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과 사라진 구슬 비밀 역사 탐정단 Z
강로사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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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과 사라진 구슬』

강로사 글/원유미 그림 
2022년 8월 20일 발행 
리틀씨앤톡 출판


드디어 <비밀 역사 탐정단 Z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조선 전기 편이에요.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다루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탐정 이야기를 담은 이 시리즈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궁금해서 끝까지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6번째 시리즈 고려 편 <팔만대장경과 불타는 사자>에서 팔만대장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찌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던지 비밀 역사 탐정단 시리즈 전부를 아이와 함께 찾아서 읽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둘째가 수시로 꺼내서 읽으며 다음 이야기는 언제 나오냐고 묻기도 했는데 그 다음 이야기가 이제야 나왔네요. <장영실과 사라진 구슬>은 제목 그대로 장영실이 발명한 발명품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장영실이 나오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세종대왕 시대의 이야기지요. 그래서 더 거부감없이 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리우'와 '호수'라는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등장합니다. 이 아이들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장영실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도와주는 아이 '비산'이 등장하는데 조선 시대에 사는 천민 출신 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당피리 연주를 굉장히 잘 하지요. 그리고 '리우'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악당 '붉은 거미'가 등장합니다. 리우를 위험에 빠뜨리는 아주 위험한 인물입니다. 마지막 인물은 관노비 출신으로 사직에 오른 조선 최고의 발명가 장영실입니다. 재미있는 탐정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봤습니다.​​

"시간을 흐르게 하세요. 그러려면 구슬을 찾아야 합니다. 세 번째 선율이 끝나면 시간의 문이 열립니다. 아래로만 흐르는 것에 몸을 맡기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비밀 역사 탐정단 Z-

비밀 역사 탐정단  Z의 메시지가 리우의 핸드폰에 도착했습니다. 받은 메시지에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가 쓰여있었는데 리우도 아직 모릅니다.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은 있지만 어떤 시대의 어떤 구슬을 찾아야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리우는 호수의 아빠의 부탁으로 사극 촬영에 단역으로 출연하러 경복궁에 갑니다. 리우는 노비 옷을 입고, 호수는 양반 옷을 입고 출연합니다. 탐정 소설을 좀 읽었던 아이들은 이제 뭔가 나타날거라는 기대가 스멀스멀 올라올 것 입니다. ​​

"리우는 다시 경회루 쪽을 보았다. 방금까지 있던 검은 도포는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 아까 경회루로 들어올 때 넘어온 문턱을 보랏빛 도포를 입은 사람이 막 넘어가고 있었다. 호수가 입은 옷이었다."
<장영실과 사라진 구슬> 중에서

얼마 전에 경회루에 갔었는데, 책으로 만나니까 더 반갑네요. 도심 속에 아름다운 장소, 큰 연못에 비친 경회루와 하늘을 보면 넋을 놓게 만드는 곳이죠. '호수'아빠도 리우에게 달에 비치는 연못이 있는 경회루를 꼭 보고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리우는 경회루 연목 사진을 찍었는데 거기에 어떤 검은 무엇이 찍혔던거죠. 검은 도포를 입은 누군가가 리우를 보고 있었다는 것, 호수가 입었던 보랏빛 도포는 또 다른 누가 입었는지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결국 리우는 경복궁에서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조선 시대인 세종 대왕이 다스리던 시대로 가게 됩니다.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림을 그린 원유미 작가님의 삽화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동화를 읽을 때 가끔 나오는 삽화의 도움을 많이 받아요. 호수가 입은 양반 옷이 어떻게 생겼는지, 리우가 입은 노비 옷이 어떻게 생겼는지, 경회루 앞에서 다른 엑스트라 분들은 무엇을 하는지 표정과 옷, 행동만 봐도 즐겁습니다. ​​

'사라진 구슬을 찾아서 시간을 흐르게 하라!'

