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 (양장) - 판타지 제국을 구할 전설의 왕관을 찾아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
판타지 제국을 구할 전설의 왕관을 찾아서

글 제로니모 스틸턴 
옮긴이 이승수 
발행 2022년 12월 20일
사파리출판


기다리고 기다렸던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들 세명 모두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을 시작으로 로즈 클럽 시리즈와 제로니모 챕터북 시리즈를 전부 다 읽었어요. 거기에 미국 여행 갔을 때 도서관에 있는 제로니모 시리즈, 로즈 클럽, 챕터북까지 영문판으로 읽었습니다.

 제로니모 시리즈를 아이들이 좋아했던 이유는 당연히 재미있는 스토리, 탄탄한 배경을 가지고 있고, 그림같이 표현한 글씨가 읽는 독자로 하여금 더 실감 나게 만들어주니 빠져들 수밖에 없지요. 저희 아이들은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리는 알파 세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책에 빠지게 만드는 신비한 마법을 가진 책입니다. 

<30 판타지 제국을 구할 전설의 왕관을 찾아서>에서는 판타지 제국의 열쇠가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처음에는 열쇠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비밀 메시지가 안 보인다고 징징 거렸어요. 열쇠를 책에 놓으면 자동으로 메시지가 보이는 줄 알았나 봐요. 너무 귀여웠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사용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초2 막내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제로니모 책을 읽으면서 마법의 열쇠로 비밀 메시지 단어를 열심히 찾으며 단서를 모으더라고요. 제가 읽기도 전에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읽고 또 읽는 바람에 제가 읽는 순서가 돌아올 때까지 꽤 오래 걸렸답니다. ​​

 제로니모 시리즈를 한 번도 안 읽은 친구들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이 이야기 속 주인공인 제로니모 스틸턴은 매번 자기소개를 하고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할지 친절하게 이야기해 주거든요. 이번에도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중에 책 속으로 제로니모가 들어갑니다. "이런, 모차렐라치즈 천 개에 코 박을 일이" 라고 중얼거리면서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제로니모는 팝업 책 속 풍경으로 봤던 크리스털성에 도착합니다. 플로리아 여왕님이 제로니모 스틸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

제로니모가 크리스털성의 구불구불한 통로를 걸어가는데 그 길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 부분을 이렇게 글자로 표현했어요. '내가 걸어가는 길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라고 쓰여있었다면 아이들은 그냥 휙 읽고 넘어갔을 거예요. 그런데 '길게길게길게길게길게길게길게...... 느껴지던지.'라고 쓰여있으니 손가락으로 길을 가리키며 제로니모의 마음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따라 읽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하네요. 제로니모가 일곱 가지 비밀의 섬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직접 책으로 확인해 주세요.​​

화려한 그림과 글은 이야기의 꽃을 피우게 됩니다. 아이들은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고, 제로니모 스틸턴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지요. 그림은 옛날 시리즈와 조금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표지 그림이 손으로 그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더 블링 블링하고 입체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책 속 그림은 예전 것과 비슷합니다. 멋진 그림은 아이들의 재미를 더욱 키워주고 상상력을 더합니다. 

열쇠 사용법이 잘 나와있는데 처음에 찾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뜯어서 가지고 노는 막내 아이는 나중에 다시 저와 사용법을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워서 나가기 싫은 요즘 아이들과 독서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교과과정에 도움 되는 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지만, 일단 재미가 우선인 것 같아요. 재미있는 책,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은 아이들이 다른 책도 많이 읽을 거예요. 친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이야기가 가득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에 초대합니다. ​​


#제로니모의환상모험30 #제로니모스틸턴 #사파리 #판타지동화 #초등추천동화 #제로니모시리즈 #제로니모 #판타지제국을구할전설의왕관을찾아서
#서평이벤트 #우리아이책카페 #우아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학영어 독해비급 - 중학교 영어 교과서 13종 핵심 문장 구문독해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3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영어 독해비급』
지은이  mike hwang 
2022년 11월 14일 발행 
miklish 출판

