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꼬리 사랑이 꼬마숲 그림책 3
서현 지음 / 도토리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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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꼬리 사랑이>

그림책 작가님과 이름이 똑같다. 처음에는 그 분인가 싶었다. 워낙 그림체가 달라서 긴가민가했지만, 역시 이름만 같은 새로운 그림책 작가님이셨다. 그림책을 읽어보니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었다. 실제로 자신의 반려견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쓰고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요즘에는 특히 반려견 키우는 분들이 많아졌다. 공원에 가도, 쇼핑몰에 가도 반려견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핑크 꼬리 사랑이>에 나오는 주인공 '사랑이'는  핑크 꼬리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이다. 그래서 표지색부터 핑크 핑크하다. 장난감을 열심히 가지고 놀았는지 간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반려견 사랑이의 모습이 보인다. 반려견 사랑이는 두루마리 휴지를 굴리면서 노는 걸 좋아하나보다. 표지 그림에 쭉~펼쳐진 두루마리 휴지 주변에서 꼬리를 흔들며 웃는 사랑이의 모습으로 알 수 있었다. 반려견이 노는 걸 한없이 예쁘게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는 주인이 바로 이 그림책의 저자이고,  반려견 사랑이에게는 엄마라고 불린다.


핑크 꼬리 사랑이는 두 살이다. 그림에서도 보여지듯이 사랑이는 이름처럼 사랑을 받고 있는 반려견이다. 예쁜 옷도 많고, 편안하고 밝은 색의 쿠션도 사랑이의 쉼터로 좋아보인다. 사랑이는 두 살에 저자와 만났다. 반려견 사랑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만들어 주고, 산책도 시킨다. 목욕을 좋아하는 반려견은 잘 못 봤는데, 이 그림책에 나오는 반려견 사랑이는 목욕을 좋아한다고 한다.


주인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러 나오는 건 반려견이다. 반려견을 집에 두고 외출했을 때 반려견이 뭘 하고 있을까 걱정되었거나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반려견 입장에서 주인은 날 혼자 놔두고 어디로 갔을지 상상해 본적은 많이 없었을거라 생각된다. 반려견이 집에 혼자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 상상하면서 쓴 이야기를 보면 슬프면서도 귀엽다. 강아지가 이렇게나 생각하고 있을까?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

반려견의 표정과 행동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 반려견을 향한 사랑, 외출한 주인을 향한 그리움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는 이 그림책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어린이나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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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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