검은 도포를 만나면서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며 연못에 빠져들어가는 리우는 어떻게 될지 책으로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시계, 자격루 등 천문학 기구들을 발명해 조선이 발전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장영실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없졌다고해서 너무 슬펐습니다. 다시 볼 수 없는 발명품, 지금 남아 있는 자격루는 중종 때 다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만화책에서도 그림만 보고 책장을 넘겨버리는 초2 아들도 천천히 글을 읽도록 만드는 역사 모험 이야기!
다음 편은 본명 조선 후기 편일거라고 아이들이 이야기하는데, 또 리우의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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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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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꼬리 사랑이 꼬마숲 그림책 3
서현 지음 / 도토리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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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꼬리 사랑이>

그림책 작가님과 이름이 똑같다. 처음에는 그 분인가 싶었다. 워낙 그림체가 달라서 긴가민가했지만, 역시 이름만 같은 새로운 그림책 작가님이셨다. 그림책을 읽어보니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었다. 실제로 자신의 반려견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쓰고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요즘에는 특히 반려견 키우는 분들이 많아졌다. 공원에 가도, 쇼핑몰에 가도 반려견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핑크 꼬리 사랑이>에 나오는 주인공 '사랑이'는  핑크 꼬리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이다. 그래서 표지색부터 핑크 핑크하다. 장난감을 열심히 가지고 놀았는지 간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반려견 사랑이의 모습이 보인다. 반려견 사랑이는 두루마리 휴지를 굴리면서 노는 걸 좋아하나보다. 표지 그림에 쭉~펼쳐진 두루마리 휴지 주변에서 꼬리를 흔들며 웃는 사랑이의 모습으로 알 수 있었다. 반려견이 노는 걸 한없이 예쁘게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는 주인이 바로 이 그림책의 저자이고,  반려견 사랑이에게는 엄마라고 불린다.


핑크 꼬리 사랑이는 두 살이다. 그림에서도 보여지듯이 사랑이는 이름처럼 사랑을 받고 있는 반려견이다. 예쁜 옷도 많고, 편안하고 밝은 색의 쿠션도 사랑이의 쉼터로 좋아보인다. 사랑이는 두 살에 저자와 만났다. 반려견 사랑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만들어 주고, 산책도 시킨다. 목욕을 좋아하는 반려견은 잘 못 봤는데, 이 그림책에 나오는 반려견 사랑이는 목욕을 좋아한다고 한다.


주인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러 나오는 건 반려견이다. 반려견을 집에 두고 외출했을 때 반려견이 뭘 하고 있을까 걱정되었거나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반려견 입장에서 주인은 날 혼자 놔두고 어디로 갔을지 상상해 본적은 많이 없었을거라 생각된다. 반려견이 집에 혼자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하면서 쓴 이야기를 보면 슬프면서도 귀엽다. 강아지가 이렇게나 생각하고 있을까?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

반려견의 표정과 행동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 반려견을 향한 사랑, 외출한 주인을 향한 그리움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이 그림책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어린이나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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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긁적 담푸스 그림책 27
손영목 지음 / 담푸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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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긁적>

글·그림 손영목

◆ 작가 소개

손영목님은 읽기와 쓰기보다는 그리기를 좋아하는 다 큰 어른입니다. 지금은 한겨레 교육 이경국 선생님과 이상인 선생님께서 안내해 주신 이데아 속의 작품을 찾기 위해 신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가 먼저 배달된 그림책을 읽고, ​외출해서 집에 없는 엄마에게 일부러 전화해서 그림책이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스크림 먹어도 되냐고 전화 온 적은 있어도 그림책 재미있다고 전화 온 적은 손에 꼽는다. 재미있는 그림책은 아이들이 먼저 발견한다. 

  얼마 전 캠핑 갔다가 모기에 50군데 넘게 물린 막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표지 그림에 나와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 책 싫어하는 아이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서 책장을 넘길 만큼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거기에 그림책 제목도 <긁적긁적>이다. 간질간질 간지럽게 하는 것들 때문에 부들부들 눈이 충혈될 정도로 참고 있는 아이를 보니 웃음이 난다. 왜 간지러운 거지? 