작가 소개 
mike hwang 마이크 황​
영어가 세상에서 가장 싫었지만 대학교에 가기 위해 꾸역꾸역 공부했습니다. 대학생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 영어가 재미있어졌고, 전공하고, 강의하고, 30권 이상 집필했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중학교 2학년 수준의 모든 영어 문장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영어 교재는 목적이 굉장히 분명합니다. 그래서 일반 영어 교재랑 어떤 점이 다른지, 곧 중학생이 되는 아이가 있어서 이 목적이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까 더 궁금해졌습니다. 저자는 중학생 때 영어 성적이 최하위권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영어를 어렵게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더 쉽고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재를 만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선행학습을 안 했고, 영어 독서로 영어를 접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학교 영어 내신이 좀 걱정되긴 했습니다. 제대로 영어 문법을 배워보지도 않고, 독서만으로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영어에서도 학부모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영어 문법인데, 저자는 영어 문법만 배워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문법을 영어회화나 독해에 적용해서 익혀야 한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에 저자의 생각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계획한 영어 교재라면 겨울방학에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하며 중학교 대비까지 할 것 같습니다.​​


첫 장을 넘기자마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가 등장합니다. 영어를 왜 익혀야 하는지 만화를 보니 웃음이 나오면서 마음의 부담이 사라지네요. 1일 9문장씩 30일이면 이 책을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더~더~부담이 적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부담 없이 시작하는 <중학영어 독해비급>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일차 일반 동사의 긍정문을 살펴보겠습니다. 긍정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해석하는 순서를 알려줍니다. 옛날에 배웠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영어는 왜 뒤에서부터 해석하는 건지 투덜투덜 거리면서 했었지요. 그때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더 어려웠어요.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영어를 접하고 듣고 따라 노래하고 책으로 접하니까 저희 세대보다는 훨씬 쉽게 접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문법에 나오는 이름을 아이들이 잘 모르고 사용한다는 거죠.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는 5가지 구조의 문장 중 '3형식 문장'으로 쓰인 거라고 이야기하면 무슨 말인지 눈만 껌뻑껌뻑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알려주며 쉬운 단어부터 익히고 3형식 문장 구조부터 제대로 익혔습니다. 신기한 건 모든 영어책에는 영어로 쓰는 칸이 굉장히 많은데 이 책은 한글을 더 많이 썼어요. 아마도 해석을 위주로 연습하면서 문법을 익히는 책이라서 그런가 봐요. 그리고 큐알코드의 강의를 활용하며 단어를 읽을 수 있도록 발음 기호까지 정확하게 쓰여있었어요.


아이랑 같이 동영상을 보면서 같이 따라 하고 연습 문제를 풀면서 문장의 구조를 익혔습니다.

누가 - 한다 - 무엇을 이라는 구조를 찾아서 표시했는데 너무 쉬운 거죠. 아이도 정말 부담 없이 했어요. 동그라미, 세모 표시를 하면서 저절로 어순을 익혔습니다.​​


연습문제를 쉽게 풀고 실전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이번에는 해석하는 페이지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전 페이지에 뜻이 나와있어서 단어를 잘 모르는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찾아보면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실전문제에서도 누가-한다-무엇을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계속 뜻을 한글로 씁니다.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해석하는 방법을 습득하겠네요.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어렵다고 짜증 내지 않고 1장을 풀었으니 반은 성공입니다. <중학영어 독해비급>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준비가 되었으니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워서 1장씩 단어와 문장을 꾸준히 읽고 쓰고 연습해야겠습니다.


 #중학영어독해비급  #마이클리시  #중학영어  #영어독해 #영어해석 #초등영어  #영어교재  #서평이벤트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서지원 지음, 임다와 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는​ 창의력 글쓰기 1』

서지원 글  
크레용하우스 출판 
2022년 11월 25일 발행

▶글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나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다. 초등 국정 수학 교과서를 집필,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수록돼 있습니다. 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책을 많이 썼으며 지은 책으로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등 200여 종이 있습니다.​


엄마표 글쓰기를 하고 계시나요?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학부모님이신가요?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독서 위주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막내 아이가 남자아이인데 글씨 쓰는 것도 싫어하지만 글 쓰는 건 더 어려워해요. 글쓰기를 할 때가 되면 제 얼굴만 빤히 쳐다보며 어떻게 써야 하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엄마표 글쓰기를 재미있게 해주고 싶은데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기에는 엄마는 너무너무 바쁘잖아요. 그런데 알록달록 재미있고 쉬운 <창의력 글쓰기> 교재가 나와서 저희 아이와 함께 해 보기로 했어요. 일단 글 쓰는 양이 적어서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창의력 글쓰기 1>에는 1학년 수준의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흉내 내는 말이나 그림일기, 자기소개, 편지나 동시를 쓰며 재미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어요. 한글을 막 깨우쳐서 쓰기가 가능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교재 첫 장을 보니 알록달록한 그림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줘요. 교재에 나와있는 이야기를 읽고 단어도 찾아 써보고, 짧은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을 꺼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글을 무작정 길게 쓴다고 글을 잘 쓰는 건 아니라고 해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재를 잘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훈련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1학년 1학기에는 자음과 모음을 배워요. 이 교재에는 교과 관련이 되어있어서 진도에 맞춰서 재미있는 복습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ㄱ'이 들어가는 낱말을 써 보라고 하면 처음에는 멀뚱멀뚱 쳐다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교재에 관련된 그림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찾아보도록 유도하면서 한 자씩 쓰다 보면 어느새 문장을 쓰는 날이 올 거예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저희 아이랑 같이 글쓰기를 했어요. 모음과 자음은 이미 알고 있어서 단어 쓰기는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쓰고 넘어갔습니다. 조금 문장이 길어지고 글 쓰는 곳이 좀 많아지니까 갑자기 안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옆에 있는 이야기를 읽어주고 여기에 글을 쓸 수 있는 재료를 알려주면서 찾아서 쓰면 된다고 하니까 천천히 살펴보더니 다시 잘 쓰네요. 물론 아직 글씨는 삐뚤빼뚤하지만, 글을 끝까지 마무리 한 아이가 기특했어요.

