이다.


답이 없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의미 있는 질문만이 의미 있는 답을 만든다.



논리 명제들은 세계에 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논리가 보여주는 결론은 처음부터 전제 안에 포함돼 있다.

논리가 하는 일은 세계를 말하는 체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인과율에 대한 믿음은 미신이다.


인과율이란 모든 일은 원인에서 발생한 결과라는 법칙이다.

인과를 당연하듯 받아들이면 합리화하려 하거나, 탓할 것을 찾는다.



자연법칙을 언어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법칙은 세계의 성질을 적어놓은 기록이지,

세계를 움직이는 절대적 규칙이 아니다.



언어는 생각이 드러나는 통로다.


같은 단어를 들어도 그 이면에 깔린 경험의 총체를 공유하지 못한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언어가 가진 삶의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다.



윤리는 초월적이다.


윤리는 세계 안에서 찾을 수 없다.

윤리는 가치의 영역에 속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다.


선과 악 같은 가치를 만드는 것들은 세계 안에 없다.

선과 악은 우리가 정한 규칙이자 사회가 만든 약속이기도 하다.


세계는 가치를 부여하지 않지만 인간은 세계 위에 가치를 세울 수 있다.




세계는 나의 의지와 무관하다.


세계는 움직이고 있는 거대한 사건들의 흐름이다.

의지는 결과 앞에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결정하는 방향추다.


우연, 환경, 타인의 선택,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세계를 이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안에서 내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행복과 불행은 인간의 시선이 만들어내는 세계관이다.


삶을 해석하는 태도가 달라질 때 세계는 완전히 다른 색깔을 가진다.

마음의 위치의 선택이 행복한 세계로 이끌 수도 있고,

불행한 세계로 이끌 수도 있다.



지식이 많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정당화할 논리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지식은 사고의 폭을 넓히는 도구인데, 자기합리화의 수단으로

변하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스스로에게 솔직한 사람은 문제의 본질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고,

필요한 것을 더 명확히 선택할 수 있다.


놀라운 통찰을 만드는 차이는 재능의 크기가 아니라

사고를 모아내는 방식이다.




신비로운 것은 세계가 어떠한가가 아니라,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가 특별한 구조를 가져야만 신비로운 것이 아닌 것처럼,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존재할 이유가 있다.



세계의 의미를 신이라 부를 수 있다.


신은 끝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문제로서 경험하게 되는

세계 전체의 궁극적 의미를 가리킨다.


삶의 의미는 각자가 세운 가치와 선택한 태도, 세계를 향한 응시 속에서 형성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다.


이 순간 속에 완전한 형태로 놓여 사는 사람이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



사람은 죽음을 체험하지 못한다.


진짜로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그 자체가 아니라 죽어가는 과정이다.

죽음 이후는 삶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다.


철학이 다룰 수 있는 영역은 삶 안의 문제이지, 바깥의 세계는 아니다.



삶의 유한성이야말로 현재를 살아가게 만든다.

유한한 시간 안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계와 삶은 하나이다.


세계를 넓힌다는 것은 어떤 개념과 언어로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지 자각하는 일이다.


세계를 바꾼다는 것은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세계를 읽는 방식을 다시 보는 일이다.


새로운 시야, 새로운 언어로 세계를 새롭게 읽어보길 바란다.



독아론이 의미하는 바는 완전히 옳다.

다만 말해질 수 없고, 보일 뿐이다.


독아론은 세상에 나만 존재하며,

다른 사람들도 나의 경험 속에만 존재한다는 생각이다.


나는 남과의 구분 속에서만 존재하게 되는데,

나를 주체로 두고 말하는 독아론은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며 그저 보일 뿐이다.



나는 나의 세계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규정하는 범위 안에서만

내가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세계는 펼쳐야 하는 무대다.



낱말의 의미를 묻지 말고, 그 쓰임을 본다.


단어의 의미를 찾아 헤매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낱말의 의미를 집요하게 보지 말고, 쓰임을 보는 사람이 된다.



말하는 것은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대화할 때 중요한 건 각각의 언어의 규칙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서로의 규칙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만들어 갈 때

대화는 자연스러워지게 된다.



언어의 문법이 세계의 윤곽을 결정한다.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무엇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표현하는 문법이

삶의 윤곽을 만들어주는 도구다.



규칙의 가치는 사람들이 규칙을 인정하고 반복적으로 실행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공동의 실천에 의해 비로소 형성된다.


규칙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질서의 결과이며,

그 의미는 우리 행동에 따라 끊임없이 새롭게 형성되어야 한다.



고정관념은 스스로가 만든 고정된 시각 때문이다.


고정관념이 바뀌면 표현도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면 그 결과도 달라진다.


익숙한 표현들을 내려놓고 자신의 언어를 다시 바라보는 연습은

스스로의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역지사지의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은

관계에서 오해를 줄이고, 더 넓은 시야로 상황을 바라보게 한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침묵은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존중의 표현이 될 때가 많다.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아는 것은 누구보다 현명한 사람이다.



철학의 목적은 생각의 논리적 명료화이다.


단어를 명확히 정의하고, 명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혼란스러운 표현을 구체적 표현으로 바꾸면 사고 전체가 명료해진다.


명료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안다.

명료한 생각은 삶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준다.


어리석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작은 시도를 통해 길을 만들고,

실패를 밟아 올라 새로운 지점에 도달한다.


진실을 납득시키려면, 그가 가진 오류에서 진실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설득의 핵심은 상대가 무엇을 기반으로 판단하고 있는가를 찾아내는 능력이다.


상대의 오류를 논파하려는 태도보다, 진실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지를 고민하는 태도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좁아진 시야는 다른 것들을 보지 못하게 만들고 되레,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게 된다.


집착할수록 문제는 더 복잡해 보이고, 복잡함에 압도된다.


잠시 문제를 내려놓고 다시 바라보면,

생각보다 단단한 문제가 아닐 때가 많다.



지붕에 올라간 뒤에는 사다리를 버려도 좋다.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고, 이론을 경험으로 전환하며,

타인의 지혜를 자신의 삶으로 재창조해야 한다.



언어는 사고의 구조다.


사고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의미를 알고,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비트슈타인 의 언어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고,

의미를 찾아내며, 사고를 통해 세상을 바르게 보도록 한다.



언어도단 은 얼토당토않다는 말로 많이 쓰이지만,

본래의 의미는 말로 전할 수 없는 심오한 진리를 뜻하는 말이다.


말은 의미를 주고 받는 수단이지만,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기는 어렵다.

언어의 성격과 한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지 못하면,

본래의 의도대로 사용되지 못한다.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은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언어가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언어를 정교하게 사용하면서 생각을 예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명제를 통해 참과 거짓을 판단하도록 하고,

언어의 한계를 이해하면서, 의미없는 질문을 구별하도록 한다.


윤리, 가치, 지식, 삶의 의미, 신앙 등의 철학적 의미를

언어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한다.



현대는 인공지능의 시대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제공한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제대로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은 언어의 의미를 탐구하면서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므로,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는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핵심을 상세하게 설명하므로,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티브 와 체크카페 서평단에서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모티브 #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 #LudwigWittgenstein #이근오 #서평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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