화려한 표지 그림에 비해 깜깜한 밤, 조용한 도시를 너무 심플하게 담아낸 면지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가 사는 마을에는 고층 건물, 작은 건물 등 다양한 창문과 다양한 크기의 건물이 있다. 겹쳐져 있는 다양한 건물이 복잡한 동네를 표현하기도 한다. 어쨌든 조용한 밤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한여름에 창문을 열고 침 흘리면서 곤히 자고 있는 아이의 방에 침입자가 발생했다. 그건 바로 '모기'이다. 모기가 창문으로 들어와서 방안을 이리저리 헤매며 날아다닌다. 이 모기는 당연히 방안은 구경만 하다가 나가지 않을 것이다. 반바지만 입고 자고 있는 아이의 피부가 모두 모기의 식사 장소인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막내는 이 부분에서 모기를 단번에 찾아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아마도 자신을 엄청나게 물었던 모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간질간질..

나도 모르게 손이 간다. 긁적긁적...

아무 생각 없이 손가락을 세워서 간지러운 부분을 긁기 시작하면 부위는 점점 빨갛게 부어오른다. 긁으면 잠깐 동안의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더 간지럽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도 처음에는 자다가 나도 모르게 긁기 시작하고, 급기야 잠에서 깬 아이는 더 긁고 더 긁다가 더 세게 긁기 시작하다. 하지만 더 간지러워진 아이는 너무너무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우리도 이런 느낌일 것이다. 간질간질... 긁적긁적...


긁어도 더 간지러운 부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인공 아이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긁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상상한다. 때수건, 칫솔, 농사지을 때 쓰던 긁개 등등 날마다 칫솔질하듯이, 농사짓듯이 긁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일 년 내내 긁으면 어떻게 될까? 당장 모기에 물리면 너무 간지러워서 이 부분이 안 없어질 것만 같다. 모기약을 발라도 조금 있으면 또 간지럽다. 아이들의 걱정스러운 마음과 불안한 마음을 재미있게 상상했다. 


밤중에 몰래 찾아와서 괴로움을 주는 모기와의 전쟁은 끝이 났을까? 모기는 잡을 수 있지만 모기 물린 곳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심하면 병원에 가기도 한다. 여름철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부모님들은 야외에 나갈 때 모기퇴치 밴드를 채우거나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이곳저곳에 뿌린다. 집안에서는 모기가 있을까 싶어서 모기 없애는 약을 뿌리거나 전자식 모기향을 설치하기도 한다. 아주 작지만 사람을 많이 불편하게 하는 존재인 모기는 오늘도 극성을 부린다. 특히 비온 후 무더위가 시작되면 더 기승을 부린다. 더운 여름에 모기에게 공격당한 경험이 있다면 간지러워서 긁적긁적.. 거리지 말고, 이 그림책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간지럼을 이겨낼 수 있을까?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긁적긁적 #담푸스 #손영목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벤트 #그림책 #그림책추천 #모기 #담푸스그림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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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날씨와 기후 - 생생한 기상 현상을 담은 사진과 그래프 100여 장 미래가 보이는 과학 백과사전 2
존 파던.숀 캘러리 지음, 이송교 옮김 / 다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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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날씨와 기후>

존 판던, 숀 캘러리 지음  
 이송교 옮김


매일 아침 제일 먼저 검색하게 되는 날씨, 여행이나 놀러가기로 계획했다면 며칠 전부터 계속 날씨를 찾아보게 됩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는 날씨가 더더욱 중요하지요. 그런데 점점 날씨가 이상해지고 있어요. 갑자기 추웠다가 갑자기 더워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갑자기 앞이 안 보일정도로 비가 오다가 순간 그쳐서 해가 반짝 나오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 미국에 있었을 때 저는 서부쪽에 있었는데,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미국에 눈폭풍이 왔는데 괜찮냐고 합니다. 제가 있었던 곳은 파란 하늘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나라 안에서도 지역마다 날씨가 다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는 미국에 토네이도가 와서 휩쓸고 지나간 마을을 보여줬는데 집 형태가 날아가고 바닥만 남아있었습니다. 날씨가 나쁘면 사람들은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도 조금씩 기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너무 짧아졌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졌습니다. 기후의 변화로 사람들은 미래에 어떤 기후가 나타날지, 당장 내일 날씨가 어떨지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날씨에 관련된 단어, 과학적인 설명과 사진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날씨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백과사전인 만큼 역사적인 사건까지 알려주고 사진으로 보여주니 인터넷 검색으로 찾는 것 보다 더 편하고 좋습니다. 