글쓰기는 어른에게도 너무 어려워요. 어렵다고 포기한다면 내 생각은 어디론가 계속 날아갈 거예요. 책을 읽거나 여행을 다녀오거나 영화를 보고 왔을 때에도 간단한 글쓰기를 통해 기록한다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앞으로 점점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억지로 시키지 말고 어렸을 때는 놀이처럼 즐겁게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


#창의력글쓰기 
#우리아이문해력키우는창의력글쓰기
#크레용하우스 #초등글쓰기 #처음글쓰기 #서평이벤트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니카 레전드 종이접기
서원선 지음 / 종이나라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니카 레전드>

서원선 지음  
종이나라 출판

▶ 종이접기 작가 서원선​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 원장
<퍼즐 공룡 종이접기><트랜스폼 매직카 종이접기><블레이드 종이접기> 외 다수​​

종이나라에서 새롭게 출시한 전설급의 최강 종이접기 미니카 시리즈입니다. <미니카 레전드>는 미니카를 접을 수 있는 다양한 색종이 238장이 들어있고, 미니카를 따라 접을 수 있는 접기 책, 종이 접을 때 꾹꾹 반듯하게 누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이접기용 카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색종이 박스가 들어있어요. 일단 색종이가 일반 색종이가 아닙니다. 미니카 그림이 인쇄되어 있는 특별한 종이예요. 저희 아이가 보자마자 감탄 또 감탄을 했답니다. 밀리터리 무늬 색종이, 반짝반짝한 금은 색종이, 일반 색종이도 들어있어서 미니카를 접고 또 접고 마음껏 접을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색종이가 들어있어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예요. 이 시리즈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미니카 접기를 좋아했습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동영상을 보면서 일반 색종이로 여러 형태의 미니카를 접고 또 접은 미니카예요.  미니카를 접어서 저에게 보여주는데 색종이 한 장으로 어떻게 자동차를 접을 수 있을까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 미니카 종이접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미니카 레전드>는 너무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미니카를 한 번도 안 접어본 친구도 종이접기 책을 보면 잘 따라 할 수 있을 거예요. 순서대로 아주 자세하게 그림 설명으로 되어있습니다. 종이접기 책 사이즈는 색종이 사이즈와 같아서 색종이 박스에 넣어서 보관하면 됩니다. 미니카디자인 색종이는 양면에 인쇄되어 있어서 이 종이로 미니카를 완성했을 때 딱 멋진 미니카의 모습이 되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미니카 레전드>를 보자마자 꼼짝하지도 않고 접기 시작합니다. 종이접기용 카드를 사용해서 반듯하게 꾹꾹 야무지게 눌러가며 미니카를 접었어요. 종이접기용 카드는 종이로 만들어져있어요. 아이가 좀 세게 눌렀을 경우 모서리가 구겨지거나 닳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카드 종이 사이에 얇은 플라스틱 모양의 카드를 넣어서 테두리를 테이핑 해줬어요. 그랬더니 더 튼튼해져서 그 이후에도 10개 이상 미니카를 접고 또 접었습니다.​​