▶지구의 날씨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8개 행성 가운데 태양에서 3번째로 가까운 행성입니다. 태양에서 너무 가까운 수성은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뜨겁다고 하고, 멀리 떨어져있는 해왕성은 너무 차갑다고 하네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생물이 살기좋은 행성 지구는 어떤 날씨를 가지고 있을까요?



 날씨와 기후 관련 정보에는 많이 들어봤지만, 설명하기엔 다소 어려운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다행히 저자들은 간단한 단어설명을 괄호안에 넣거나 설명이 필요한 단어는 단어창을 만들어서 초등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날씨와 기후는 과학 교과에도 등장하기 때문에 미리 단어를 알고 있다면 좀 더 재미있는 과학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보다 더 완벽한 행성이 있을까? '골디락스 행성'이라고도 불리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기 위해 꾸준히 로켓을 날리고 우주 탐사를 하고 있는거겠죠? 




 

▶극단적인 날씨

우리나라도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폭염이 계속 된다는 뉴스를 보게되었습니다. 40도까지 올라도 밖에 걸어다니기 힘든 뜨거움을 느꼈는데 50도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뜨거운 폭염으로 피해를 보는 나라가 있는 반면 산불이나 홍수가 난 곳도 있습니다.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산불은 최악의 산불이었죠. 많은 동물들이 불에 타 죽거나 화상을 입었고, 집이 불에 탔습니다. 12만 6000제곱킬로미터나 불에 탔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에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너무 건조한 탓에 불길이 잡히지 않아서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날씨 때문에 역사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한 기상학자 덕분에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과학 기술이 많이 발달했는데도 기상 예측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아무래도 극단적인 날씨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서는 사진 자료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이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사진자료를 보여주면서 알려줄 수 있으니 따로 사진을 찾는 수고를 덜어서 좋습니다. 






▶고기압과 저기압

뉴스 마지막에 가장 집중해서 보게 되는 날씨 뉴스에서는 항상 고기압과 저기압을 말합니다. 고기압과 저기압은 초등학교 과학책에도 나오지요. 저자는 고기압과 저기압을 강력한 선풍기라고 비유합니다. 공기도 물처럼 압력이 있는데 그걸 기압이라고 부릅니다. 기압은 높은 기압이 있다면 낮은 기압도 있습니다. 선풍기라고 한걸 보면 빙글빙글 돌고 있는 거겠죠?  바람은 절대로 일자로 불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기압은 전선과 함께 폭풍을 몰고 온다고 하네요. 태양이 땅을 데워서 공기가 팽창하며 올라갈 때 생긴다고해요. 그래서 여름에 저기압이 더 발달하나봐요.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자주 생기잖아요. 저기압과 반대로 고기압인 날은 맑은 하늘과 화창하다고 합니다. 열대지방에서는 고기압의 힘이 너무 강해서 사막이 생기기도 한다니까 기압이 돌고 돌면 좋겠네요.






 매일 달라지는 날씨에는 과학 원리와 역사도 들어있습니다. 최초의 기상 관측 인공위성인 타이로스 1호가 1960년 4월 1일에 발사됐다고 합니다. 78일 동안 지구의 구름양과 날씨 패턴을 관측하고 데이터를 보냈다고 하네요. 이미 오래 전부터 직접 기상관측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날씨는 왜 계속 변할까요? 날씨의 변화에 호기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초등학생이꼭알아야할날씨와기후  #날씨와기후 #날씨 #기후 #다른출판 #지구과학 #과학 #서평이벤트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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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등급의 비밀 - 초등부터 시작하는 단계별 국어 공부 로드맵
민태윤 지음 / 더블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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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1등급의 비밀​>
초등부터 시작하는 단계별 국어 공부 로드맵 

민태윤 지음 
더블북 출판

"자기주도 학습법이 정답입니다.
우리 아이 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국어 공부를 위해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계별 국어 공부 로드맵? 있습니다.
독해력이 왜 그렇게 중요하죠?"
<국어1등급의 비밀> 중에서

<국어 1등급의 비밀>이라는 책을 선택하셨다면 왜 선택하셨나요? 저는 곧 중학교에 가는 큰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능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국어 1등급이라고 했을 때 대입 시험이 생각이 났거든요. 학생 때 책은 좋아했으나 국어를 너무 싫어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우리 아이에게는 그런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읽고 싶은 책 읽으면서 즐겁게 독서를 했습니다. 집에 책 없는 집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독서는 왜 시키고 있는 걸까요? 분명히 나중에 국어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모든 공부의 기초는 독서이기 때문에 책을 읽도록 하는 거겠죠. 막연하게 먼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책을 읽히기만 했는데요. 이 책에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시기별 독서 방법과 단계별 학습 로드맵까지 저자의 30년 노하우가 들어있었습니다. 열심히 독서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의 부모라면 지금부터 이 책을 읽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거의 모든 부모들이 한 번쯤은 생각했던 질문일 거예요. 저도 학생 때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했지요.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공부 잘하는 친구를 보면서 저 친구는 어떻게 공부를 하길래 잘 하는 걸까?  생각했습니다. 부모가 된 지금에서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친구들은 효율적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시간도 아껴 쓰고 수업 시간에도 집중한 거겠죠.​

저자는 아이 공부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알려줍니다. 바로 건강, 공부 분위기, 자신감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잘 느끼지 못하는 부분인데, 공부할 때는 체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니까 피곤해서 다음 날에는 학교에서 자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는 공부 체력 유지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하니 중고등학교 때는 정말 더 많이 신경 써 줘야 할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다고 하네요. 미래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아직 명확한 목표를 정하지 않고 있는 아이라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급하게 설정할 문제는 아니라서 저는 조금 더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 대신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교육 없이 학교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내용을 가지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합니다. 혼자 공부하고, 노트에 정리하고 있기때문에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찾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이 책을 읽었으니 전문가의 노하우도 알려주고, 국어와 다른 과목을 어떻게 정리하고 공부할지 지금부터 조금씩 연습해야겠어요.

▶우리 아이 독해 고수로 만드는 독해 전략

얼마 전부터 독해력, 문해력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옷에만 유행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책에도, 영화에도, 음식에도 유행이 있고, 교육에도 유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글을 잘 안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나 동영상 위주로 정보를 찾아냅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이 있는 아이들은 시간 날 때 게임이나 검색, sns를 합니다. 책 읽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독해 고수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을 저자가 알려줍니다. 

글을 읽고 글쓴이가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핵심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수능이나 국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저자는 먼저 중심 내용을 찾고, 내용 간추리는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그냥 두루뭉술하게 설명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주제를 찾고, 추론하라고 합니다. 또한 낱말 사이의 관계나 인물에 대해서 관계를 지어보라고 합니다. 이런 방법들은 저자가 30년 이상 국어 교과를 가르치면서 터득한 방법이겠죠. 초등학생들과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저도 꼭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국어 1등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견고하게 초석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지속적인 국어 공부만이 답입니다.

학부모님들과 직접 상담하면서 많이 궁금해하셨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서 꿀팁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 추천 도서 목록까지 알려주셨는데,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추천 도서 목록에서는 읽은 책이 거의 없더라고요. 물론 여러 곳에서 추천 도서 목록을 주긴 하지만, 이 추천 도서 목록은 앞으로 국어 공부를 위해 꼭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서 한 권씩 찾아보며 읽고 있습니다.

 독서는 분명 책 읽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대입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방법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부모님들이 먼저 국어를 어떻게 공부시키면 좋을지 국어 공부 로드맵을 익히고,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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