종이접기 책 안에는 14가지 미니카를 만들 수 있도록 미니카 이름과 미니카 접는 순서가 들어있습니다. 종이접기 초보자를 위해 종이접기 기본 기호와 약속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미니카 중에서도 탱크, 비행기처럼 생긴 미니카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특히 미니카 디자인 종이로 미니카를 접었을 때 결과물이 너무 멋지게 나오기 때문에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미니카 디자인 종이로 접으면 이렇게 예쁘고 멋진 미니카가 완성됩니다. 미니카가 하나씩 완성될 때마다 어찌나 감탄을 하는지 너무 귀여웠어요. 아이가 뿌듯해하니 엄마인 저도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종이접기로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팽이, 총, 칼, 미니카 등 많은 걸 접었지만, <미니카 레전드>는 종이접기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종이접기를 하면...
손끝의 운동신경이 발달합니다.
정확성과 집중력을 길러주고, 자기 작품에 기쁨을 느낌으로써 자신감이 생깁니다. 순서와 법칙을 배우며 따라 하기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저도 종이접기가 너무 좋다는 것을 알기에 저희 아이가 종이접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자아이들 종이접기 책은 굉장히 많았지만 남자아이들 종이접기 책이 별로 없었거든요. 많은 종이접기 책을 봤지만, 이번 버전은 정말 역대급이네요. ​​

미니카 열심히 접고, 어떤 미니카가 제일 빠를까 경주 대회도 하고, 직접 접은 미니카로 한참 가지고 놀았어요. 가지고 논 미니카는 종이접기 박스에 넣어서 보관했습니다. ​​

#미니카레전드종이접기 #미니카종이접기 #종이접기 #종이나라 #최강종이접기 #서평이벤트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 사다리 제제의 그림책
이제트 귈도안 지음, 베튤 게체지 그림, 베튤 튼클르츠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 사다리』

글 이제트 귈도안
그림 베튤 게체지  
베튤 튼클르츠 옮김  
2022년 12월 12일 발행 
제제의숲 출판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 사다리>는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가 글을 썼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고, 아이들에게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린다는 그림 작가님의 그림은 글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줬어요. 사다리를 보고 걱정스럽게 서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아이들 어렸을 때의 모습이 떠올라요. 어린아이였을 때 처음 계단 오르기를 할 때, 미끄럼틀을 처음 탈 때에 주저하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서 있잖아요. 아마 그때도 이 그림책 주인공처럼 두려움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어요.

귀여운 사다리 그림이 가득한 면지에는 그림 작가님의 스타일이 묻어나요. 깔끔하면서 삐뚤빼뚤하게 그린 사다리가 많아요. 면지는 본문의 예고편이기도 해요. 여러 종류의 사다리, 낮은 사다리가 대부분이고, 발판이 있는 사다리도 있어요. 이 사다리가 본문에 나올지, 용기 사다리로 변신할지, 아님 반대로 이 사다리가 전부 두려움을 주는 건지 내 맘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요즘 두려움을 느끼는 무언가가 있나요? 예를 들어 이 그림책에 나오는 주인공이 사다리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나는 절대 절대 절대 사다리를 오를 수 없어. 세상에서 사다리가 가장 두렵다고"​
두려움이 뭐길래 주인공을 시무룩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이 한 가지씩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벌레를, 어떤 사람은 점 무늬를, 어떤 사람은 모서리를, 어떤 사람은 높은 곳을, 어떤 사람은 좁은 곳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왜 두려움이 생기는 걸까? 그 두려움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걸까? 그림책을 읽으며 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저에게도 두려움이 있는데 아직은 극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두려움의 대상이 나타나면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됩니다. 주인공 도윤이는 두려움의 대상이 나타나면 이런 반응이 생긴다고 해요.

두려운 것을 마주할 때면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고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그 자리를 빠져나갑니다. 주인공 도윤이는 사다리를 두려워해요. 사다리를 두려워하면 근처에 안 가면 된다고 아주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어요. 사다리가 움직이는 동물은 아니니까 일부러 따라다니거나 다가오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있어요.  높은 곳에 있는 물건 꺼낼 수가 없다는 거예요. 도윤이는 이 두려움만 이겨 낼 수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조금 더 많이 할 수 있을 텐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용기 사다리를 만들기로 합니다. 어떤 모양의 용기 사다리를 만들어낼지 궁금하시죠?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확인해 주세요.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 사다리>에는 옮긴이가 튀르키예 분이세요. 튀르키예는 터키 나라의 바뀐 이름이에요. 이 그림책은 다른 나라 작품이니까 옮김에는 한국 사람의 이름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봤는데 아니라서 급히 찾아봤답니다. 한국 유학을 오셨고 유아교육과 석사과정을 하셨더라고요. 튀르키예 그림책을 한국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해 주신다고 해요. 앞으로 한국 그림책도 튀르키예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소개해 주시기를 바라요. 


#두려움을이기는용기사다리 #제제의숲 #용기그림책 #용기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